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계좌현황] 2020 키움 실전투자대회 결과

키움증권에서 실전투자대회 이벤트를 한다기에 심심해서 신청해 뒀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다.
대회기간은 6월1일~7월17일까지.

기초자산의 500%를 매매해야 수상 자격을 얻지만, 매매가 그리 많지 않은 스타일인데다가 순위권으로 들어가는건 애초에 불가능하기에 신경 끄고 평상시 하던대로 보냈다. 매매 방법이 바뀌면 오히려 잃으니, 무난하게 잘 보내서 다행이다.
출금고액은 소액 단타수익으로, B계좌로 보낸 금액이다.
6월부터 장이 너무 좋았던 덕분에 제법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게 그래프에도 반영되어 있다. 특히 6월 15일의 저 깊은 골짜기는 지금 봐도 아직도 후덜덜하다.

클럽 평균 수익률은 2.79%, 대회 전체 평균 수익률은 -1.77%. 내 누적 수익률은 11.51%로 평균 이상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총평은, 최근 좋았던 장에 잘 묻어가서 다행이다.

이왕 기록을 남기는 김에 전체 현황도 남긴다.
확실히 금액별 최고수익률, 평균수익률, 전체 플러스 수익의 비중을 보면 투자 금액이 높을 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사람이 많은 것 같고, 투자 금액이 낮을 수록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느낌이다.
선물옵션은 지옥이란 걸 확인할 수 있고, 손실실현한 사람이 수익낸 사람들보다 많은데도 평균수익금이 168만원이라면 상위권은 무지막지하게 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최고수익금이 31억이라니... 그리고 최저수익금이-35억이라니, 그냥 놀랍다.
다음에 기회가 올때엔 1억클럽으로 신청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가벼운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