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액션] 모모도라: 달 아래의 진혼곡(Momodora: Reverie Under The Moonlight) 리뷰review

엘카네 2018. 1.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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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스팀게임인 모모도라: 달 아래의 진혼곡(Momodora: Reverie Under The Moonlight)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액션, 싱글플레이, 2D, 픽셀 그래픽, 사이드 스크롤러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관련 구매처는 스팀이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428550/Momodora_Reverie_Under_The_Moonlight/

 

 

 

최근들어 액션게임의 익숙한 방식은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처럼 3D에 그래픽에도 힘을 꽉 준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모모도라는 그것과는 다른, 90년대 오락실에서 자주하던 게임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2D 액션 게임이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점프키와 공격키, 스킬키를 사용하여 적과 전투를 치르고 탐험을 해 나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스토리는 마녀에게 지배당하는 왕국을 구하기 위해서 주인공인 카호가 여러 사람들을 돕고 각각의 보스들을 물리쳐 나간다는 아주 간단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우선 모모도라의 장점은 도트깎기의 노력이 제대로 들어간 2D라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컴퓨터 게임의 그래픽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한때엔 '최고의 그래픽'이라는 칭호를 달아야지만 신작게임이 팔리는 경우까지 생겨났고 마찬가지로 그래픽이 좋지 않다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 현상은 요즘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긴 하지만 그 얼마나 많은 게임들이 그래픽만 추구하다가 게임성을 말아먹었는지를 생각한다면 눈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지 싶다.

 

 

눈이 아프지 않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3D 게임에서의 멀미를 절대 느낄 수 없는 2D 게임이며 나름 공들인 도트 그래픽은 귀여움마저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잘 살펴보면 2D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임방식또한 존재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 케릭터는 나중에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고양이 변신을 얻기 전에 통과했던 맵에도 고양이 상태가 되어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존재하기에 한 번 더 맵을 꼼꼼히 살펴보게 만든다.

 

 

최근의 2D액션 게임은 한층 더 발전하여 다크소울류가 가지고 있는 무적 회피기(구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RPG적인 요소를 부가하여 단순히 일자진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소를 마음대로 탐험하면서 돈과 아이템을 획득하고 그것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식의 캐릭터 보강이나 전투 방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모모도라가 완벽하게 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장비품을 지원하며 각각의 장비들은 또한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상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상점에서는 소모품 또한 지원해준다. 이를 잘 사용하여 보스방, 혹은 저장지점까지 적절히 이동하여야한다. 장비품들에 대한 부분은 글의 말미에 붙여놓은 공략부분을 참고 할 것.

 

 

 

공격방식은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근접공격, 다른 하나는 화살을 쏘는 원거리 공격,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템을 사용하여 쓰는 특수기이다. 원거리 공격의 경우엔 길을 여는 등의 퍼즐 효과도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 변신이나 숨겨진 길을 찾으러 다니다보면 어느새 부쩍 게임 안에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보면 각각의 세이브 포인트에서 워프를 지원하기에 일일이 모든 맵을 직접 뛰어다닐 필요까지는 없다. 게이머의 편의를 봐주는 매우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게임 자체가 지원하는 타격감이 꽤나 좋으며 한가지 더 언급할만한 부분은 게임의 난이도가 쉬움, 보통, 어려움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에는 쉬움을, 극한의 컨트롤(캐릭터가 매우 약하다. 몇 대 맞으면 금방 죽어버리니 무조건 체력과 방어력을 올리는 아이템이 강제되는 경향이 있다.)을 요구하는 어려움 난이도를 선택하여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추가로 언급할만한 점은 노히트 클리어 특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보스를 단 한대도 맞지 않고(체력을 가득채웠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보스방 진입 이후 말 그대로 피격을 당하지 않는 것이 조건이다.) 물리친다면 보스의 특수능력이 담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려움난이도를 깨고나면 궁극의 '악랄'난이도가 튀어나온다.

 

 

 

 

2D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며 난이도를 올려서 플레이를 할 경우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된다. 몬스터의 공격이 워낙 강하기에 2D로 다크소울을 즐기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니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난이도를 선택하고 플레이하자. 

게임의 볼륨은 그렇게까지 길지 않은 편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며칠정도면 금방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친절하게도 한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한글 패치같은 것을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가격도 준수하고, 게임 내적으로도 자잘하게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한 번 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시간이 사라져 버릴수도 있을 것이다.

 

 

 

모모도라 공략 : https://namu.wiki/w/%EB%AA%A8%EB%AA%A8%EB%8F%84%EB%9D%BC:%20%EB%8B%AC%20%EC%95%84%EB%9E%98%EC%9D%98%20%EC%A7%84%ED%98%BC%EA%B3%A1#t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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