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62

[게임/롤플레잉] 퍼즐 퀘스트 2 (Puzzle Quest 2) 리뷰review +엔딩+

이번에는 그 악마의 게임2를 즐겨보았다. 가장 최근에 즐긴 게임으로 목록 30여개쯤을 건너뛰었다.(사실 간편하게 스샷찍는 프로그램을 구해서 스샷을 직접 찍게 된 기념으로..)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달라진 점은 별로 없다. 1이 월드 맵 방식의 전략시뮬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면 2는 rpg를 하는 느낌이랄까.(큰 차이는 없다.) 다만 1을 할때 계속 점령했던 성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몬스터들이 계속 리젠되고 하는 것이 짜증났었는데 그 부분은 과감히 삭제했고, 추가적인 전투가 필요하다면 퀵매치 시스템으로 몬스터들을 사냥할 수 있다.(무기와 장비를 업글하기 위한 재료를 노가다하는데 쓰인다.) 또한 1에서 경험치와 돈 구슬이 따로 있었다면, 2는 그런 쓸모없는 것들을 대폭 줄이고 대신 액션(주먹)구슬을 집어 넣어서 ..

[게임/롤플레잉] 힌터랜드 오크 로드 (Hinterland Orc Lords) 리뷰review +엔딩+

액션 RPG에 건설 RTS 요소를 결합한 롤플레잉 게임인데 그렇게까지 어려운 시스템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핵 앤 슬러쉬 게임이다. 건물을 건설하면 그에 맞는 보너스(대장간을 지으면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던지)를 받을 수 있고, 그 곳에 고용한 인원을 데리고 다니거나 아니면 용병들을 구입해서 데리고 다니거나 하면서 필드의 여러지역을 점령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필드마다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원들이 있으니 원정을 나가야 하는데 가끔 몬스터들의 성에서 군대가 쳐들어오니까 수비를 하러 돌아와야하기도 한다. 그냥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금방 엔딩을 본다. 참고로 시스템이 간단해서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은 잘도 간다.

[게임/어드벤처] 머시나리움 (Machinarium) 리뷰review +엔딩+

2009년 독립 게임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 고철 처리장에 누군가 내다버린 작은 로봇을 움직여 이런 저런 아이템들을 획득하고 장애물들을 없애면서 여자친구를 구하러 간다는 내용의 어드벤처이다.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0700/Machinarium/ Flash로 제작했고 퍼즐들로 가득차있는데 그중에는 나이도가 무척이나 어려운(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퍼즐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게임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간단한 미니게임을 하면 공략집이 등장하는데 미니게임을 하면서 공략집을 참고하다보면 엔딩을 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케릭터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으며, 퍼즐들도 다양하기 ..

[게임/롤플레잉] 던 오브 매직 2 (Dawn of Magic 2) 리뷰review +엔딩+

던 오브 매직. 디아블로 혹은 세크리드와 비슷한 느낌의 롤플레잉이다. 디아블로 형식이라면 룬워드와 크래프트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고, 세크리드 형식이라면 퀘스트를 받고 몬스터들을 처치한 후에 보고하는 식의 무한 반복 게임이라고 보면 되겠다. 다만 퀘스트를 따라가다보면 중간 보스들이 등장하는데 중간 보스들은 생긴 것들이 좀 특별하고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보스전에 돌입하면 난이도가 확 상승한다)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보면 분위기 자체가 약간 몽환적이고 신화 같은 분위기로 바뀌는데 이 점은 아주 마음에 든다. 게임 타이틀인 던 오브 '매직'답게 많은 종류의 마법(생명, 땅, 죽음, 빛, 불, 바람 등등)이 등장하는데 종류마다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니까 취향에 맞춰서 마법 트리를 올리고, 거기에 또 하나..

[게임/전략] 트로피코 3 (Tropico 3) 리뷰review

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느낌의 시뮬인 트로피코3(이하 트로피코). 건물을 건설하고 거기서 추가되는 자원들을 획득해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에는 심시티를 비롯한 다른 건설 시뮬레이션들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배경이 섬이라는게 조금 다르긴 하지만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트로피코는 다른 건설 시뮬레이션들과 다르게 거기에 추가적으로 '정치'적인 면이 들어간다. 플레이어는 독재자가 되어서 섬을 통치하는데, 섬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도를 획득하여 선거에서 승리해야만한다. 그런데 이 지지도라는게 단순히 시민들의 행복도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다. 시민들은 제각각 정치적인 성향이 다르다. 자연주의자도 있고 공산주의자도 있고, 자본주의자도 있고 종교적인 사람도 있고... 이런 제각각의 시민들을..

[게임/전략] 마제스티 2 (Majesty 2) 리뷰review +엔딩+

마제스티2는 판타지 월드를 배경으로 한 가진 전략 시뮬레이션이다.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3020/Majesty_2_Collection/전략시뮬(RTS)의 특성이 자원을 얻고 그 자원으로 생산 건물을 짓고 유닛을 뽑아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다. 물론 마제스티도 그런 전략시뮬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그러나 마제스티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은 유저가 할 수 있는 행동에 제한이 주어진다는 것이다.미션을 시작하면 성(본진)이 하나있고 플레이어는 병력이 나올 수 있는 건물을 지어야한다. 도둑길드, 전사길드, 교회와 같은 건물을 지으면 그 곳에서 도둑이나 전사, 프리스트 같은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마제스티만의 특별한 점이 존..

[게임/어드벤처] 바이오하자드 5 (Biohazard 5) 리뷰review +엔딩+

바이오하자드(레지던트이블)의 새 작품.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690/BIOHAZARD_5/ 바이오하자드는 1에서부터 시작하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여 여러 인물들과 많은 사건들이 얼기설기 얽혀있기 때문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영화의 쓰레기 시나리오와는 차원이 다르다) 다만, 이젠 그 스케일이 너무 산으로 가버려서 촉수 괴물물이 되어가는게 조금 아쉽긴하지만. 어찌됬건 5편까지 발매됬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방향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게임 시스템은 TPS(3인칭)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가지 특이한 점은 무기를 조준했을땐 케릭터가 움직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총을 쏘면서 회피나 뒤로 물러서기..

[게임/액션] 데드 스페이스 (Dead Space) 리뷰review +엔딩+

3인칭 호러 액션 게임의 지존이라고 불리우는 데드 스페이스.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470/Dead_Space/ 미래의 우주. 광산 기지의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서 파견된 조사단은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와 마주치게 되는데... 3인칭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조작감이 조금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이럴때는 마우스 센시를 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맞추는게 낫다) 어두컴컴한 어둠속에서 도사리는 괴물들을 기대하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우주선을 산책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저기 놓여있는 크레딧카드(돈)를 얻어서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모아서 이런저런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하는 맛이 있다..

[게임/전략] 아노 1404 시리즈 (ANNO 1404) 리뷰review +엔딩+

본문은 아노1404 (ANNO 1404)와 확장팩인 아노 1404:베니스 (ANNO 1404:Venice) 양쪽을 포함하고 있음.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81630/Anno_1404__History_Edition/ 아노 1404를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대항해시대와 심시티를 합쳐 놓은 느낌이다. 물론 이런 류의 게임은 몇가지 나왔었다.(기록을 안해놔서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데... 여튼 해적 관련된 것이었음) 아노 1404는 그런 항해 + 시뮬으로 나온 게임중에서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교역선 1척과 작은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그 마을에 이런저런 생산건물(기본이 되는 목재, 돌, 철에서 시작해서 맥주, 책..

[게임/액션] 프로토타입 (Prototype) 리뷰review

쩌는 액션 게임의 진수 프로토타입. 현재 나온 액션 게임중에서 가장 화끈한 액션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2009.12.10기준) 구매 및 다운로드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0150/Prototype/ 주인공은 유전자가 변형된 생명체이다. (예를 든다면 바이오하자드에서 웨스커와 같은...) 과거의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생물학적 공격을 받은 도시에서 과거의 사건과 진실을 찾기 위해서 유전자 변형 생물체들과 군인들을 상대로 싸운다. 주인공은 거대한 주먹이나 검, 채찍 같은 것으로 신체를 변형시켜 전투를 치룰 수 있다. 각 무기마다 스킬을 배울 수 있고, 그 스킬들을 배우면 더욱더 강한 콤보나 공격이 가능해진다. 또한 주인공은 고층빌딩을 벽을 타고 뛰어 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