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스팀게임인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Mount & Blade II: Bannerlord)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시뮬레이션, 중세, 롤플레잉, RPG, 전략, 부대운용, 샌드박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Windows, PS4, XBO
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61550/Mount__Blade_II_Bannerlord/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줄여서 마블2는 중세 용병단을 이끌며 한 나라의 가신, 그리고 왕이 되는 여정을 담은 RPG와 전략 시뮬레이션이 혼합된 게임이다.
전작인 '마운트 앤 블레이드 : 워밴드 (Mount & Blade: Warband)'는 인디 게임 가운데에서 워낙 호평을 받았고, 발매한지 오래되어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마블1의 흥행을 바탕으로 '시버리(Chivary)'등의 게임이 나왔고 중세 공성전의 체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마블 시리즈는 중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토대가 된 게임이다.
야전에서 보병단의 모루와 기병대의 망치, 그리고 보병단 뒤에서 프리하게 활을 쏘는 궁수대의 모습을 보면서, 망치와 모루는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식상한 전략이지만 이것만큼 우월한 전략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줬다.
10여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서 드디어 나온 마블2는 티저 영상이 나올때 까지만 하여도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야전은 재미있지만, 공성전 파트에서 미흡함을 드러냈던 마블1에 투석기, 공성추, 공성탑 등을 추가하여 더욱 실감나는 전투를 체험하리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성전은 나름 훌륭하다. 물론 여전히 성벽 위의 병목 구간에서 비비는 AI는 조금 안습하지만, 어차피 좁은 성벽 위에서 싸우는지라 중세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여겨진다.
공성전과 함께 돌아온 마운트 앤 블래이드 2는 추가로 클랜이란 개념을 도입하여 결혼과 출생, 육아, 수명을 통한 자연사와 전장에서의 죽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도시와 성의 관리도 조금 더 세분화 되었으며 영향력을 획득하여 정책의 설립과 대규모 군대 운용까지, 세세한 부분이 꽤나 많이 바뀌었다.
-장점 및 특징-
1. 그래픽과 게임적 분위기의 향상
마블1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의 그래픽이었다면 마블2의 그래픽은 질적이나 양적으로 향상 되었다. 전장의 배경만 봐도 늪지대, 설원, 강과 다리, 평원의 모습이 수준급으로 향상되었으며 그래픽의 향상 뿐만 아니라 도시나 마을에서 NPC들의 모습이 좀 더 현장감을 가지게 되었다.
2. 공성전 파트
단순히 공성 병기만을 추가한게 아니라, 공성 병기로 타격하였을 경우 성벽이 무너지는 등의 효과가 추가 되었다. 또한 성문도 체력을 가져 공성추가 없어도 물리공격으로 성문을 부술 수 있으며, 수성하는 입장에서도 건설한 발리스타, 총안구를 통한 활질, 곳곳의 구멍으로 떨구는 돌덩이와 기름단지를 통해 더욱 현실감 넘치는 공성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오랜 발매기간을 오직 공성전에 쏟아 부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3. 추가된 콘텐츠
출생과 죽음 옵션을 키고 한다면, 주인공(플레이어)는 수명의 한계에 도달하여 자연사 당하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 형제 자매 등의 가족 구성원을 동시에 육성 가능하며 이는 한정된 동료 풀을 가졌던 전작과 비교하면 더욱 다양한 육성의 틀을 제공한다 볼 수 있다.
도시에서의 상호작용이 기승전 투기장으로 끝나던 마블1과 비교하면 도시와 정착지(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가 대폭 늘었다. 전체적으로 무역과 전투의 바리에이션 밖에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전작은 그것마저도 없었으니 정상참작해야 한다.
도시를 점령하여 통치하게 된다면 총독을 임명하고 번영도와 충성심, 안보(치안), 식량 등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추가 효과를 가진 건물을 적절히 지어가면서 도시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활동을 통해 조금 더 몰입감을 가지게 만든다.
왕이 되면 이번엔 영향력을 사용하여 정책을 발동 시키는데, 이때엔 국내 귀족들도 영향력을 사용하여 정책을 반대하기에 귀족들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꼼수(다양한 퍽과 정책을 통해 입수하는 영향력의 차이로 찍어 누르기)도 조금은 필요하다.
도시의 문화와 총독의 문화가 조합되어야 도시가 발전하고, 정책을 통해 충성심을 너무 낮게 유지하면 반란이 터져 도시가 반란군에게 넘어가는 사건이 터지는 등 고착화 되는 후반부가 조금은 재미있게 되었다.
대규모 군대를 운용하는 일도 전작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마블1에선 선두의 지휘관 부대를 쫓아 다니다가 각각 부대의 식량이 없어서 대열에서 이탈 & 적에게 각개격파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전투의 합류도 잘 못하여 열불이 터졌던 경험이 많았다. 마블2는 이 대규모 군대를 하나의 오브젝트처럼 다룰 수 있으며 군대에 합류한 영주(플레이어)는 전장으로의 이동의 편안함과 자유로운 이탈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군대 소집은 영향력을 소모하고 유지력 등의 수치를 통해 한정된 기간만 사용할 수 있어, 영향력이란 중후반 콘텐츠를 추가한 느낌이다.
4. 롤플레잉 요소
활력, 제어력, 인내심, 교활함, 사회성, 지능의 5개 스탯 속에 한손 무기, 활, 대장, 관리, 의학 등의 추가 스킬을 집어 넣었다. 스킬이 오르면 전체적인 효과를 얻는다. 예를 들어 '구보' 스킬이 오르면 이동속도 증가, 무게 불이익 감소, 밀어내기와 쓰러뜨리기 저항력의 증가가 조금씩 늘어난다.
각각의 스킬은 내부에 스킬 트리가 있어서 퍽을 찍을 수 있다. 고를 수 있는 퍽의 종류는 크게 2지 선다로, 예를 들면 구보 스킬 레벨 250일때 고통 무시(개인 : 도보 상태일때 방어력 10% 증가 / 대장 역할 : 보병 부대의 방어 +5) 퍽과 스파르타인(개인 : 도보 상태일때 비틀거림 피해 기준치 50% 감소 / 부대장 : 부대 식량 소비 20%감소)의 퍽이 있어 둘 중 하나를 골라서 다양한 개인 효과와 부대 효과를 선택하여 누릴 수 있게 만든다.
스탯의 수치와 집중 점수의 투자로 경험치 획득 배율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성장 한계를 늘릴 수 있다. 스탯 7레벨, 스킬 집중 5단계가 찍히면 스킬레벨 275를 달성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로 스탯이 낮고 스킬 집중도 찍혀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학습률이 0.00%에 수렴하며 스킬이 아예 오르지 않는다.
레벨업이 꽤나 중요해졌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업은 어렵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최소한 교활함 스탯에 속하는 정찰, 전술, 속임수 스킬은 동료에게 역할 분담을 하는 편이 좋다.
필수 스탯은 인내심(승마, 구보, 대장기술)이고, 활력(한손, 양손, 폴암)과 지능(관리, 의학, 설계공학), 사회성(매력, 리더십, 거래) 등은 컨셉에 맞게 사용하자.
5. 한글판
공식 한글판이다. 번역은 오역이 좀 남아있지만, 공식 한글판은 그야말로 해석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밸런스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 되었으나 여전히 미흡하다. 후반부는 여전히 기승전 전투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가 없을거라 여겼는지 돈(디나르)을 모으기가 쉽지 않게 되어있다.
작업장을 만들고 동료에게 캐러번을 맡겨도 부대 운용비를 벌기가 쉽지 않다. 결국 용병이나 가신 생활을 해야 하고 이때에도 고급 병종으로의 전환을 꾀하려면 더욱 많은 돈이 필요하다. 전투가 가장 돈이 잘 벌리기에 급료를 위한 전투를 꾸준히 해야 한다. 성이나 도시를 얻어도 주둔군의 급료 제한 등의 이유로 원하는 병력을 마음대로 키우고 운용하기가 힘들다.
작업장의 경우 내가 속하지 않은 다른 나라에 건설했다가 서로 전쟁이 걸리면 깔끔하게 삭제 되기에 더욱 빡빡하다.
마상 시합 보상, 상단 호위 퀘스트, 대장기술 스킬을 통한 물품 제작이 그나마 돈을 잘 벌 수 있는 수단이다. 하지만 반복된 전투의 피로감이 너무 커서 결국 대장 기술을 올리는데 주력하게 만든다. 아무리 너프가 되었어도 클릭으로 돈을 편하게 버는 수단은 대장장이 일밖에 없다.
숲 이동시 패널티 감소인 바타니아 문화 스타팅이 너무 사기적이다. 다른건 노가다로 가능하지만 부대 이동속도는 노가다로도 차이를 좁히기 힘들기 때문인데, 각각의 문화가 고유 지형별 이동속도 패널티 감소가 있었어야 했다.
2. 여전히 부족한 콘텐츠
결혼 및 출생과 죽음. 총독 임명과 도시 관리, 퀘스트의 추가로 콘텐츠의 다양화가 이뤄졌다. 하지만 단순히 돈, 영향력, 경험치 및 아이템 파밍을 하기 위해서 전투를 반복하는 요소가 여전히 게임을 심심하게 만든다. 특히 중립의 적(도적)이 너무 약하기에 결국 국가간 전쟁으로, 영주로, 왕으로 나아가는 정해진 길 이외엔 존재하지 않는다.
마블1의 펜도르의 예언을 재미있게 즐긴 게이머라면 100명 이상의 강한 중립 적(초중반부의 위험함), 후반부의 중립 영웅 부대와의 오랜 전투 및 쿠알리스잼이라는 보물 입수가 몹시 그리워지게 된다.
현실성도 좋지만 재미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세트 아이템, 유물, 전설템 등의 꾸준한 노가다가 필요한 요소의 도입이 필요하다 여긴다.
3. 기사단의 존재감 및 기병의 안습함
각 국가별로 최종 티어 병종의 차이는 있으나 고유 기사단의 특색이 두드러지지 않다. 매력 있는 병종의 부재가 크다. 또한 펜도르의 개인 기사단 육성이란 장기 콘텐츠를 도입 했더라면 어땠을까.
기병의 AI가 너무 좋지 않고, 강하지도 않다. 특히 보병이나 궁수의 틈을 뚫고 미끄러지듯 움직이기에 전투는 전투대로 시간이 끌린다. 리스폰 지역의 랜덤화를 통하여 야전에선 어쩔 수 없이 난전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랜스 차징이 안되어서 창이 더욱 안습한 무기가 되었다. 기병을 돌격시키고 영수증이 주르륵 뜨던 예전과 비교하면 한숨만 나온다. 특히 마상 시합에서 창을 든 기병전이 걸리면 전작의 시원한 맛이 부족하고 서로 비비면서 콕콕 찌르는 싸움으로 변하는데, 조작의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차라리 말에서 내려서 달려오는 적을 상대하는 편이 더 낫다고 여겨진다. 이건 단순한 버그인지 아니면 앞으로 추가 패치가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4. 버그 및 미흡함
얼리엑세스 방패가 있으니 발매 초창기 버그가 엄청나게 터지고, 프레임 드랍이 심하였으며, 퍽의 효과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선 정상참작하겠다. 지금도 대규모 군대의 식량 사재기 버그와 같은 치명적인 버그가 있지만 이것도 고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몰입하여 즐기기엔 미흡하다. 출생과 죽음이 있다면 적어도 '크루세이더 킹즈 3 (Crusader Kings III)'의 가문 유산은 도입해야 했다. 지금은 죽으면 약해져서 새출발과 다름 없으며 또다시 레벨업이 필요한 상황이라 오히려 출생과 죽음 옵션을 끄고 하는 편이 나을 지경이다. 물론 자연사 할 정도까지 되면 지루함의 구간으로 돌입하기에 게임을 끄는 경우가 더 많지만.
어쨌건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성장 뿐만 아니라 클랜의 성장 및 특색화가 절실하다.
외교와 거래는 좋지만 결혼 약속과 포섭으로 귀결된다. 좀 더 다양한 일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서로 전쟁중인 나라지만, 내부적으론 서로 친밀한 영주끼린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거나, 플레이어는 당연하고 왕국 내부에도 파벌이 있어 NPC가 반란을 도모할 때 도움을 주는 암약을 맺는 등의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 영주나 다른 클랜, 도시 유력자의 관계 수치에 따라 암살 부대를 보내고 왕의 암살을 도모하는 등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 부분도 구현되어 있지 않다.
요즘 게임계의 트랜드는 왕과 영주, 각각 클랜 구성원 등등 NPC들이 개별적인 상호작용을 하는데에 있다. 예를 들자면 크킹3나 '귀곡팔황 (鬼谷八荒 Tale of Immortal)'처럼. 그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고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노력하여 잘 구현한 제작사일수록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감동을 준다.
도시와 정착지와의 관계도 수치에 따른 각 카테고리별 아이템 매매 가격 배율 조정과 수량 조절이 도입되면 좋겠다. 관계도를 올리기 위해서 퀘스트를 깨야 할 필요성을 부여해야 하며, 거점이 되는 도시와 지역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관계도를 높이 올린다면 개인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등. 다른 게임들이 제공한 아이디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후반부 장기 콘텐츠 도입이 필수적이다. 재미의 곡선은 도시나 성을 하나 받는데까지가 끝이고 그 이후엔 뭔가 없다. 플레이어는 총독의 역할을 맡을 수 없으며 설혹 가능해지더라도 재미완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인다. '스텔라리스 (Stellaris)'의 중반 위기, 후반 위기와 같은 색다른 연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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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Mount & Blade II: Bannerlord)'는 RPG와 시뮬레이션을 잘 버무린 중세 용병단 운영 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전작을 플레이하여 과도한 기대감을 가졌다면 실망할 공산이 크다. 또한 기승전 전투로 끝나는 단순함도 호불호가 갈릴만하다. 파밍의 요소가 너무 적고 여러가지 운영 또한 결국 전투와 전쟁으로 귀결되기에 한계가 명확하다. 용병단의 토대를 닦고 도시와 성을 얻고 반란을 하는데까지가 가장 재미있으며 그 이후엔 재미의 곡선이 급락한다.
다만 마운트 앤 블레이드가 가지는 고유한 장점은 여전하다. 특히 전작과 비교하면 개선된 차기작이라 볼 수 있다. 그래픽의 향상과 공성전의 요소 추가는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조금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기대감만 빼고 본다면, 마블1보단 마블2가 좀 더 발전되었다. 마블1 오리지널(바닐라)을 즐기기 보단 마블2를 즐기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물론 다양한 모드로 완성된, 모드를 사용한 마블1과 비교하면 한참 멀었다. 개인적으론 마블2는 제작자의 사정으로 팬도르의 예언 모드가 나오지 않게 된게 몹시 아쉽다. 다른 대형 모드가 나와주길 바란다.
추가된 콘텐츠는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지만 이제 막 기나긴 얼리엑세스가 끝나고 정식 발매되는 게임이다. 토대는 제대로 닦았으니 이후 패치나 DLC를 기대해봄직하다. 전작도 워밴드가 나오기까지 또, 2년가량 걸렸다는걸 감안하자.
-중세 용병단을 이끌며 야전과 공성전을 치르며 왕이 되는 게임,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Mount & Blade II: Bannerlord). 대작 게임의 토대, 뭔가 더 추가 된다면 갓겜이 될지도?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 모드(넥서스 모드 매니저) : https://www.nexusmods.com/mountandblade2bannerlord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공략 및 정보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7%88%EC%9A%B4%ED%8A%B8%20%EC%95%A4%20%EB%B8%94%EB%A0%88%EC%9D%B4%EB%93%9C%202:%20%EB%B0%B0%EB%84%88%EB%A1%9C%EB%93%9C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공략 및 정보 (네이버 카페) : https://cafe.naver.com/warband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 배너로드 공략 및 정보 (디시 인사이드 갤러리)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ma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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