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시뮬] 풋볼매니저2017 (Football manager 2017) 리뷰review

엘카네 2016. 10. 26. 23:12
728x90

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풋볼매니저2017 (Football manager 2017)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축구, 경영, 전략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관련 구매처는 스팀이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482730/Football_Manager_2017/

 

 

풋볼매니저는 문명과 견줄정도로 악마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취향을 조금 타기는 하지만 축구 보는 것을 즐기고 시뮬레이션을 좋아한다면 분명히 빠져들만한 게임이고 한 번 빠져들면 강력한 타임워프를 경험할 수 있다.

 

 

전략을 짜서 경기를 진행하고 선수의 영입과 방출, 육성을 하면서 구단의 성공을 이끄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지만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고(관련 정보는 fm2015 리뷰를 참고하세요.) 이번에 바뀐 시스탬에 대해서 다루겠다.

 

 

 

fm2017의 장점은 일단 64bit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유저가 시간을 진행하면 중간에 다른 구단들의 경기가 연산되는데 32bit에서 64bit로 바뀌었다는 것은 연산이 두배쯤 빨라졌다고 보면 될 것이다. 국가를 최소한으로 켜놓고 진행하면 누르자마자 다음날자로 넘어간다고 보면 되고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날 정도만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fm2017은 반드시 질러야할 가치가 생겼다.

 

두번째로 매치엔진이 바뀌었다. 풀백의 크로스가 개사기였던 fm2016이 똥망작에 손꼽히는데(약 260시간쯤 플레이했지만 리뷰 쓰기 귀찮을 정도로...) 이번 fm2017은 매치엔진을 손봐서 다양한 골루트가 생겼다. 풀백의 크로스, 패스를 통해 만들어가기, 윙이나 인사포의 문전쇄도후 컷백 등등 전작과는 다르게 여러 환경에서 골이 터진다. 거기에 선수들 모션까지 추가해서 감탄이 나올 정도의 플레이까지 보여준다. 골장면을 보여주는 골대방향에서의 카메라또한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세번째로 스텝들의 활용도가 다양해졌다. 스텝들은 경기 후 패스맵부터 시작해서 지도하기, 임대, 영입대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언을 해준다. 특히 영입대상에 대해서 자주 피드백을 해주기 때문에 굳이 지니스카우터나 인게임 에디터가 없어도 우리 팀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적절한 선수 영입및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

 

네번째로 풋볼디렉터의 활용도가 조금 더 올랐다. 재계약시에 풋볼디렉터에게 재계약을 맡기는 것이 가능하다. 사기적인 재계약을 굳이 하지 않아도 운영이 되는 부자 구단을 꾸려갈 때엔 귀찮음을 덜 수 있는 추가사항인 것 같다. 선수 영입에서 방출까지 모든 권리를 맡긴다고해도 ai가 꽤나 준수해진 것인지 구단 운영이 충분히 가능해졌다.

 

 

다섯번째로 사기적인 판매가 조금 덜해졌다. ai 구단은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수를 팔고 선수를 구매한다. 거기에 추가로 미국과 중국 등 위상은 낮지만 부자인 구단들에서 나이든 선수들을 잘 사간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이가 든 덕분에 능력치가 감소하여 주전으로 쓰기는 힘든데 주급은 많이 받고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들의 처분이 쉬워졌다. 처분 시기를 놓치면 불만충으로 처박혀서 선수단 화합도만 떨어뜨리던 선수들을 처분하기 쉬워졌다는 것은 알게모르게 엄청나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뉴스피드라는 것이 생겨서 유저나 선수, 구단에 대한 다양한 sns를 구경할 수 있다.

 

 

 

fm2016에서 진일보된 fm2017은 일단 지르고나서 생각해도 될 게임인 것 같다.

한글 정발은 덤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