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01

2021년도 주식 수익률 결산

2021년도는 전례없는 양적완화를 바탕으로 좋았던 장세도 이제 슬 마무리 되는 시기였다. 개별주는 각각의 실적과 유행에 따라 주가가 갈렸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전강후약의 장세다. 키움 UI가 바뀐게 가장 큰 차이점처럼 보이긴 하지만... 2021년 기간동안 주식 계좌의 자산 변동을 살펴보면, 84258099원에서 90,858,982로 7.8% 증가했다. 2021년도엔 중간에 주식 계좌에서 500만원을 인출했으니까, 실제로는 +11,600,883원의 이득으로 +13.7%의 성과를 보였다. 항상 현금 비중을 남겨두는지라 평균적인 투자금을 생각하면 대충 20~30%쯤의 수익이 났다. 그러나 실력이라기보단 그냥 투자 시기가 좋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물론 한 종목으로 몇 십퍼의 수익을 얻는건 오랜기간 투자하면서..

2021년10월05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A계좌와 B계좌 보유 종목 변화와 간단한 시황. 악재가 많은 시기다. 그것도 하나같이 거대한 것들로. 작년에도 이맘때즈음하여 여러가지 악재를 바탕으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겪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엔 아직 한창 파티가 진행되던 도중이었기에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멀었다는 느낌인지라 걱정이 크게 없었다. 그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것만 봐도 섣부른 우려였다고 파악된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다르다. 슬슬 파티장이 끝나갈 시기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부채에 부채를 끼얹으며 억지로 경제 성장을 이끌던 중국이 최근 시끌벅적하다. 헝다의 파산 이야기인데, 조금 자세히 뜯어보면 생각보단 심각하다는걸 알 수 있다. 읽어볼 칼럼 (헝다 사태, 중국의 그늘) : http://weekly.chosun.com/..

[주식/계좌현황] 2021년 9월 마무리

6월~9월 국내 배당금 세후 467050원 미국 배당금 세후 225.61$ 간단하게 6, 7, 8월을 되짚어 보면, 코스피를 위시한 대형주들에겐 몹시 안 좋은 시기였다. 6월 3316.08p의 최고점을 찍었던 코스피는 7월에 약 하락을 한 이후 8월에 큰 폭락을 맞았다. 패닉이 들 정도로 연거푸 하락하였으며 다시 반등하나 싶었지만 9월도 그 기세를 이어나가며 크게 하락했다. 반면 3개월간 코스닥은 981.78p에서 983.20p로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개미들은 대부분 코스피, 대형주, 누구나 아는 기업들을 매수하는 경향이 높기에 처음으로 맞는 하락장에 마음 고생이 좀 심했으리라 본다. 그렇다고 코스닥 기업에 투자하자니 그쪽은 기관, 외인, 개인 가리지 않고 큰 손의 영향력에 너..

주식/매매일지 2021.10.04

[주식/계좌현황] 2021년 5월 마무리

미국 배당금 세후 73.65$ 현금 인출 500만원 5월장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장이다. 공매도가 재개되었지만 코스피는 3204p로 마감하여 불장을 만들었다. 다만 기존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던 대형주는 큰 폭의 조정 이후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였으며 오히려 그간 소외감을 느꼈던 종목들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공매도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만 그보다 더 유효하게 작용하였던 요소는 연기금의 매도세가 드디어 줄었다는 점이었다. 다만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주도 제법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였기에 딱 이거다라고 생각되는 종목이 보이지 않는 시점이다. 슬슬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으며 한때 언급하였던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등 뉴스가 많았다. 다만 주식 위주로 투자를 ..

주식/매매일지 2021.06.10

2021년05월03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A계좌와 B계좌 보유 종목 변화와 간단한 시황. 4월은 미국 주식들에겐 대부분 호황기라고 느껴졌던 장이었다. 부침이 없었던것만은 아니지만 결국 백신 보급률과 함께 슬슬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며 경제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그게 주가에 반영되는 형태였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으며 개별 종목들은 실적에 맞춰 오르거나 내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다만 앞으로는 조금 유심히 살펴봐야할 이슈들이 남았는데, 가장 먼저 바이든 행정부의 최저 임금 인상이 있다. 관련 뉴스 (바이든 최저 임금 인상) : www.yna.co.kr/view/AKR20210427176151009?input=1195m 공화당이 반대하지만 결국 오르긴 오를거란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국내도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임금 인상을 단행했..

[주식/계좌현황] 2021년 4월 마무리

국내 배당금 세후 2085390원 미국 배당금 세후 43.44$ 4월 장을 되돌아보면, 실적발표와 함께 무난한 장이었다. 국내는 코스피가 3061.42p에서 3147.86p로 소폭 상승했으며 코스닥도 965.78p에서 983.45p로 소폭 올랐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나스닥과 S&P, 다우존스 등 각종 지표가 소폭 상승한 장이었다. 다만 내부적으로 뜯어보면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종목간의 가격 조정이 있었다. 컨센서스 대비 실적이 잘 나온 종목은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컨센서스 대비 실적이 좋지 않았던 종목은 하락세를 이어나갔기에 지수와는 상관없이 얻어맞는 종목은 얻어맞았고 상승한 종목은 상승했다. 유의미한 뉴스로는 역시 5월 3일 공매도 재개에 대한 뉴스다. 관련 뉴스 (공매도 재개) : www..

주식/매매일지 2021.05.03

2021년04월05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A계좌와 B계좌 보유 종목 변화와 간단한 시황. 나스닥은 한때 12500선이 무너져 이대로 거품이 꺼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던 시기도 있었으나 그건 기우에 그쳤다. 막상 패를 까뒤집어 살펴보니 하락은 나스닥만, S&P500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올랐으니까. 결국 작년에 큰 폭으로 올랐던 나스닥 종목들의 수익실현 움직임과 매도한 자금이 다른 산업군으로 옮겨가는 순환매였음이 드러났다. 채권금리에 대한 이야기는 몇 번 남겼으나 결국 돈은 풀렸고 국채는 대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 채권 금리가 오르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음이 드러났다. 빨리 재난 지원금을 풀어서 시중에 돈을 꽂아달라는 땡깡에 가까웠다고 본다. 이번에는 금값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금은 작년 8월경 2112.7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꾸..

[주식/계좌현황] 2021년 3월 마무리

미국 배당금 세후 94.33$ 3월 장을 되짚어보면, 채권 금리가 요동치면서 불안한 심리를 만들었으나 결국 가는 종목은 가는 장이었다. 1분기 실적이 하나 둘 가시화 되면서 뚜껑을 열어보니 대부분의 종목들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 타격은 이제 많이 줄었으며 좋은 종목은 여전히 좋다는걸 증명하는듯 했다. 2월동안 큰 폭의 숨고르기를 하면서 빠져나갔던 자금은 3월동안 다시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간 많이 올랐던 종목들은 좀 많이 박살났고 실적이 고르게 나오며 아직 덜 오른 종목들로 돈이 흘러 들어가는 순환매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3월은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장이었다. 국내 주식은 무난하게 3000선을 두고 횡보하는 장이었다. 지수만 놓고 본다면 무난해 보이지만 개별종목으로 들어가면 지수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주식/매매일지 2021.04.05

[주식/계좌현황] 2021 키움 실전투자대회 결과

2021년도에도 실전투자 대회가 열렸기에 신청을 해보았다. 전체적으로 약세장인지라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았으며 그 결과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복기할만한 사항이 있다면 그래프가 크게 꺾인 2월 18일경, 거금을 투자했다가 그날부터 채권 수익률과 금리 문제로 주르륵 하락하여 매도했기에 생각보다 타격이 심했고 2월 24일경부터는 현금비중을 크게 늘려놓았기에 수익률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대회기간의 후반부는 보유 종목을 줄이고 거의 대부분 관망하며 보냈다. 다만 이번 약세장으로 비중을 줄인김에 전체적인 투자금도 마찬가지로 줄여둘 생각이다. 홈페이지에서 전체적인 참가 현황과 수익률 현황이 나오지 않는데, 늦게 확인해서 그런건지 집계가 덜 된건지 모르겠다. 저번 대회와 비교하면 이익실현한 사람의 비율이 12%가량 ..

주식/매매일지 2021.03.29

2021년03월05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A계좌와 B계좌 보유 종목 변화와 간단한 시황.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여파로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는 FED가 정책 금리를 조기에 인상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덕분이며 양적완화를 통한 막대한 유동성으로 크게 올랐던 주가가 조정받는 모습이다. 현재 백신의 보급과 실물 경기 회복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 상황임에도 경제는 굴러갔고 코로나가 끝난 이후를 슬슬 대비한다고 보면 되겠다. 채권 금리는 결국 오를 수밖에 없다. 몇 번 말했지만 추경을 위해선 대량의 신규 국채를 발행하고 그 채권의 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분을 고려하여 2.5% 이상을 제시해야 채권이 팔리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채권의 가격이 하락(쿠폰 금리는 역이니 상승)할 거란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작하는 바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