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시뮬레이션] 샵 킵 (shoppe keep) 리뷰review

엘카네 2016. 7. 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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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샵 킵 (shoppe keep)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경영, 롤플레잉, 상점운영 쯤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매처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81120/Shoppe_Keep/

 


게임의 목적은 제목이나 스크린샷만 봐도 알겠지만 상점주인이 되어서 가게를 경영하는 것이다. 주인공은 전직 용사였는데 은퇴하고 상점을 경영하는 소시민적인 삶을 지향한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상점에 하나둘 진열대, 테이블을 들여다 놓고 아이템을 주문하여 초보 모험가들에게 팔아치운다. 물론 먹고 살기 위해선 가격을 뻥튀기하는 것은 기본이다. 진열대에 아이템을 진열해두면 지나가던 초보 모험자가 와서 아이템을 구매해간다. 등장하는 모험가들은 전사, 마법사, 드루이드, 도적인데 기본적으론 전사밖에 나오지 않으며 더 추가 시키기 위해서는 물건을 팔아치우거나 퀘스트를 완수해서 얻는 경험치를 이용해서 스킬을 찍어야지만 등장한다.

 

도매상에서 아이템을 들여올때 더 싸게 들여오거나 가게에 들르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해선 아이템을 꾸준히 팔아치우고 퀘스트를 꾸준히 해야만한다. 내가 판 물건을 착용하고 거리로 나서는 초보모험가를 보면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고 내가 팔았던 장비들을 착용하고 다시 상점에 구매를 하러 오는 초보모험가를 보면 병아리들을 키우는 느낌도 든다. 왜냐하면 초보 모험가들이 아무리 장비를 착용해도 주인공은 전직 용사이기 때문에 칼 한자루와 마법 하나 밖에 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조리 죽일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공격 시스템이 왜 있는고하면 바로 가끔씩 등장하는 도둑들 때문이다. 손님인척 들렀다가 그대로 물건을 들고 도망가는 도적을 추격해서 죽여야지만 들고 튀던 아이템을 바닥에 떨군다. 일정 수준이상 넘어가면 죽이고 난 뒤에 시체 처리(빗자루질을 해야한다.)가 귀찮아서 그냥 냅둘까 하는 고민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이라 일단 처리하고 나서 후회하기 마련이다.

 

가끔 무고한 초보모험가를 도둑으로 오인하여 죽이거나 도둑을 죽이려다가 다른 모험가를 죽이는 경우가 생기긴하는데 그럴 경우 상점의 평판이 떨어진다.

 

아이템이 잘 팔리지 않는다거나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 직접 물건을 들고나가서 말을 건 뒤에 강매하는 판매법도 있다. 이것도 스킬을 찍으면 엄청난 폭리를 취할 수 있는데 말 걸기가 조금 귀찮다.

 

 

추가적으로 모험가를 하나 고용할 수 있다. 그 모험가에게 장비를 입혀서 던전을 탐험하게 만들면 아이템을 주워오는데 상점에서 주문할 수 있는 물건보다 더 좋은 희귀한 템들을 주워온다.(쓰레기를 가져올때도 많다.) 고용한 모험가에겐 경험치와 레벨도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적이진 않지만 rpg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추가로 연금술과 같은 것도 가능하고 상점의 뒤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도 가능하며 오퍼링이라고 해서 아이템을 제공하여 더 많은 모험가가 들르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할 것이 있는 게임이며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는 중이니까 더 나아질 모습을 기대해볼만하다.

 

 

샵킵 공략(레시피) : http://shoppe-keep.wikia.com/wiki/Shoppe_Keep_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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