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당금 세후 1,305,660
미국 배당금 세후 5.1$
3월, 코로나 소식으로 간만에 주식판에 돌아왔더니 계좌가 개박살나 있었다.
3월 초 코로나로 난리가 났기에 조금 이른 시기(3월 첫째주)에 종목들을 과감하게 모조리 정리했다. 현금 100%로 관망한다는 최고의 선택을 한 셈.
문제는 현금 100% 보유하며 일주일 가량 버티다가 숏(주가하락시 수익이 나는 파생상품)이란 걸 알게 된 거다. 뇌동매매하다가 엄청 크게 날렸다.
KODEX 인버스 7000원 미만에 진입하여 분명 8000은 찍을거라 생각하고 진입. 차트 보고 메르스때 8000을 찍었기에 이번에도 그정도는 갈거라고 생각했으나 개별주와 지수추종은 느낌자체가 달라서 오히려 흔들기에 크게 털렸다.(이후 9350원까지 갔으니 더 억울할 지경)
헷지한다고 레버리지도 타보고 KODEX 200선물인버스2X 도 타보고 했더니... 역시 안 하던걸 해보려니 2007년 처음 주식한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들이박던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거의 500만원 가량 날려먹었는데 그래도 2배 인버스를 11800원에 잡았다가 11300원대에 깔끔하게 손절했던게 올해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또한 이제 다시는 선물, 파생, 옵션 등등은 거들떠도 안 볼 생각이니 수업료치곤 싸게 먹혔다고 생각한다. 개별주 이외의 것을 건드린 처음이 파생상품이라 다행이지 혹 나중에 괜히 선물도 해볼까란 생각으로 까불다가 마진콜 맞고 쪽박차는 미래를 싸게 경험했다고 여긴다.
여튼, 4월로 돌아와서 복구하느라 바쁘다.
데드켓이란 소리가 돌 정도로 지수가 급격하게 반등하였고 덕분에 계좌도 어느정도 복구가 되었다.
이번 코로나로 주식판에 돌아오면서 생긴 변화는 예전 일이 생겨 출금하던 시기 계좌를 해외주식도 가능하도록 바꿨는데 복귀한 김에 미국주식에도 어느정도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거다.
복구하려면 한 세월이긴 한데, 올해가 가기 전까진 계좌가 양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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