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할 게임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이다.
관련 태그로는 게임 추천, 시뮬레이션, 육성, 성장, 경마, 모바일 게임, 휴대폰 게임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Android, iOS
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구글플레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akaogames.umamusume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별칭 '말딸'은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유명한 모바일 게임으로 경마, 그리고 실제 경주마를 의인화하여 표현한 게임이다.
경마라는 소재는 우리나라에선 비주류에 속한다. 한때 엔트리브에서 나왔던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가 크게 흥행을 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 육성과 레이스. 게임의 근본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마무스메가 흥행한 까닭은, 일본은 경마가 비주류에 속한 문화가 아닌데다가 특히 의인화가 아닐까 싶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더욱 흥행하고 덕분에 게임도 더 크게 흥행한 스노우볼이 잘 굴러간 케이스라고 여겨진다.
간단하게 게임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플레이어는 마주(트레이너)가 되어 3년이란 한정된 시간동안 케릭터를 육성해야 한다. 각각의 캐릭터는 생김새와 함께 적성과 전략이 따로 존재하여 그에 맞춘 육성과 도전과제 형식의 임무를 돌파해야 한다. 중간에 임무를 실패하면 육성이 종료되고 종자마(인자마)로 쓰면서 다음 말을 키우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좋게 육성한 말을 통해 다음 세대의 말은 더욱 좋게 육성하는게 게임의 기본 구조다.
차별화된 임무를 달성하여 마지막에는 시나리오 메인 경주(지금은 URA 파이널)에서 우승하여 콘서트 우마뾰이를 보는게 일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장점 및 특징-
1. 육성
성장은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 근성, 지능의 5스탯과 스킬포인트를 통한 스킬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서포트 카드와의 교감을 통해 단 번에 좀 더 효과 높은 훈련을 행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챙겨가면서 스탯을 상승시킬 수 있다.
육성을 할 수록 좀 더 상위의 레이스에 출전하게 되고 그때 만나는 상대들 또한 스탯과 스킬이 빵빵하기에 한 번의 도전에 육성을 깔끔하게 마치기가 쉽지 않다.
임무 실패하여 육성이 끝나거나, 메인 경주에서 우승하여 우마뾰이의 라이브를 본 이후에 각각의 말들은 인자를 얻고 종마가 될 수 있다. 이때 더 수치가 좋은(별이 많은) 종마를 획득하여 다시금 새로운 말을 육성하여 더욱 인자가 좋은 말들을 육성하는게 게임의 근본이다.
육성을 완벽하게 마쳐도 인자가 제대로 안 뜨면 다시 또 육성해야 하기에, 꾸준히 즐길 수 있다.
2. 다양한 볼거리
각각의 우마무스메(캐릭터)마다 스토리가 차별성이 있으며 임무도 획일적이지 않다. 물론 마지막에 우승을 노려야 하는건 똑같지만 경기장의 차별화와 적성, 전술의 차이로 인하여 즐길거리가 많다.
더군다나 레이스가 끝나면 라이브 공연을 하게 되고 이때엔 상위권에 안착한 캐릭터는 스테이지의 메인 포지션에 서서 노래를 부르기에 보상적인 측면에서 만족적이다.
그 외에 또 개별적으로 우마무스메의 메인 스토리가 따로 있어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각 캐릭터별로 또한 개별적인 스토리나 프로필등을 확인할 수 있다.
3. 널널한 P2W
모바일 게임은 기본적으로 P2W(Pay to Win)을 바란다. 그야 서버비를 충당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현질을 하지 않으면 절대 진행할 수 없는 구간을 만들어 벽을 만들거나 업데이트를 통해 파워 인플레이션을 조장하여 그 전에 현질을 했던 모든 것들의 가치를 떨구는 일이 발생한다. 새로운 현질을 하게 만드는 요소면서 동시에 그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기존에 잘 즐기고 있던 사람들도 질려서 떨어져 나가게 만들기도 한다.
무과금은 성장의 벽을 느끼며 게임을 접고, 소중과금은 지속된 현질에 염증을 느끼고, 대과금 일명 고래들은 자랑할 사람들이 없어져서 게임을 접게 되는게 대부분 모바일 게임의 말로다. 덕분에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반면에 우마무스메는 P2W에서 조금 자유로운 편이다. 일단 육성 파트는 NPC와의 경쟁이 근간이고 인자 뽑기는 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계를 돌파한 좋은 서포트 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우마무스메의 재능개화를 한다면 육성이 조금 더 편해지지만 친구의 서포트 카드와 종마를 빌릴 수 있으며 육성 파트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지 않는 게임 구조인 덕분이다.
PVP(Player VS Player)로 팀 레이스와 레이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나 무조건 참여하여 고랭크를 노려야 할 필요가 크지 않다. 레이드 보상템과 같이 육성의 필수 템을 주는게 아니라서 그렇다. PVP는 즐길거리의 하나로 존재하기에 과금은 순전히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지르게 되며 동시에 먼저 발매한 일본에서는 밸런스를 크게 해치는 패치를 여태까지 하지 않았다는 점도 무과금이나 소중과금인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게 만든다.
4.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생김새의 캐릭터를 지원하며 각각의 성우도 다르고 모션도 달라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서 키울 수 있다. 특히 의인화는 신의 한 수에 가깝고 덕분에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통하여 더욱 많은 팬을 끌어모아 흥행시켰다고 여긴다.(일설엔 마음에 드는 딸이 생겼다면 지갑이 저절로 열린다고)
5. 한글화
한글화가 되어 있다.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반복성
육성을 거의 무한히 반복해야 한다. 일단 종마가 되는 부모의 인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육성을 잘 끝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각 스탯이 600 이상이 되면 그 스탯에 3별이 뜰 확률이 생기는데, 문제는 확률이라서 메인 시나리오를 완벽히 끝냈음에도 3별이 뜨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다시 또 같은 절차를 밟아 최고의 상태로 육성하여 인자가 잘 뽑히기를 기도해야 한다.
일명 인자작이라고 하는데, 스탯 인자가 별 3개, 부모 뿐만 아니라 조부모의 스탯 인자도 각각 별3개씩 되어서 별 9개를 꽉꽉 채우는게 목표다. 쉽게 만들기 힘들고 여러 망한 인자마들 사이에서 대박을 뽑아내야 한다.
이를 무한히 반복하는 구조의 게임이라서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한 반복의 구조에 지칠 여지가 있다.
2. 많은 로딩
의외로 게임이 무거운 편이다. 실제 경주를 지켜보면서 역전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파트와 라이브 파트, 메인 시나리오 등등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하며 여러 장면에서 성우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게임의 볼륨이 큰 편이다. 덕분에 로딩이 잦다.
3. 서포트 카드
과금 요구는 순한 맛이지만 좋은 서포트 카드가 있으면 편하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육성 난이도에 차이가 있으며 자잘한 SSR, SR 카드들은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특히 서포트 카드의 한계 돌파를 위해선 과금이 많이 필요하다. 가볍게 즐기지 않고 우마무스메의 끝을 보겠다 여기면 서포트 카드 한계 돌파에 엄청난 금액의 현금이 깨질 여지가 크다. 같은 카드를 뽑아서 합치는 시스템이라서 한계 돌파의 난이도가 쉽지 않다.
다만, 끝을 보기 위해 드는 금액이 커서 그렇지 무과금이나 소과금은 친구의 서포트 카드를 대여할 수 있기에 팔로잉한 친구가 풀돌한 서포트 카드를 가지고 있길 바라자.
4. 그 외
콘서트장에서의 위닝 라이브에서 순위권에 든 우마무스메가 메인으로 등장하지만 몇몇 캐릭터는 다른 성우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아마도 다양한 사정이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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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는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무한히 반복하는 육성의 구조에 지칠 수 있다는 점이다. 육성 파트가 쉬운 편이 아니고 여러 우여 곡절을 겪어서 육성을 완료하였어도 인자가 좋지 않게 뜨면 다시 육성을 반복해야 한다. 더 좋은 캐릭터를 육성하는게 게임의 목표고 경쟁적인 요소가 적어 이는 취향을 탈 여지가 있다.
다만, 모바일 게임 답지 않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볼륨이 풍성하다. 여러 캐릭터들마다 차별화된 스토리와 성우의 목소리, 레이스 보상으로 등장하는 콘서트를 보다보면 어느새 몰입하게 만든다. 게임의 구조는 모바일 게임이지만 좀 짧은 '프린세스 메이커'와 같은 느낌이 들어 육성하고 육성하고 또 육성하는 느낌이 재미있다.
BM(business model)의 구조도 현질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만족하고 싶다면 현질을 하라는 느낌이고 월정액(데일리 쥬얼팩)을 지원하여 꾸준히 접속한다면 소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론 무한히 반복하는 게임을 몹시 좋아하기에 재미있게 즐겼다. 앞으로도 꽤 오래 즐길 것 같은 느낌이다.
모바일 게임은 특히 추천을 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과금적인 요소가 과하면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우마무스메는 예전에 추천하였던 '작혼 -쟝타마- (雀魂 -じゃんたま-)'와 마찬가지로 소과금 혹은 무과금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 육성끝, 인자! 젠장. 육성끝, 인자! 젠장.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 공략 및 정보 (나무 위키) : https://namu.wiki/w/%EC%9A%B0%EB%A7%88%EB%AC%B4%EC%8A%A4%EB%A9%94%20PRETTY%20DERBY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 공략 및 정보 (일본어 위키) : https://gamewith.jp/uma-musume/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 공략 및 도움 (디시 인사이드)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umamusu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 이벤트 북 어플 및 프로그램 (개인 사이트) : https://umaevents.io/ko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musume PRETTY DERBY)' 공략 및 이벤트 선택지 정보 (인벤) : https://um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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