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전략] 아르멜로 (Armello) 리뷰review

엘카네 2016. 10.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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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아르멜로(Armello)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보드게임, 카드게임, 롤 플레잉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관련 구매처는 스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90340/Armello/

 

 

배경은 판타지의 동물세계로 ai를 포함한 4명의 영웅이 모험을 하여 타락한 왕을 대신하여 왕이되는 것이다. AP라는 이동요소를 사용하여 정착지를 점령하여 골드를 얻고 던전을 탐험하여 랜덤한 보상을 얻고 마법이나 속임수를 사용해서 자신에게 버프를 준다거나 다른 영웅을 방해해야한다.

 

매 턴 자신의 핸드만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이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 견제를 위해서 위기상황이라고 불리는 함정을 설치하고 마법을 사용해서 데미지를 준다거나 자신의 생명력을 채운다. 적 영웅에게 현상금을 걸어서 왕의 경비대가 영웅을 처치하게 한다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지원한다.

 

전투에서부터 위기상황 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동은 주사위를 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전투력이 높으면 더 많은 주사위를 보유하게 되고 이는 공격과 방어에 더 많은 주사위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주사위가 공격과 방어 뿐만 아니라 낮과 밤, 타락 등의 추가요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예를 들어서 야행성 영웅이 주사위를 굴렸는데 낮 주사위가 4개가 뜬다면 그 주사위는 아무런 효과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의 약한 공격에도 데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공격에 5포인트의 주사위가 들어갔는데 방어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동시에 서로 타격해서 맞아죽는 경우도 생긴다.

 

영웅에게는 모험이라는 요소가 주어지는데 어떤 지역까지 향해서 퀘스트를 깨는 것이다. 퀘스트 보상은 그 퀘스트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3개의 모험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잘 생각해서 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퀘스트를 완수할때 한 번에 완수하는 쉬운 승리와 보상을 더 주지만 확률이 존재하는 어려운 승리 두 개가 있다. 어려운 승리를 선택했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한다.

 

인벤토리에 3가지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을 얻는 방법은 매 턴이 시작되는 아침에 아이템 카드를 선택해서 골드를 지불해 착용하는 방법이 있고 모험을 통해서 특별한 아이템을 얻는 방법도 있다. 하여튼 아이템을 착용하면 각각의 아이템마다 가진 고유효과, 예를 들면 전투시 주사위 +1 등을 얻을 수 있다.

 

추종자를 고용할 수 있는데 추종자는 오로지 모험의 보상이나 던전탐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추종자들도 3명을 고용할 수 있는데 각각의 추종자들마다 다양한 효과를 준다.

 

 

 

게임을 승리하는 요소는 왕을 때려잡거나 맵의 여기저기에 리젠되는 영혼석을 4개 모아서 왕의 영혼을 정화하는 방법, 타락한 왕이 매 턴 피를 잃어서 결국 죽게 되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명성이 가장 높은 영웅이 왕좌를 물려받는 방법등이 있다. 왕궁을 직접 쳐들어 가는 것은 꽤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명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명성은 다른 영웅을 처치하거나 모험을 완수할때마다 1씩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명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매일 아침 왕에게 하나의 포고령을 내릴 것을 조언할 수 있게된다. 다른 영웅들을 견제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요소를 받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생각해선 안되는 요소이다.

 

 

단점은 게임의 볼륨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맵의 크기가 작은데다가 왕의 피가 0이 되어 죽을때까지 7~10턴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낮과 밤으로 나뉘기 때문에 15~20턴까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RPG적인 요소, 즉 만족할 정도의 모험을 즐기기엔 꽤나 적은 시간이다. 무언가 좀 해보려고 하면 벌써 게임이 다 끝날때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멀티플레이가 지원되기는 한다지만 아는 사람과 스카이프 같은 것을 켜놓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글쎄다...

 

 

 

한 두 판정도로 가볍게 즐기기엔 좋은 게임.

아르멜로는 공식한글화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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