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영주님은 방치중: 중세 도시 키우기 (Hearth and Hamlet)'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시뮬레이션, 도시 건설, 샌드박스, 경영, 아이들러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315040/_/
'영주님은 방치중: 중세 도시 키우기 (Hearth and Hamlet)'는 클리커 게임과 방치형 게임을 적절하게 섞은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은 피난민들이 정착해서 마을을 발전시키고 종국에는 왕국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가졌다. 처음에는 텐트 하나와 클릭하여 나무를 캘 수 있는 자원지 하나밖에 주어지지 않지만, 야영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촌장의 집을 짓고 여관을 짓는 등등의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피난민 캠프가 마을로, 마을이 도시로, 도시가 왕국으로 발전해 나가는 점진적인 구조를 갖췄다.
-장점 및 특징-
1. 단계성
게임의 구조는 몹시 간단하다. 자원지에 노동자를 투입해서 자동으로 자원을 수집하게 만들고 비는 시간동안 수동으로 모자란 자원을 캐서 도시의 발전을 조금 더 빠르게 앞당기는 것이다. 그렇지만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단계성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다.
처음엔 나무만 캘 수 있지만 건물을 조금 업그레이드 하면 낚시를 하는 어부의 집, 벌목장이 생기고 사냥터를 만들 수 있다. 자원을 캐는 건물들과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여관, 광장, 도로 등이 점진적으로 풀리고 다양한 건물 효과를 제공한다.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점차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는 것도 생각보다 잘짜여져 있다.
처음에는 식량과 나무만 쓰이다가 중반에는 돌과 철, 금이 쓰이고 후반으로 접어들면 다양한 도시와 무역을 하면서 마법이란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후반부엔 무역 시스템도 개방되어 여유 자원을 팔고 모자란 자원을 구매하는 방법이 가능해지고 적절한 순간에 물약을 소모하는 등등. 점차 발전하는 시스템 덕분에 지루해지는 타이밍이 짧다.
2. 픽셀 그래픽
도시의 건물을 업그레이드 할수록 건물의 생김새가 점점 더 좋은 모습으로 변모한다.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움직이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게임이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부분도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하여 보는 맛이 있다.
3. 그 외
도시가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면 적들이 쳐들어오고 방어하지 못하면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다. 민간인 숫자에 따라 노동자가 주어지기에 자원지에 투입한 노동자가 줄어들게 되기에 경비병의 업그레이드에도 꾸준히 투자해야하고 금과 식량, 철을 소모하기에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는 등등. 의외로 관리할 부분이 제법 된다.
노동자를 투입하여 자동으로 획득하는 자원 뿐만 아니라 직접 수동으로 자원지를 꾹 눌러서 자원을 캘 수 있다. 귀찮으면 자동으로 돌리고 단기간에 자원을 빠르게 얻고 싶으면 직접 캐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서 방치형과 직접 관리의 벨런싱을 잘 잡았다고 여겨진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완성도가 높다.
4. 한글판
공식 한글판 게임이다. 텍스트가 그리 많은 게임이 아니며 번역도 깔끔하다.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단기성 플레이
스토리를 따라가며 도시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시스템이라 엔딩을 보면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최고 난이도 기준으로 엔딩까지 10시간 미만의 플레이 타임이 찍혔는데, 방치형 게임치곤 플레이타임이 많이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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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님은 방치중: 중세 도시 키우기 (Hearth and Hamlet)'는 방치형과 수동 관리의 중간점을 택한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낮은 난이도와 평이한 진행 과정이다. 시뮬레이션 게임이 원래 정적이지만, 영주님은 방치중 게임은 그 정적인 부분이 더욱 짙다. 간헐적으로 적들이 공격을 감행하지만, 방비가 잘 되어 있다면 큰 위협이 되지 않고 설혹 패배해더라도 자원이 조금 줄어들고 노동자가 줄어들어서 자원지에 새로 노동자를 투입해야하는 귀찮음만 조금 생길 뿐이다.
반면에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생각보다 빠른 진행과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을 보며 힐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겨진다.
방치형 게임 치곤 플레이 타임은 짧지만, 대부분의 방치형 게임이 일정 구간에서 기나긴 시간을 요구할 뿐이지 다음 단계로 진행해도 수치의 변화만 조금 있을 뿐인걸 고려하면 영주님은 방치중 게임은 몇 시간에 걸친 변모를 십여분~삼십분 내외로 짧게 끊어서 게임에 밀도가 있다.
방치형 게임에 속하지만 수시간동안 모자란 자원을 직접 캘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면 외형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하는 부분도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유사한 형태의 차기작이 나온다면 구매할 의향이 생겼을 정도로 짧지만 농밀한 시간이었다.
-도시 관리 게임, 영주님은 방치중: 중세 도시 키우기 (Hearth and Hamlet). 깨알같은 힐링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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