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액션 로그라이트] 노마드 서바이벌 (Nomad Survival) 리뷰review

엘카네 2022. 5. 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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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노마드 서바이벌 (Nomad Survival)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로그라이크, 아케이드, 픽셀, 인디, 디펜스, 탄막 슈팅, 캐주얼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Windows
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929870/Nomad_Survival/


노마드 서바이벌은 캐주얼한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일전에 리뷰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몹시 흡사한 디펜스형 게임이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레벨업을 통한 아이템 획득과 조합이 게임의 핵심 구조였다면 노마드 서바이벌은 레벨업을 통한 공격 마법과 패시브 스킬의 획득과 포탈과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는 상자에서 구하는 렐릭(유물)을 통해 더욱 강한 케릭터를 키우는 것이 골자다.
30분을 버티면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고 이를 처치하면 게임이 끝나는 몹시 단순한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직관적인 만큼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다.


-장점 및 특징-
1. 다양한 마법과 렐릭(성유물)
공격형 마법과 패시브 마법이 있으며 그 종류는 빈 칸을 다 채울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각 마법은 10레벨에 도달하면 조금 더 강한 효과를 얻게 되며 특히 포탈과 중간 보스를 처치하여 얻는 상자를 통해 독특한 효과를 부여하는 렐릭을 얻을 수 있다.
렐릭은 기본 공격 마법을 특수한 방법으로 강화하고 때론 처치한 보스 몬스터의 공격 방식을 추가해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상자에서 어떤 렐릭이 떴냐에 따라서 때론 게임의 난이도가 갈린다.

2. 캐주얼함
특별한 조작이 필요 없어 피로감이 덜하고 끝까지 생존하더라도 30분이면 게임이 끝나기에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다.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빈약한 로그라이크
레벨업을 통한 마법 익히기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랜덤성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보다 훨씬 더 부족하다. 일단 리롤 버튼을 통하여 필요한 마법을 골라서 배울 수 있고 실질적으로 배우는 마법의 종류도 거의 고정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체력 증가와 같은 방어적인 패시브 마법을 배울 필요가 없으며, 효율이 좋지 않은 공격 마법을 마스터하는건 레벨업의 낭비이기 때문이다. 마법의 조합을 통한 시너지가 필요하다.
부족한 랜덤성은 오직 렐릭을 통해서 충족되는데 문제는 렐릭의 경우엔 완전히 랜덤하고 효율이 낮은 스킬을 강화하는 렐릭의 경우엔 딱히 유용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고정적인 성장(레벨업)과 완전한 우연성(렐릭)의 중간 단계를 충족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2. 그 외
게임이 은근히 바쁘다. 포탈을 부수기 위해서 이동해야하고 가까운 장소에 포탈이 뜨지 않았다면 이동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경험치 보석의 단계를 확인하기가 직관적이지 않으며 노멀 모드의 경우엔 레벨업이 생각보다 더디다.
마법의 이펙트가 화면을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해금 요소가 너무 적어 볼륨적인 한계에 빨리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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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서바이벌은 간단한 구조의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캐주얼함이다. 성장은 비슷비슷하게 흘러가고, 유물에 특화된 마법을 마스터하는 일을 제외하면 선택하는 마법도 거기서 거기다. 체력증가와 같은 패시브 마법을 찍을 일이 없으니 결국 반 고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이는 매 판이 비슷비슷하게 흘러가도록 만든다. 즉, 쉽게 익숙해지고 몹시 단순한 콘텐츠에 질릴 여지가 조금 더 높다.
다만 게임의 가격이 저렴하고 아직 얼리엑세스 단계라서 발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여담이지만 일전에 리뷰하였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그 이후로 업데이트를 꾸준히하여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갓겜이라 불러도 좋을 단계에 올랐으니, 노마드 서바이벌도 비슷한 전철을 밟았으면 좋겠다.
업데이트가 더 된다면 한결 나아지리라 여긴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노마드 서바이벌. 국밥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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