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스팀게임인 노모리아 (Gnomoria)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생존, 건설, 경영, 로그라이크, 어려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관련 구매처는 스팀이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224500/Gnomoria/
노모리아는 조금 특이한 형태를 취한 게임이다. 하드코어하고 매니악한 게이머라면 드워프포트리스(Dwarf fortress)라는 게임을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노모리아는 이 드워프 포트리스를 간단한 구조로 열화시키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씌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워낙 매니악한 게임이라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로 대신하겠다.
드워프 포트리스 및 로그라이크 게임 정보 사이트(한글) : http://nethack.byus.net/gnu4/bbs/board.php?bo_table=df_tip
드워프 포트리스 나무위키(영어) : https://namu.wiki/w/%EB%93%9C%EC%9B%8C%ED%94%84%20%ED%8F%AC%ED%8A%B8%EB%A6%AC%EC%8A%A4
노모리아는 언젠가 포스팅했던 '림월드'와 비슷한 게임인데 림월드가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노모리아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형태또한 비슷해서 노모리아에서의 거주민, 놈(Gnome)들에게 해야 할 일을 임명해두면 그들은 알아서 필요한 장소로 이동해서 일을 한다. 플레이어는 건설과 생산, 그리고 전투 단계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명령을 내리는 것은 할 수 없다. 때론 이런 형태의 게임이 답답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노모리아는 조작이 크게 필요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게임을 즐기는데 익숙해지면 켜놓고 동시에 다른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게임이 된다.
워낙 매니악한 게임이고 스팀 기준으로 250여시간을 넘게 플레이한 애착이 있는 게임이라서 이번 포스팅은 조금 세부적으로 노모리아 공략까지 겸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조작키
wasd : 화면의 전후좌우 이동키이다. 마우스 좌클릭이나 우클릭 상태에서 드래그 하는 것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스페이스바 : 시간을 일시정지 시켜준다. 명령을 내릴때엔 시간을 정지시키고 한 번에 내리는 것이 좋다.
마우스 휠 : 한층씩 이동시킨다. 아래로 내리면 -1층, 위로 올리면 +1층씩 시켜준다.
컨트롤 + 마우스 휠 : 바라보는 화면을 줌인 또는 줌아웃 시켜준다.
,. : 시점을 바라보는 방향을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준다.
마우스 좌클릭, 우클릭 : 좌클릭을 했을 경우에는 겹쳐진 것들 가운데에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우클릭의 경우 구역이나 작업대에 클릭하면 빠르게 세부 설정창으로 건너가며 빈 공간에 사용할 시 팝업창을 통해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숫자키 : 각 숫자에 대응하는 명령을 빠르게 누를 수 있다.
컨트롤 + 숫자키 : 맵에서 바라보고 있는 장소에 시야를 저장시킨다.
쉬프트 + 숫자키 : 저장된 장소로 이동시켜준다. 시야 저장과 시야 이동을 통해서 작업구역끼리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처음 시작했을 경우 쉬프트+1은 무조건 맵의 중앙지역, 정착민들이 스타트한 지점으로 저장되어 있다.
e : 미발견 지역을 투명하게 만들어준다. 미발견 지역의 벽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키를 눌렀을때 한 번에 지하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F : 벽면의 높이를 낮춰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벽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시점 때문에 벽들이 겹치는 공간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 때에 사용하는 키이다.
R : 아이템을 설치하거나 계단을 만들때 방향을 돌려준다. 가구나 석상을 배치할때 유용하게 쓰인다.
F3 : 프레임을 확인하는 키이다.
F4 : 저장하는 키이다.
Tab : 메뉴와 정보들을 감춰줘서 스샷을 찍을때 유용한 키이다. 한 번 더 누르면 메뉴와 정보들을 다시 확인 가능해진다.
메인페이지인 맵에서 아래쪽을 보면 각각의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버튼이 있다.
1번은 땅을 파거나 메울 수 있는 명령어이다.
2번은 농작물과 목장을 관리하고 나무를 베는 등의 활동을 하는 키이다.
3번은 작업대와 가구, 상자등을 만드는 키이다.
4번은 저장공간 구역, 농장구역, 잠자리 구역을 지정하는 키이다.
5번은 작업을 뒤로 미루게 하는 키이다.
6번은 구역을 지정해서 청소하게 만드는 키이다.(저장공간이 필요하다.)
7번은 이미 만들어놓은 물건을 해체하는 키이다.
8번은 지정한 구역을 취소하는 키이다.
본격적인 게임의 흐름.
우선 시작할때 산악지형을 만들거나 자원이 묻힌 양을 조절하거나 몬스터의 강함을 지정하는 등의 세부적인 요소는 있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 난 다음의 상황은 모두 똑같다. 9명의 놈들은 소량의 정착지원 아이템을 가지고 필드의 중간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들을 가만히 세워두면 주변을 배회하면서 싸돌아다니다가 길바닥에서 잠을 자고 음식과 물만 축내다가 결국 아사하고야 만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놈들이 살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다.
평지에 벽을 세우고 살 수 있긴 하지만 일단 광맥을 캐기 위해서는 지하로 파고 내려야 하기 때문에 지하에 거주지를 만드는 것을 선호하지만 굳이 지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한글패치가 있긴한데 영문판으로 즐겨왔던지라 영문판을 기준으로 1번 Trerrain을 누르면 벽을 파는 키, 땅을 아래로 파는 키, 바닥 없애기, 경사로 제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적당히 조합하여 땅을 파고 생활공간을 분리시키자. 벽을 파면 바닥에 흙이 생기는데 이것은 나중에 다른 활동의 자원이 되고 이 시점에서 버리거나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무시하자.
적당히 공간을 분리시키면 그다음에 할 일은 저장구역을 만들고 잠자는 구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일단 저장구역을 만들면 그 저장구역에 무엇을 가져다 놓을 것인지 지정할 수 있다. 음식과 음료를 저장해두는 구역, 토양을 저장하는 구역 등등을 적당히 분리시켜 놓자. 왠만하면 저장공간을 종류별로 구분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각각의 재료를 필요로하는 제작대가 따로 있기 때문에 동선이 꼬이게 되기 때문이다.
잠자는 구역은 일단 기숙사(Dormitory)를 지정해두면 놈들이 잠이 필요할때엔 알아서 이 장소로 와서 잠을 청한다. 다만 침대를 지정해줘야하는데 가구제작에 들어가서 밀짚침대를 적당히 3~4개 정도만 만들어두자. 인원수대로 만들었다간 함께 정착지에 온 소(yak)의 먹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자원을 아껴두자.
농사는 크게 두 종류인데 지표면 위에서 키우는 작물과 지하에서 기르는 작물이다. 지표면에서 키우는 작물은 처음에는 밀, 과일류인 딸기, 목화 세 종류이다. 밀은 나중에 빵을 만들 수 있는 곡물과 소의 먹이인 밀짚을 준다. 딸기는 음식으로 쓰기도 하고 와인의 재료가 된다. 이런 과일류는 다들 이름만 다르지 비슷비슷하다. 목화는 붕대의 재료를 준다. 적당히 세 종류의 농사를 짓고 목장을 만들어서 야크들이 싸돌아다니다가 몬스터에게 맞아죽지 않도록 하자. 참고로 딸기와 목화는 agriculture의 forage를 눌러서 지상에 있는 딸기와 목화를 수확시키면 씨앗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할 일은 작업대를 만드는 것이다. 크루드 워크벤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돌이 필요하다. 땅을 조금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돌을 얻을 수 있다. 크루드 워크벤치를 만들면 이제 다른 종류의 작업대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가장 우선시 되는 작업대는 나무관련 작업대와 돌관련 작업대, 그리고 distillery라 불리는 증류주 공장이다. 특히 증류주 공장은 기본으로 주어진 음료를 다 먹으면 놈들이 목말라하기 때문에 빠르게 만들어 주자. 적당히 지정해두면 제작스킬이 허용된 놈이 재료를 사용하여 알아서 만들고 알아서 설치한다. 나무가 부족할때엔 지상에 있는 나무를 베도록 지정해주면 나무꾼들이 알아서 베어 넘겨서 재료를 만들어 놓는다.
기본적인 작업대들이 다 만들어지면 다음으로 할 일은 붕대를 만드는 것이다. 붕대는 무척이나 귀중한 자원인데 몬스터들이 쳐들어오거나 야생동물과 전투를 치루다보면 출혈을 입게 되는데 이 출혈상태를 붕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놈이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미리미리 많이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 Loom작업대와 Tailor shop을 만들어주자.
문제는 이 붕대를 만들기 위해선 바늘이 필요하다. 본카버(bonecarver)에서 바늘을 만들 수 있는데 재료로 뼈가 필요하다. 도축장(butcher shop)을 만든 뒤에 야생동물을 사냥하거나 야크가 번식했을때 처음 새끼야크를 과감하게 도축하면 뼈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왠만하면 새로 번식한 야크를 도축하는 편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야생동물을 사냥하도록 시키면 붕대를 엄청 소모하거나 때론 놈이 죽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정도만 끝내놓으면 이제 노모리아의 기본 작업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업장을 살펴보면 행동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아이템을 제작하도록 만들 수 있는데 아이템 제작의 경우 저장소에 몇개까지의 물건이 쌓일때까지 계속해서 제작하게 만들거나 자원을 다 쓸때까지 제작하도록 만드는 명령이 가능하다. 붕대나 음료의 경우에는 일정 수량 이상을 계속 유지하도록 갯수를 지정해서 만들도록 명령해두자.
정착지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 설명의 우선순위가 조금 뒤로 미뤄졌지만 메인 페이지인 맵에서 위쪽을 보면 밀리터리키가 있을 것이다. 이 밀리터리 키의 스쿼드(squade) 버튼을 눌러서 스쿼드를 하나 만들고 포메이션을 설정하자. 포메이션의 아래쪽에는 총 5명의 놈을 병사로 지정할 수 있다. vacant 키를 눌러서 전투를 할 놈들을 지정해주자.
다음으로는 스쿼드 옆에 포메이션을 세부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퍽(perk)을 설정해주고 리더와 부하들의 포지션을 지정할 수 있다. 전투를 맡길 스쿼드라면 디펜드 놈(defend gnomes)를 설정하고 전투를 맡기지 않을 스쿼드(New를 눌러서 새로 만들어야한다.)는 전투 회피(Avoid enemies)를 눌러서 불필요한 희생을 피하도록하자.
다음으로 확인해야 하는 버튼은 포지션 버튼이다. 퍽과 유니폼을 지정하고 아래쪽에 있는 시야에서 잃어버린 적을 추격(Pursue lost targets), 출혈시 퇴각(Retreat if bleeding), 장비 착용 퇴각(Retreat to equip uniform)정도는 지정해주자.
유니폼은 기본으로 Platemail이라는 란을 지원해주는데 장비를 어떤 것을 채워줄 것인가 하는 것을 지정하는 부분이다.
예를들면 sivil이라는 스쿼드를 만들어서 전투를 하지 않을 놈들을 지정할 계획이라면 설명했던 것의 역방향으로 지정해줘야한다. 가장 먼저 유니폼에서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하지 않는 유니폼, 예를 들어 B를 만들어서 지정하고(무게가 무거워지면 이동속도가 떨어진다.) 포지션에서 새로운 포지션 B를 만든 뒤에 B라는 유니폼을 입게 만든다. 포메이션으로 들어가서 새 포메이션 B를 만들고 리더와 나머지 인원들에게 B라는 포지션을 취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보이드 에너미(avoid enemies)를 지정해준다. 마지막으로 스쿼드창에 들어가서 새 스쿼드를 만들고 civil같은 적당한 이름을 붙인뒤에 포메이션을 B로 지정하고 전투를 하지 않을 인원을 5명 채워주면 된다.
처음 지정할때는 귀찮지만 다음부터는 새 스쿼드를 만들고 포메이션만 지정해주면 된다.
슬슬 몬스터가 쳐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몬스터의 강함은 왕국의 가치와 비례한다. 왕국의 가치는 계속해서 상승하기 때문에 자원을 적절히 조정하거나 빠르게 좋은 장비를 제작하도록 지하 깊은 곳의 가치높은 자원을 획득하도록 하자. 이 왕국의 가치는 정착지에 새로 들어오는 놈의 숫자에도 관련이 되어있다.
새로운 놈이 들어오면 그들이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를 지정해줄 수 있다. 기본적인 배치 뿐만아니라 전문화시킨 배치도 가능하다. 놈을 클릭해서 세부화면을 띄운 뒤에 profession창에서 지정하면 지정한 스킬을 사용하는 일만 하게 된다. 예를들면 대장장이를 만들고 싶고 이 대장장이는 대장간에서 일하고 자원을 옮기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그는 대장장이 일만 하기 때문에 대장장이 스킬이 빠르게 상승하고 그 결과 좋은 품질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지하를 파고 내려가면 구리, 주석, 철 등등 점점 더 좋은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 광석은 바로 사용할 수 없다. Furnace와 forge등등 대장장이 관련 제작대를 만들어야한다. 거기서 숯을 만들고 숯과 광물을 조합해서 주괴를 획득한다. 이 주괴를 소모하여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한다. 추가로 끈이나 가죽등의 재료가 필요한데 이 재료들은 자원만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알아서 제작해서 가져온다. 장비품 또한 유니폼 지정만 잘 해뒀다면 놈들이 알아서 자동으로 더 좋은 장비를 착용한다.
보석류는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재료이다. 이 악세사리는 가치가 조금 높기 때문에 상인에게 판매하여 다른 아이템으로 물물교환할 때 편하다.
슬슬 함정과 같은 고난이도의 제작을 할 시점이 올 것인데 이 엔지니어링 샵의 물품들은 바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다. 제작대에서 틴커 벤치(tinker bench)를 설치해주면 profession에서 엔지니어링 스킬을 할 수 있는 놈이 와서 새로운 아이디어 물품을 연구하여 발견한다. 간단한 함정에서부터 시작해서 골렘의 제작과 강철의 연금술사의 그것과 같은 의족과 의수의 제작에 이르기까지 많은 숫자의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른 시점에서 한 명의 놈 정도는 아이디어 발견만 전담하게 지정해주자.
상인을 부르는 것은 옛날에는 마켓(market stall)만 설치하면 알아서 왔는데 지금은 조금 달라져서 메인페이지의 킹덤을 누른뒤에 외교(diplomacy)를 눌러서 랜덤한 이름을 가진 왕국명을 누르면 Host ambassador키를 눌러 대사를 부를 수 있다. 이 대사는 정착지에 와서 밥만 축내는 식충이인데 개인공간을 만들어주고 개인공간에 침대를 설치하고 이 개인공간의 가치가 얼마 이상이 되지 않으면 또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버린다. 개인공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stone mason이나 metalworker에서 동상을 제작해서 방에 설치해주자.
이제 왕국 화면에서 상인을 부를 수 있게 된다. 상인과 교역하는 것은 물물교환이다. 우리쪽에서 일정량의 아이템을 제시하고 상인에게 그 가치만큼의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왕국 가치가 너무 상승하면 몬스터가 강해지기 때문에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을 만큼의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과감하게 교환해 주는 편이 좋다. 각각의 왕국은 가져오는 물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다양한 왕국의 대사관을 불러서 밥과 음료를 먹여야한다.
이제 앞으로 남은 일은 왕국을 점점 더 키워나가는 것이다.
설명이 필요한 몇 가지 건물만 추가로 설명한다.
목장(Pasture)은 인구 제한을 걸 수 있다. 수컷은 2마리 정도로만 제한해두고 나머지는 나오는 족족 도축시키자.
Butcher shop은 도축할 것이 생기면 알아서 도축하도록 명령해둘 수 있다.
Kitchen은 여러 자원을 조합하여 음식을 만든다. 요리스킬이 오르면 전설급 음식을 만들고 이는 만복도를 엄청나게 채워주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음식을 요리해두게 하자.(몬스터인 고블린을 도축해서 고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만만한 음식은 샌드위치이다.)
well은 우물이다. 비상시에 물을 퍼마시게 할 수 있는데 음료를 먹는 것 보다 행복해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쓸모는 없다.
Woodcarver, stonecarver, metalworker, kiln, bonecarver에서 교역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둘 수 있다. 미리미리 만들어둔 뒤에 상인을 불러서 물물교환을 하자.
Prospector는 흙(dirt)과 돌에서 주괴로 만들 수 있는 metal sliver를 얻을 수 있다. 너무 광맥을 파려고 다니다보면 그 장소에서 좀비나 스켈레톤, 딱정벌래 등의 몬스터가 나오기 때문에 무리한 확장은 왕국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자.
추가 팁.
시간을 빨리 보내는 키를 한 번 누르면 2배속 두 번 누르면 4배속까지 지원해 준다.
아이템을 많이 쌓아두면 그 장소에서 골렘이 생성된다. 골렘을 죽이면 골렘의 핵을 얻을 수 있고 이 핵을 가지고 음식과 음료가 필요하지 않은 골렘을 제작할 수 있다.
전투를 통해서 놈은 눈을 잃거나 손과 발, 팔, 다리등을 잃을 수 있다. Hospital에서 치료를 해도 없어진 신체는 돌아오지 않는다. 띵커링을 열심히 해서 의수와 의족을 만들어서 멀쩡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식당은 왕국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멋지게 꾸며두면 놈들은 음식을 식당으로 가지고 와서 먹고 돌아간다.
지하 깊은 곳까지 팔 경우 수면과 음식을 얻기 위해서 거주공간까지 돌아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적절한 중계 지점을 만들어서 잠을 잘 수 있는 공간과 음식을 가져다 놓아두자.
왕국이 너무 어두컴컴하면 몬스터가 생긴다는 정보가 있다. 되도록이면 횃불을 설치해서 지하공간을 밝혀두자.
언더그라운드 팜의 경우 버섯을 심을 수 있는데 젖어있는 땅이 필요하다. 지하에 물이 저장된 공간을 터서 적당히 적신 다음에 벽을 세워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거기에 버섯을 심자.
야크를 키우면 우유를 얻을 수 있고, 알파카를 키우면 천의 재료를 얻을 수 있고, 에뮤를 키우면 계란을 얻을 수 있다. 특이하게 에뮤는 씨앗을 먹이로 삼는다.
목장에 가구인 먹이통(Trough)를 설치해두면 놈들이 알아서 그 곳에 먹이를 채워넣는다.
Grove를 설치할 수 있는데 이는 목재 생산 구역이다. 놈들이 알아서 Clipping를 심고 나무가 다 자라면 베어버린뒤에 다시 심는다. 되도록이면 과일열매가 열리는 사과나무나 오렌지 나무 등을 심어두자. 목재와 함께 과일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저장소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상자나 술통, 가방을 만들어서 저장소에 설치해두자.
smelter에서 쓰지 않는 무기나 방어구를 녹여서 주괴를 얻을 수 있다. 고블린들이 착용하고 오는 아이템은 전부다 녹이도록 지정해두면 주괴를 얻을 수 있는 추가수단이 된다.
놈이 죽었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왕국 가치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왕국 가치 만큼의 정착민이 또다시 몰려온다. 전멸만 하지 않으면 된다.
입구를 하나로 제한하고 입구 앞에 training graunds를 설치한 뒤에 전투 담당 스쿼드를 훈련하게 만들어두면 입구를 향해 쳐들어오는 몬스터의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이 때엔 전투만 담당하는 병사들만 있는 스쿼드를 지정해야한다. 농부나 나무꾼등의 직업을 가진 놈들이라면 일은 안하고 훈련만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전설급 아이템을 만드는 확률은 놈의 스킬이 올라갈수록 높아진다. 여러번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전부 다 하게 하는 것 보다 몇 가지 일에 특화되도록 일을 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스킬의 레벨이 오르면 각각의 행동을 끝내는 속도가 빨라진다.
노모리아의 단점은 가끔 제작대를 설치하게 했는데 아이템을 만들다가 만다던가 Table이 1개만 필요한데 2개를 만들어버린다거나 하는 사소한 버그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치를 통해 고쳐졌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업데이트가 이제 끝난 게임이다. 드워프 포트리스 만큼의 심오한 게임이길 원했는데 아쉽게도 그 정도까지의 욕구는 충족 시켜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드워프 포트리스에는 북극이나 열대 지방 같은 다양한 지역이 존재하고 작물이 생산되는 계절마저 정해져있다. 또한 수많은 종류의 광물이 존재하고 낚시와 애완동물, 뱀파이어, 용암을 퍼 올려서 사용할 수 있고 쳐들어 온 몬스터를 테이밍할 수도 있는 등의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모리아와 비교하면 확실히 노모리아는 드워프 포트리스의 열화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노모리아는 익숙해지기까지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를 해야하는 드워프 포트리스와 다르게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2D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기 때문데 보는 맛 또한 꽤나 쏠쏠하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고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고 나면 딱히 대단한 관리랄 것이 필요가 없는 게임이기에 다른 것을 하면서 짬짬이 확인하는 식으로 즐겨줘도 괜찮다. 실제로 250시간을 넘게 플레이했지만 이 중에서 절반 정도는 드라마를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만화책이나 책을 읽는 시간이었다. 하루종일 붙잡고 앉아서 플레이하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를 추천한다.
열심히 즐기던 시점에선 한글패치가 없었지만 지금은 유저가 만든 한글패치가 있다.
노모리아 공략 페이지(한글) : http://www.betagam.net/bbs/board.php?bo_table=gnomoria
노모리아 공략 페이지(영문) : http://www.gnomoriawiki.com/wiki/Main_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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