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액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BioShock Infinite) 리뷰review +엔딩+

엘카네 2017. 2. 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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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BioShock Infinite)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FPS, 액션, 스팀펑크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매처는 스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8870/

 

 

바이오쇼크는 이래셔널 게임즈( Irrational Games) 즉, 2K게임즈의 유명한 시리즈물이다. 게임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바이오쇼크1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수중도시인 랩쳐에 흐르는 광기, 그리고 빅대디와 리틀시스터는 워낙 유명하니까 말이다.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광기에 미친 도시의 모습에 공포게임 저리가라 할 정도의 긴장감까지 보여줬었다.

 

바이오쇼크2편은 빅대디가 되어서 랩처를 다시금 누비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었지만 전작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만큼 바이오쇼크1편에서 보여준 광기와 분위기는 다시금 만들어내기 힘들 정도의 명작의 반열에 오를만한 게임이었던 까닭이다. 그 때문인지 바이오쇼크3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분위기를 아예 바꿔버렸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드와이트, 통칭 부커라고 불리는 주인공이 빚을 갚기 위해서 엘리자베스라는 소녀를 찾으러 간다는 내용이 주된 골자이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배경은 수중도시인 랩처에서 벗어나 공중도시인 콜롬비아에서 내용을 진행한다.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천공의 섬 라퓨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공중에 떠다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그 덕분에 어두침침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였던 전작과는 달리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는 분위기 자체가 무척 밝아졌다. 바이오쇼크의 이전작에 깔려있던 고뇌와 광기는 훨씬 덜하고 엘리자베스라는 매력적인 여성과 함께 모험을 즐긴다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 있는 스토리적 요소는 바로 멀티유니버스라고 부를 수 있는 다차원의 개입과 예언자, 신의 아이 등으로 읽어 볼 수 있는 종교적인 내용이다. 다만 그 비중이 과하지 않기 때문에 '아, 이런 것이 있구나.'정도에서 그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아도 된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돋보이는 점은 엘리자베스라는 매력적인 npc와 함께 내용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주인공인 부커와 함께 이동하며 여러가지 행동을 보여준다. 탑에 갖혀있었던 그녀답게 여러가지 요소에 흥미로워하며 때론 아이템을 찾아준다. 동전을 주워서 던져주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진 락픽을 주워달라고 요청하기도하고 때론 전투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행한다. 전투할때 그녀는 HP나 소금(MP)을 던져주고 총알을 던져준다. 그녀 덕분에 위기상황을 조금 더 쉽게 넘길 수 있다.

 

기존의 활력(마법)의 요소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번에 새로운 아이템인 스카이후크를 사용해서 점프로는 갈 수 없는 지역을 옮겨다니고 때론 스카이후크 공격이라는 다이빙 공격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걸어서 이동해야하는 2D적인 맵 구성에서 벗어나서 3D적인 맵 구성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높은 장소에 있는 적을 스카이라인을 통해 기습해서 덮치고 그곳에 있는 아이템이나 일지를 획득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새로 생긴 시스템은 실드, HP, 소금(MP)를 강화할 수 있는 강화약이 있다는 것이다. 각각 10단계씩 모을 수 있으며 이 강화약은 락픽을 얻어서 들어갈 수 있는 추가적인 공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스토리만 깨는 것이 아닌 추가적인 탐험이 필요하다. 또한 장비템이 존재하는데 이 장비템 또한 다양한 추가적인 요소를 가져다 준다. '적 처치시 생명력 획득'등과 같은 특수한 능력을 주기 때문에 이 장비템을 찾으러 다니는 것도 게임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DLC를 구매하면 '구름 속 전투'와 '바다의 무덤'을 즐길 수 있다. 구름 속 전투는 현상금 사냥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DLC이다. 적 처치 퀘스트를 얻고 정해진 적을 처치하면 돈을 얻을 수 있다. 이 돈을 통해 케릭터를 더 강화시키고 활력을 더 강화시키고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박물관이라는 것을 지원하여 획득한 돈으로 엘리자베스의 동상을 구입한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다의 무덤 DLC는 추가적인 스토리이다. 배경이 되는 지역은 아직 몰락하기 전의 랩처이다. 바이오쇼크1보다 더 이전의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공중도시 콜롬비아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전작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일지라고 하는 오디오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오디오는 자막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는 것 정도이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게임 내적인 부분에선 딱히 그럴싸한 단점이 보이지 않는 게임이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다. 유일한 단점이었던 전작의 분위기와 너무 다르다는 평가도 DLC를 통해서 극복한 느낌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괜찮다. 매력적인 여성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DLC의 추가된 요소까지 즐기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왠만하면 본편만이 아니라 추가적인 DLC까지 즐기는 편을 권한다.

 

공식 한글화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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