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62

[게임/어드벤처] 어둠속에 나홀로 5 (Alone in the Dark) 리뷰review

수작 어드벤처 시리즈물. 어둠속에 나홀로. 어드벤처 시리즈는 옛날엔 영한사전을 옆에 끼고 즐길 정도로 좋아하는 게임이었지만, 이제 영어의 압박에 시달리는건 좀... 하지만 이번에 나온 것은 한. 글. 판. 한글판 어드벤처를 즐길 기회는 아주 적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해볼만 하다. 일단 3인칭 시점이나 1인칭 시점으로 조작가능하며, 이동하면서 오브젝트들을 탐색, 집어서 이동, 집어서 사용, 집어서 던지기 등이 가능하고, 총까지 들고 다니는 모습에 (고전)어드벤처라기 보단 FPS같은 액션 게임과 결합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다. 그래픽도 수준급이고, 긴장감도 있고, 어드벤처 특유의 진행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지만. 단 한가지 단점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조작감. 조작감이... 정말 안타깝다. 장르는 ..

[게임/전략] 넥서스:주피터 인시던트 (Nexus:The Jupiter Incident) 리뷰review

홈월드랑 비슷한 류의 전략시뮬레이션. 즉 배경은 우주, 운영하는 것은 함대이다. 홈월드 처럼 모선이 있고, 그 외의 전투 함들을 생산하고 대규모 함대 전투를 벌이는 식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홈월드는 캐쥬얼 한 맛이 있지만 이 넥서스 : 주피터 인시던트는 조금 더 세부적이고 디테일한 맛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게임성은 충분히 지니고 있고 한번쯤은 즐겨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다만, 홈월드에 비교해서 시간 진행이 조금 더 느리고, 난이도가 몇배는 더 어렵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홈월드랑 비교해서 영어의 압박은 상상초월이다. 영어 압박이 너무 심해서 시나리오의 내용을 반에 반도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이 생긴다. 물론 미션 오브젝트만 보고 플레이한다면 어느 정도..

[게임/롤플레잉] 스페이스 시즈 (Space Siege) 리뷰review +엔딩+

던전시즈를 만든 제작사인 가스 파워드 게임즈에서 새로 내놓은 신작, 스페이스 시즈! 이제 배경은 판타지가 아닌 우주다. 파티따윈 필요 없다. 주인공은 자신의 몸을 사이보그로 바꿔끼우면서 모든 적을 다 때려잡는다. 새로운 무기를 얻는 시스템은 시나리오를 따라가다보면 알아서 획득가능하고(서브퀘스트로 신 무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기계파츠들을 모아서 신체강화, 무기강화, 도우미로봇강화 등을 한다. 하지만, 던전시즈가 수배는 더 나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던전시즈는 동료들을 키우면서 스킬을 각각 따로 분배해줘서 솔플이 아니라 파티플을 하는 느낌을 주었고, 더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템사냥을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레벨업노가다도 필수적인 요소였다. 스페이스 시즈는 기계파츠들로 정해진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

[게임/전략] 하츠 오브 아이언 2:둠스데이(Hearts of Iron II:Doomsday) 리뷰review

수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하츠 오브 아이언(그 외 시리즈도 많다.) 실시간 전략과 턴제전략이 어우러진 게임이다. 기술을 개발시키고, 자원을 채취해서 병력을 생산하고,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점령. 혹은 이벤트를 봐가면서 세계정세를 따라가기. 정도가 있겠다. 유저분이 만든 비공식 한글 패치가 존재해서 한글화 된 게임을 즐긴다면 언어압박은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전쟁을 한번 시작하면 관리해줘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압박이라는 점과 덕분에 관리해야 할 것이 많은 덕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들 수 있겠다. 역사를 순차적으로 따라가고 싶지만 플레이어의 개입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역사가 순식간에 뒤바껴 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점에서는 로망이 조금 덜하다고 느껴졌다 한다. 나중에도..

[게임/기타] 크레이지 머신 2 (Crazy Machines II) 리뷰review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400/Crazy_Machines_2/ 그 옛날 까마득한 고전인 요절복통기계와 비슷한 류의 게임. 물리 연산을 이용한 퍼즐게임으로, 사실적인 움직임과 반응을 표현해 놓았다. 하다보면 난이도가 장난아니게 올라가서 내가 지금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 건지,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의 모드가 되어버리니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사실적인 느낌보다는 카툰랜더링이었던 요절복통기계 쪽이 조금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게임/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 4 (Devil May Cry 4) 리뷰review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29050/Devil_May_Cry_4_Special_Edition/ 콘솔용 대작게임, 데빌메이크라이. PC로도 이식되어서 나왔다. 쩌는 영상과 화끈한 액션성, 타격감, 수집욕을 자극하는 대작게임이다. 시나리오도 쩔고, 동영상도 쩔고. 여튼 다 쩐다. 참고로 USB포트에 꽂을 수 있는 패드(듀얼쇼크)를 사서 플레이하면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패드가 고장나서 키보드로 키를 연타하다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중도 포기. 시리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스팀 할인도 자주 하는 편이다.

[게임/시뮬] 코코룩 (KoKoLook) 리뷰review

마리의 아틀리에에서는 연금술사였다면, 이번에는 패션리더다!(노선을 잘 못 타고 있는 듯) 실과 단추, 옷감들을 사서 옷을 만든 다음 가게에 진열하면 사람들이 와서 사간다. 이것을 무한반복하면 어느새 엔딩. 이라는데 조금 하다보니 시스템이 너무 조잡해서 금방 질려버렸다. 국산 고전게임 답게 버그가 많다는 점이 꽤나 흥미를 잃게 했지만, 특히 눈길을 확 끄는 이벤트가 없었다는게 가장 큰 단점일 것이다.

[게임/시뮬] 마리의 아틀리에 (Atelier Marie) 리뷰review +엔딩+

의뢰, 사냥, 재료수집, 아이템조합, 이벤트의 무한반복과 함께 어엿한 한 사람의 연금술사가 되는게 게임의 목적이다. 그와 동시에 이벤트들로 무언가의 썸씽이 일어난다. 이런 류의 게임 특성상 후반부 가면 일정한 패턴의 반복에 쉽게 질려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요정들을 고용한다는 시스템으로 그런 것을 조금 줄였다. 중반부가 넘어가면 요정들을 고용해서 요정들을 대신 수집보내게 하거나 대신 아이템을 조합하게 할 수 있어서 귀찮음이 어느정도 줄어든다. 물론, 요정들에게는 월급을 줘야 하기 때문에 돈벌기 위해선 허리가 휘는 것은 똑같지만.ㅋㅋ 후다닥 해버리고 후다닥 엔딩 봐버린 게임. 나의 마리는(뭔가 오덕한 말투) 어엿한 연금술사가 되기보단, 모험가가 되어버렸다...... 보스몹 3종류를 잡고나니 알아서 모험가가...

[게임/롤플레잉] 매스 이펙트 (Mass Effect) 리뷰review +엔딩+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460/Mass_Effect_2007/ 2007년도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초 간지 대작 롤플레잉 매스 이펙트! 매스 이펙트는 롤플레잉 제작사의 최고라고 불리는 바이오웨어에서 출시한 롤플레잉이다. 이미 발더스게이트(Baldur's Gate)등을 통해서 최고의 RPG게임 제작 명가라는 격찬을 받고 있는 바이오웨어는 항상 새로운 RPG를 도입하려 한다. 이번의 매스 이펙트는 롤플레잉과 TPS를 잘 융합해 놓은 시스템이다. 기존의 RPG의 고정된 룰에다가 TPS를 더해서 롤플레잉을 즐기는 동시에 액션성을 가미시킨 게임이다. 거기에 요즘 대세인 3D의 엄청난 그래픽을 도입시켜서 RPG게임의 그래픽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

[게임/전략]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동방의 부족 (Heroes of Might & Magic V:Tribes of the East) 리뷰review +엔딩+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170/Heroes_of_Might__Magic_V/ 게임 좀 했다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이하 HMM). 1, 2, 3의 흥행성에 비해서 망한 작품이라고 불리는 4에서 깨달은게 많은 것인지 5는 4의 3D그래픽을 취함과 동시에 3의 시스템을 가져다가 놓았다. 그러나, 오리지널 HMM5는 3와 4를 합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실제로 누락된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번 HMM5 확장팩에서는 그 누락된 부분을 일정부분 보완해 놓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트아이템의 도입과 병력 업그레이드를 2종류로 해놓고 개인 취향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