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롤플레잉] 던전시즈 2 확장팩(Dungeon Siege II Broken World) 리뷰review +엔딩+

엘카네 2015. 9.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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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9200/Dungeon_Siege_II/


롤플레잉계의 또 다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던전시즈.

던전시즈는 발더스게이트처럼 퀘스트와 시나리오 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디아블로처럼 정해진 라인을 따라가면서 레벨업과 아이템을 모으다보면 엔딩을 보는 게임이다.

보통 롤플레잉은 어느 정도 진행하다보면 요구하는 레벨과 템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반복적인 노가다를 하게 만들고 그것이 지겨워져서 손이 잘 안가게 되는게 단점인데, 던전시즈1과 2와 확장팩 모두 엔딩을 보았다. 그 이유는 게임의 시스템에 있는 것 같다.

 

 

동료 시스템이 적용되지만 동료 하나하나에 손이 많이 가던 기존의 롤플레잉들과는 다르게 던전시즈는 주력 스킬을 하나 지정해주고 나머지 스킬들을 자동시전 마법창에다가 넣어두면 알아서 사용한다. 6개 정도 되는 마법(버프포함)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하는 그 스킬에 스킬 경험치가 쌓인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해서 스킬들마다 주어지는 특성을 올릴 수 있다.(데미지 증가, 회복력 증가, 지속시간 증가 등등)

또한 주력스킬의 레벨이 오르면 일정구간에 특수한 필살기가 등장하는데 그 특수한 필살기도 숫자키를 사용해서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즉, 분명 케릭터는 많은데 손이 적게 가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또한 쓸모 없는, 혹은 그다지 필요없는 마법을 동료ai가 절대 사용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바로 던전시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ai모드가 지원되는데 사실은 이것저것 가지고 있는거 아무거나 막 써대는 멍청한 ai에게 짜증내는 것도 이젠 지겹다.)

뭐, 고질적인 문제점인 엘리베이터 이동시에 파티원 버리고 이동해서 다시 올라가서 파티원을 주워오는 쇼를 해야하는건 여전하긴 하지만...

그것만 빼면 내 케릭터를 제외한 동료들의 행동을 일일이 제어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낸다는 것에서 솔플이면서도 파티플인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준다.

 

 

퀘스트를 받고 진행하면서 아이템들도 줍고 세트아이템도 모으고 하다보면 어느새 엔딩을 보고 있을 만큼. 던전시즈의 시스템은 간략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빠져들게 되는 것이 아닐까.

 

 

 

추가점 : 한글판은 한글폰트와 정체모를 충돌들 때문에 프레임 저하가 심하다. 템이 바닥에 쌓이기 시작하면 프레임이 바닥을 향해 내려간다. (영문판도 썩 상황이 좋지는 않다.) 즉 최적화가 발로 되어있다는 뜻인데. 프레임 향상을 위해선 최신 패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고, 한글판일 경우에 유저들이 만든 폰트 변경 패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프레임 향상을 위해서 아이템 이름을 보여주는 것을 제한하는 옵션(쓸모 없는 등급의 템은 이름이 아예 안뜨게 만드는 옵션이었던거로 기억한다.)을 사용하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베타겜에서 검색할 것. http://betagam.net/zboard/zboard.php?&id=dungeon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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