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엔드리스 레전드(Endless Legend)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턴제전략, 4x, 롤플레잉, 중세, 작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89130/ENDLESS_Legend/
전략시뮬인 엔드리스 레전드는 한 눈에 봐도 대표적인 마약게임인 문명의 시스템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시스템은 도시를 확장시키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더 좋은 유닛을 뽑아서 지역을 점령해나가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문명과 차이가 없다. 허나 엔드리스 레전드는 추가로 영웅이라는 것과 레벨업시스템 그리고 장비장착칸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일단 영웅은 전투를 통해 레벨업이 가능하고 레벨업을 시키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오르는 것과 함께 스킬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동력이나 시야, 마을 관리 등등 추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거기에 추가적인 장비 장착칸을 제공하는데 과학기술을 올려서 제작가능한 장비 뿐만 아니라 퀘스트를 통해서 만들 수 없는 장비를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마이트 앤 매직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특이한 점은 유니트도 레벨업이 되고 장비 장착칸을 가진다는 점이다. 똑같은 유닛이라도 아이템을 달았느냐 달지 않았느냐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고 공격력과 방어력도 차이가 난다.
게임상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이 존재하며 겨울에는 더스트(금)의 수입이 줄어들고 이동력이 줄어든다는 등의 패널티가 존재한다.(이는 최근 나온 dlc에선 다르게 바뀌었다고 한다.)
도시 뿐만아니라 중립npc거점이 존재하여 그들을 공격하여 점령하거나 협상이라는 퀘스트를 받은 뒤에 아군의 것으로 합류시킬 수 있다. 중립npc의 거점을 점령하면 도시에 추가적인 유닛과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퀘스트가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으니 중립거점을 제때 먹느냐 마느냐는 운과 연결되기도 한다.
도시 타일을 확장시킬 수 있는데 각 타일마다 제공하는 것이 다르니 어느방향으로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추가 영웅은 언제 뽑고 그들은 어떤 일을 시킬 것인가, 첩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여러가지 것들을 제공하니 단순히 문명의 하위버전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큰 오산일 것이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게임의 시스템은 꽤나 준수한데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의 종류가 티어당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다. 유닛의 종류가 티어당 4~5개 정도는 되었다면 다양한 구성을 꾸릴텐데 중립npc거점을 먹지 않는 이상 유닛의 종류가 좀 적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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