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시뮬] 프리즌 아키텍트(Prison Architect) 리뷰review

엘카네 2015. 10. 19. 04:18
728x90

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얼리 엑세스에서 정식 발매로 넘어왔고 한글판인 프리즌 아키텍트(Prison Architect)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경영, 샌드박스, 건설, 자원관리, 기지건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3450/Prison_Architect/

 

이름 그대로 교도소장이 되어서 교도소를 건설, 운영하는 시뮬레이션이다. 스토리모드와 자유건설모드를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스토리모드를 깨고 난 다음에 자유모드를 할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생긴 것과는 다르게 죄수들을 받아서 운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해야 할 것들이 조금 있기 때문이다.

 

우선 건물을 짓기 전에 기초공사를 먼저 해야한다. 바닥을 콘크리트로 바른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 뒤에 구역을 설정하는데 유치소, 감옥, 사무실, 주방, 식당, 운동장 등등 구역의 종류가 꽤 되고 구역마다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물품들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설치했다간 빨간불만 뜨는 걸 보게 될 수 있다.

 

돈을 얻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죄수를 데려 오는 것이다. 저위험도 죄수는 300원 중위험도는 500원 이런 식으로 죄수 한 명을 받을 때마다 돈을 준다. 그렇지만 건물을 짓는 기초를 다지는데에도 돈이 무지막지하게 들기 때문에 죄수만 받아서는 교도소를 제대로 운영하기 힘들다.

 

죄수 인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요리사도 많아야하고 교도관도 많아져야하며 어디서 그렇게 밀반입하는 건지 각종 무기에 술과 마약이 쏟아져 나오고 감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쉽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수를 통해서 돈을 얻으면서 동시에 보조금을 지원 받아야 한다. 보조금은 감옥에 어떠한 것들을 요구하고 그것을 만족하면 추가로 돈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50명이 수용 가능한 감옥을 만들면 보조금을 처음 받았을때 10000원, 조건을 만족했을때 10000원을 주는 식이다.초반에 돈이 없어 허덕일때는 이런 보조금이 큰 도움이 된다.

 

죄수들이 단순히 밥만 축내는 것은 아니다. 노역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요리사들을 대신해서 주방에서 일하고, 청소부들을 대신해서 세탁소에서 일하고, 도서관에서 일하게도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팔아치울 수 있는 자동차 번호판이나 목제 번호판을 만드는 것이다. 돈을 벌고 죄수들을 갱생도 시키고 가석방 심사도 하다보면 시간이 엄청나게 흘러가 있을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사건 사고가 터지지 않는 최고의 감옥을 만들고 사형수를 받아서 사형 집행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허나 감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난 뒤에는 거기까지 가는 것이 너무 쉽다는게 함정이다. 그렇기에 프리즌 아키텍트(감옥 만들기)에서 프리즌 브레이크(감옥 탈출)을 지원한다. 바로 내가 만든 최고 보안의 감옥에서 죄인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여기저기 깔아둔 CCTV와 금속 탐지기 때문에 뭐 하나 훔치기도 힘들고 심심하면 귀찮게 하는 교도관들 사이에서 동료를 모아서 감옥을 탈출하는 모드인데... 게임이 지겨워질 정도로 감옥을 잘 만들었다면 오히려 역으로 자신의 감옥이 최고의 철통방어라서 탈출하려고 아둥바둥대야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가벼워 보이는 볼륨이지만 의외로 즐길만한 것들이 꽤 있는 게임이다.

 

 

 

프리즌 아키텍트 공략 : http://prison-architect.wikia.com/wiki/Prison_Architect_Wiki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