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퍼즐] 유 머스트 빌드 어 보트(You Must Build A Boat) 리뷰review +엔딩+

엘카네 2018. 5.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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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스팀게임과 모바일 게임인 유 머스트 빌드 어 보트(You Must Build A Boat)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모바일게임, 롤플레잉, 퍼즐, 캐주얼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관련 구매처는 스팀이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90890/You_Must_Build_A_Boat/

추가로 구글플레이에서도 판매한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ightyeightgames.ymbab&hl=ko

 

 

 

간략하게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을 찾고 있자니 물망에 오른 게임이다.

최근들어 게임을 오랫동안 즐길 시간도 부족하고 여유도 없는 관계로 가벼운 게임들 위주로 하는 와중에 발견한 게임인데 게임의 내용은 말 그대로 '보트를 만들라'는 것이다.

밑도끝도 없이 처음부터 바다로 나가려면 보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뗏목과 다름없는 자그마한 보트밖에 주어지질 않는다. 이 보트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고 선원을 모아나가는 것이 게임의 기본 골자이다.

 

 

뗏목을 업그레이드 하는데엔 기본적으로 골드가 들어가고 추가로 여러가지 효과(아이템의 업그레이드와 마법력의 상승 등)을 얻기 위해선 선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골드와 선원을 얻는 방식은 던전을 돌파해나가는 것이다.

 

 

 

던전을 도는 방식은 매우 간단한데, 주인공은 무조건 오른쪽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오른쪽에선 함정과 몬스터들이 차례차례 나타난다. 함정의 경우엔 함정을 해제해야하고 몬스터의 경우엔 몬스터를 물리쳐야 되는데 만약 시간에 맞게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 던전을 들어가야 한다. 즉,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니까 굳이 게임오버라는 스트레스를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함정을 해제하는 것과 몬스터를 물리치는 것은 기본적으로 퍼즐의 형식이다. PC게임으로 따지자면 언젠가 리뷰를 했었던 '퍼즐 퀘스트'의 형식이고 스마트 폰 게임으로 따지자면 캔디크러쉬 시리즈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즉 게임판 위에 흩어져 있는 여러 요소들을 이동시켜 3개+로 만들면 그 효과가 발동하는 방식이다.

 

 다만 여타 게임과 조금 다른 점은 바로 옆 한칸밖에 이동시키지 못하는 구성이 아니라 가로와 세로로 한 줄을 그대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내가 원하는 타일이 세칸 위에 있어도 아래로 드래그를해서 끌어내려서 맞출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게임의 정형화된 방식을 조금 바꿔서 훨씬 더 창의적인 퍼즐맞추기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게임에서 나오는 요소는 각각 검, 지팡이, 방패, 열쇠, 상자, 뇌와 알통이 존재한다.

검과 지팡이는 몬스터를 상대할때 공격의 용도로 사용하는데 무기와 지팡이를 업그레이드 하면 조금 더 강한 공격이 가능해진다.

방패는 방어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고 상자는 깨부수다보면 가끔 아이템이 등장한다. 공격용으로 쓸 수 있는 활이나 마법과 같은 것에서 주인공의 체력을 늘려주는 음식(효과는 오른쪽으로 팍팍 치고 나가서 던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다.)을 얻을 수 있다.

열쇠는 함정이나 상자를 여는데 필수적인 요소인데, 이 열쇠를 제대로 열지 못하여 주인공이 왼쪽 끝으로 밀려나면 던전달성에 실패하게 된다. 은근히 까다로운 요소이다.

뇌와 알통은 각각 장비의 업그레이드 용도에 쓰이니 잘 모아 둬야 한다.

 

은근히 게임판에 등장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잘 맞춰야하고 던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빠듯하다. 빠르게 각각의 요소를 돌파해나간다면 거의 무한대로 달려갈 수도 있겠으나 갑자기 막혀버리면 때론 뇌정지가 오니까 생각보다 까다로운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뭐, 다시 던전에 진입하면 그만이지만.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일정 조건을 요구하는 퀘스트와 때론 보스가 존재하며 퀘스트 보상으로 선원을 얻거나 할 수 있다.

선원들은 무기의 업그레이드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 추가 효과를 제공하는데 결국 골드가 필요하니 던전을 돌아야하고 던전을 돌다보면 선원이 쌓이고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고. 반복의 반복이다.

 

 

 

 

어차피 이런 종류의 게임은 줄거리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저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게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즐거운가로 판가름되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유 머스트 빌드 어 보트는 꽤나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실질적인 게임 볼륨은 엔딩까지 보는데 적당히 5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엔딩을 보고나서도 계속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일일퀘스트니 하는 것들이 추가되었기에 짬짬이 즐겨나가는 데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게임을 키고 조금만 건드려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으며 까다로운 조건이나 조합같은 것을 궁리해야 할 필요도 없으니 가볍게 즐기고 가볍게 게임하기엔 최적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휴대폰으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사양도 높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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