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퍼즐] 픽셀 퍼즐 울티메이트 (Pixel Puzzles Ultimate) 리뷰review

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픽셀 퍼즐 울티메이트 (Pixel Puzzles Ultimate)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무료게임, 퍼즐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매처는 스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351030/

 

 

픽셀 퍼즐 울티메이트는 기본적으로 조각을 맞추는 퍼즐이다. 서점등에서 파는 그것말이다. 정확한 명칭은 직소퍼즐(jigsaw puzzle)이다. 일단 이 조각 맞추기 퍼즐은 재미가 있고 특별한 기술이나 기교가 필요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즐기기에는 좋은 퍼즐이다. 그러나 가격도 가격이지만 일단 사 놓으면 항상 어느새 퍼즐 조각 하나 둘 정도가 사라져서 맞출 수가 없게 되며 또한 자그마한 크기가 아니라 500피스나 1000피스짜리를 맞춰야 재미가 있는데 다 맞추고 나면 그 크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크나큰 단점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스팀게임 픽셀 퍼즐 울티메이트다.

 

 

 

보관할 공간이 필요없다는 것이 일단 가장 큰 장점이며 스팀에서 언제든 다운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 픽셀 퍼즐 울티메이트는 또한 일반적인 퍼즐의 모양새와는 조금 다르고 다양한 모양의 퍼즐조각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서 일반적인 퍼즐의 튀어나오고 들어가는 부분이 용의 모양이라던가 하트의 모양을 취하고 있는 등이다. 이는 그림만 다를 뿐 조각의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퍼즐보다 다양함과 재미를 보장하는 것 같다.

 

두번째 장점은 마우스 우클릭으로 퍼즐을 360도 회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이름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전에 이것과 비슷한 직소퍼즐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직소 퍼즐은 퍼즐의 조각을 돌릴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위치에만 가져다 놓으면 충분히 맞출 수 있었기에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렇게 360를 돌릴 수 있다는 점은 퍼즐을 맞추는 난이도를 상승시키고 거기에 더해서 실제 현실의 퍼즐을 맞춰서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져다 준다.

 

 

 

픽셀 퍼즐 울티메이트의 단점은 일단 이 게임이 기본적으로 무료게임이지만 DLC를 질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DLC가 조금 단점으로 생각된다. 무료로 접속할 경우 6팩, 총 18개의 퍼즐을 지원하는데 이것만으론 일단 양이 차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퍼즐 세트를 DLC 형식으로 팔고있다. 가격은 평균 4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1000피스짜리 퍼즐 하나가 포함된 DLC가 약 3~4000원 정도 되는 가격을 형성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는 어찌보면 DLC를 하나 샀는데 꼴랑 하나밖에 안 준다. 혹은 3~4개 정도밖에 없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가격대비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직소퍼즐을 주문할때 1000피스짜리 퍼즐 하나가 15000원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크나큰 단점이 되지는 않는다.

 

추가적으로 단점으로 꼽을만한 부분은 아무래도 모니터에 표시되는 퍼즐의 크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500피스나 1000피스 정도 되는 많은 수의 조각을 가진 퍼즐이라면 퍼즐 조각 하나의 크기가 무척 작다는 점이다. 맞추기 힘들어서 좋은 것 아니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조각이 작아지면 작아질 수록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퍼즐 조각을 알맞은 위치에 가져다 대면 완벽하게 맞춰지고 제자리에 맞췄다는 소리가 난다. 이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퍼즐 조각을 억지로 우겨 넣게 되는 현실에서의 직소퍼즐과는 다르게 아닌 것은 아니고 맞는 것은 맞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단점으로도 적용할 수 있는데 우측 아래에 제공하는 원본 사진의 모습을 보고 적당히 있어야 할 장소(예를 들면 사람이나 동물의 눈과 같은 것)에 대충 옮기다보면 대충 때려 맞춰 진다는 것이다. 뭐, 단점보다는 장점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무료게임이며 DLC가 가격대비 조금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이런 종류의 퍼즐 게임은 많이 없기 때문에 직소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한 번 설치해보고 무료로 제공하는 팩을 맞춰보고 난 다음에 결정해도 될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돌려가면서 맞추다보면 하루가 금방 갈 정도로 게임으로서의 몰입감은 뛰어나다.

한글 패치는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영어 실력이 거의 필요 없어 누구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