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롤플레잉] 스페이스 시즈 (Space Siege) 리뷰review +엔딩+

 

 

던전시즈를 만든 제작사인 가스 파워드 게임즈에서 새로 내놓은 신작, 스페이스 시즈!

이제 배경은 판타지가 아닌 우주다.

파티따윈 필요 없다. 주인공은 자신의 몸을 사이보그로 바꿔끼우면서 모든 적을 다 때려잡는다.

 

새로운 무기를 얻는 시스템은 시나리오를 따라가다보면 알아서 획득가능하고(서브퀘스트로 신 무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기계파츠들을 모아서 신체강화, 무기강화, 도우미로봇강화 등을 한다.

 

하지만, 던전시즈가 수배는 더 나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던전시즈는 동료들을 키우면서 스킬을 각각 따로 분배해줘서 솔플이 아니라 파티플을 하는 느낌을 주었고, 더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템사냥을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레벨업노가다도 필수적인 요소였다.

 

스페이스 시즈는 기계파츠들로 정해진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면 끝이다. 레벨업 노가다는 그냥 시나리오 깨다보면 알아서 된다. 즉 롤플레잉다운 요소를 반 쯤 버려버렸다는 뜻이다. RPG보다는 액션성에 치중했다는데 글쎄......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 것 같다.

 

여튼,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기엔 좋은 게임.

나중에 다시 넣는 여담이지만, 이것 때문에 던전시즈3가 캐쥬얼한 모습으로 튀어나왔고 그래서 망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