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전략 디펜스] 네크로스미스 (Necrosmith) 리뷰review

엘카네 2022. 7.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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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네크로스미스 (Necrosmith)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전략, 로그라이트, 타워 디펜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Windows, PS Vita, Switch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949190/Necrosmith/


네크로스미스는 본진을 지키면서 주변의 적들을 물리치는 타워 디펜스 형식의 게임이다.
다양한 시체의 파츠를 모으고 그걸 조합하여 유닛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일부 파츠의 조합을 제대로 맞추면 능력치의 버프를 지닌 특수 유닛도 생산할 수 있다. 파츠는 스켈레톤에서부터 메카노이드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제법 많은 편이고 팔의 무장이 달라 조합에 따라 공격방식또한 달라진다.
주변의 에너미 레어를 깨부수고 본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설계도를 얻어 점점 더 강해지는 과정을 거치고 궁극적으로는 지도 곳곳에 놓여있는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인 고대 물품을 획득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장점 및 특징-
1. 캐주얼함
게임의 구조는 직관적이다. 여러 파츠를 모아 짜맞춘 언데드를 생산하면 자동으로 움직이며 탐색과 색적, 전투를 병행한다. 본진에서의 업그레이드와 타워의 업그레이드 등등 주어진 요소를 즐기는데에 어려움이 전혀 없다.

2. 가격대비 퀄리티
가격이 싼 게임들은 이유가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이지만, 네크로스미스는 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법 잘 만든 게임이다. 의외로 약 1GB에 달하는 용량이 조금 이상할 정도.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게임의 구조와 난이도 배분
다양한 파츠를 조합하여 유닛을 생산할 수 있으며 조합법에 따라 특수 직업의 유닛을 생산하는 구조는 좋지만 생산 가능한 유닛의 스탯보다 적들의 강함이 더 높이 책정되어 있기에 아무리 유닛을 뽑고 업그레이드를 해도 한계에 봉착하기 쉽다.
에너미 레어의 경우 주변에 유닛이 접근하면 활성화 되기 시작하는데, 썩 좋지 않은 ai와 강한 적이란 두 가지가 맞물려서 부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킨다. 뽑아놓은 유닛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에너미 레어를 활성화 시키고, 에너미 레어는 부수지 못하여 적의 유닛만 계속 쏟아져 나오는 결과로 끝나는 경우가 잦다.
적의 강함이 조금 낮아지고, 직업(방어 특화, 마법 특화, 근접물리, 원거리물리)과 속성(시너지가 있는 속성 조합 또는 상성관계) 같은 추가적인 콘텐츠 요소가 필요하다.

2. 그 외
정지 상태일때 유닛을 뽑으면 정지 상태가 풀린다.
타워 업그레이드를 누르면 계속 타워로 시점이 이동하여 불편하다.
상위 파츠로 올라갈수록 조합이 단순해지는 느낌이다.
맵 타입이 하나 밖에 없고 플레이 스타일도 매판 동일한 느낌이라 엔딩 이후엔 즐길 거리가 확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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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스미스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디펜스형 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단순한 구조의 게임이며 또한 난이도가 조금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만 유닛의 조합을 찾아내는 부분은 재미있었으며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다보니까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해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가 조금 더 조정 되고 여러 요소가 추가된다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 향후 업데이트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다.
-전략형 타워 디펜스, 네크로스미스 (Necrosmith). 일단, 싸다!


-네크로스미스 (Necrosmith) 공략 및 조합 정보 (영문 사이트) : https://steamgameguides.com/necrosmith-recipes-and-beginners-guide-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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