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카마게돈:리인카네이션 (Carmageddon:Reincarnation)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액션, 레이싱, 고어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오래전 90년대에 나왔었던 카마게돈의 후속작이다. 기본은 레이싱이지만 정해진 코스만 돌다가 끝나는 기존의 레이싱과는 다르게 상대방 차를 공격하여 레이싱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 덕분에 적들도 레이싱을 하는 것 보다는 서로 공격해서 다 때려부수려고 덤벼든다.
위험하게 레이싱하고 있는데 무단횡단 & 구경을 하는 사람들을 차로 치면 돈과 함께 추가 시간을 획득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명을 치거나 예술적으로 치거나 스턴트 묘기처럼 차를 굴리면 돈과 시간을 주기도 한다. 또한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먹으면 각종 아이템을 주는데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거나 전기를 방출한다거나 순간적으로 돌진해서 상대방 차에 부딪혀서 피해를 준다거나 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치고 아이템을 먹고 ai 자동차와 박치기를 하고 있다가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신기한 게임이다.
폭력성이라는 것이 조금 함정이긴 한데, 90년대의 카마게돈과 비교하면 지금의 카마게돈은 오히려 라이트해졌다. 옛날엔 카트를 밀고 다니는 할머니나 해변의 비키니 입은 아가씨 등등 무고한 사람들이 더 많았었다.(스트레스 풀이용으로 가끔 한 판씩 하는 거라 좀 더 진행해보면 튀어 나올 수도 있을 듯?)
단점은 명확하다. 전작인 카마게돈과 비교하면 그래픽만 좋아졌지 오히려 게임이 가벼워졌다. 자동차는 튼튼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알루미늄이나 쿠킹호일으로 만든 것 처럼 금방금방 피해를 입는다. 전작의 개성적인 맵과 비교하면 조금 단순해졌다. 그 이유는 맵 크기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래픽을 업그레이드 한 대신 게임을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 했다. 이 그래픽이라는 것도 처음 출시 했을 때엔 발적화가 장난 아니어서 스팀 포럼에 온갖 욕이 난무했었다. 지금은 패치를 해서 어느정도 최적화가 되었지만 한달이 넘도록 발적화 때문에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 흥을 깨버린 면이 있다.
그래도 한번씩 생각날때 들어가서 상대방 자동차를 때려부수면서 스트레스 플기엔 무척이나 좋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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