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롤플레잉] 이스 6 : 나피쉬팀의 방주 (Ys VI: The Ark of Napishtim) 리뷰review

엘카네 2016. 12. 17. 18:07
728x90

 

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이스 6 : 나피쉬팀의 방주 (Ys VI: The Ark of Napishtim)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플스게임, 액션, JRPG, 판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매처는 스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312540/

 

 

 

이스시리즈는 일본 액션 JRPG의 명맥을 꾸준히 잇고 있는 시리즈물이다. 기본적인 조작은 키보드로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이동과 점프, 공격키, 누적된 기를 모아서 쓰는 궁극기 정도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간편한 조작은 아마 최신작에서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플스나 PSP같은 콘솔용 게임으로 먼저 나오는 편이고 그것 이상의 콤보라던가를 요구하는 게임은 또 다른 일본 타이틀로는 데빌 메이 크라이 등의 게임이나 최근 나온 다크소울 등이 있으니 굳이 다른 라인을 파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정책일 것이다.

 

 

조작감이 간단한 것과 다르게 게임의 난이도는 꽤나 되는 편이다. 우선 보스를 깨고 다음 지역으로 가면 몬스터의 강력함이 체감상 2배가 된다. 레벨업을 하고 장비를 맞추고 무기 업그레이드를 해서 그 격차를 줄여야지만 보스전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이전 지역에서 약한 몬스터를 잡아서 레벨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일정 레벨이 되어버리면 약한 몬스터들의 경험치가 줄어들어서 사냥을 하는 의미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이다.

 

 

보스들은 꽤나 까다로운 패턴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보스들은 약한 속성과 크리티컬이 터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요기가 조금 있다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그런 것이 아니라도 몇 번 때려보고 몇 번 패배해서 재도전 하다보면 패턴을 익히고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필드와 던전을 돌아다니다보면 보물상자들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런 보물상자에서 소모품이나 장비품을 얻을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장비품 자체의 종류가 적은데다가 상점에서 모든 것을 파는 것이 아니라서 더 좋은 장비품을 얻으려면 보물상자를 여는 것은 필수이다. 거기에 더해져서 악세서리 슬롯(슬롯이 늘어나면 더 많은 악세서리를 착용할 수 있다.)을 더 많이 획득하기 위해선 보물상자를 무조건적으로 열어야 한다.

 

문제는 이 보물상자가 좋은 아이템이 들어있는 것이라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에 위치해있다는 것이다. 점프를 적절히 활용해서 올라가야 하는 곳이나 보스전으로 향하는 도중에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뱅뱅 돌아서 숨겨진 길을 찾아가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간단한 조작키와는 다르게 점프키의 조작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점프를 해서 다른 발판으로 올라가고 거기서 또 점프해서 다른 발판으로 올라가는 조작이 은근히 안먹히는 감이 있어서 몇 번이나 밑으로 떨어져서 다시 찾아가는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쯔바이2의 리뷰를 쓸 때는 조금 그랬다만 생각해보니 RPG 스토리라인의 정석은 권선징악이고 해피앤딩이니까 스토리 라인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이스 3, 4, 5, 7, 8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역시 빨간머리의 난파자 아돌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주인공에 대한 애착이 지속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는 것 아닐까?

 

 

 

한글패치를 만들어주신 고마운 분들이 있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한글패치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덕분에 영어실력이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지만 행복한 투정일 뿐이고 역시 게임은 한글판을 즐기는 것이 몰입도가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능력자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한글판 패치 다운받는 곳 : http://modding.tistory.com/4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