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액션 로그라이트] 소울스톤 서바이버 (Soulstone Survivors) 리뷰review

엘카네 2025. 8. 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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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소울스톤 서바이버 (Soulstone Survivors)'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액션 로그라이크, 탄막 슈팅, 뱀서라이크, RPG, 핵앤슬래쉬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macOS, Linux
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66020/Soulstone_Survivors/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로그라이트, 일명 뱀서라이크라고 불리는 장르의 게임이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Vampire Survivors)'가 크게 성공한 이후로 뱀서라이크 게임은 꾸준히 나오는 장르가 되었다. 스토리와 퍼즐같은 기믹이 필요 없고 게임의 구조가 간단하기에 다른 장르와 비교하면 제작에 고려해야할 사항이 훨씬 간편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장르가 되어서 이제는 조금 식상해진 장르가 되었기도 하다.
유물, 스킬 이펙트, 그래픽만 바뀌지 게임의 근간인 디펜스 구조는 달라지지 않기에 어떤 게임을 해도 비슷비슷하고 결국 노가다로 귀결되는 장르라 얻을 수 있는 재미가 한정적이다.
그렇기에 다른 뱀서류와 차별을 두기 위해서 여러가지 변형을 꾀하는데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그런 변화 가운데에서 주어진 한도 안에서 깊이있는 파고들기를 노린 게임이다.


-장점 및 특징-
1. 풍부한 컨텐츠
22개의 캐릭터와 캐릭터마다 주어지는 고유 기술, 데미지의 증강과 기술 제한 해금 시너지 스킬 획득률 상승 등의 효과를 얻는 룬, 무기의 업그레이드와 무기별 특수 능력 해금, 캐릭터의 레벨과 스킬, 모든 캐릭터에게 적용되는 스킬, 무한 던전, 특별한 시스템의 전장 등등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뱀서류에 넣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믹을 다 집어넣었다.
덕분에 모든 캐릭터를 해금하고 키우는데 드는 노력이 엄청 많이 필요하고 그건 곧 어마어마한 플레이 타임을 필요로 한 게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뱀서류의 단점이 비슷비슷한 전투가 반복되는 구조라 너무 단순하다는 점이기에 그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캐릭터마다의 특수 능력으로 차별점을 두었고 도전할 목표를 제법 많이 두어서 금방 질리지 않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10시간쯤 플레이하면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를 끝내고 그때부턴 잠깐 접속해서 심심풀이로 몇 판하고 끄는 수준에 그치는 다른 뱀서류와 다르게 수십 시간을 플레이해야 이제 좀 컨텐츠의 끝을 봤구나 싶을 정도로 해금할수 있는 내용이 방대하다.
중간 보스가 존재하고 저주(난이도 단계)를 올릴 수록 많은 숫자를 상대해야하기에 게임의 지루함이 덜하다.

2. 편의성
뱀서류의 단점 가운데 하나는 의외로 '최적화'다. 도트 게임이라도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고 스킬 이펙트가 현란해지면 그때부턴 렉과의 전쟁이 펼쳐진다. 초반에는 부담없이 켜놓던 데미지 표시도 렉 때문에 어느 순간 끄게 되고 너무 현란한 이펙트는 적을 괴롭히기보단 게이머의 눈을 먼저 공격한다.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단순히 데미지 표기를 끄는 것뿐만 아니라 스킬의 이펙트 표시마저 조절할 수 있다. 단순히 껐다키는게 아니라 이펙트의 투명화를 직접 조절할 수 있기에 필요한 수준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건 매우 큰 장점에 속한다.
또한 게임을 한번 클리어했으면 포탈이 나온다. 로비로 바로 돌아갈 수 있고 무한히 탐험을 하거나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 덕분에 끊김 없이 노가다를 할 수 있다. 게임 초반 레벨업을 하여 스킬세팅을 하는 지루한 구간을 스킵할 수 있으며 포탈을 통과할수록 적의 난이도가 올라가기에 도전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3. 통계
뱀서류 게임의 대부분은 휘발성 플레이에 속한다. 한 판을 끝낸 이후에 얻은 돈과 자원으로 공용 스킬을 해금하는 방식으로 다음 게임에 영향을 주지만 각각의 플레이는 중간에 보스를 잡지 못하고 죽었거나 보스까지 모두 해치우고 클리어해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각각의 캐릭터가 플레이한 기록을 남겨서 어떤 스킬을 사용했고 각 스킬별 데미지가 어떠했는지, 어떤 맵을 얼마나 플레이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게임 클리어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어떤 종류의 스킬을 사용한게 강했는지 그리고 재미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여태 플레이한 기록을 통해 얼마만큼 노가다를 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무척 좋았다.

4. 한글판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이다.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최적화
앞서 최적화를 위해 이펙트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다른 뱀서류와는 다르게 그래픽 자원을 많이 먹기에 최적화가 엄청 잘된 게임이라고 할 순 없다. 특히 소환수를 많이 사용하는 기술을 선택한다면 이펙트를 완벽하게 끄는게 디폴트가 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CPU 자원을 사용하고 프레임 드랍에 시달릴 수 있다.
앞으로 최적화가 더 될 순 있겠지만, 결국 이펙트가 단순해지고 몹의 숫자가 적어지는 것 말고는 연산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뱀서류 게임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단점이라 생각된다.

2. 스킬 조합의 단순함
이건 단순히 아쉬운 부분에 속하지만, 실제로 사용 가능한 스킬의 숫자가 적은 편이다. 모든 뱀서류가 그렇듯 몹시 좋은 스킬과 차라리 없는게 나은 스킬이 존재한다. 스킬의 밸런스를 잡기 힘들기에 쓰레기 스킬과 좋은 스킬을 조합하여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게 하는 이유도 버려지는 스킬을 최소한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아직 스킬 조합이 없어서 결국 최적의 효율을 내는 스킬과 쓰레기 스킬이 정해져 있기에 플레이를 할 수록 특정 스킬 세팅을 고집하게 된다.
물론 이는 모든 뱀서류가 가진 단점이다. 스킬이나 유물 조합이 있어도 결국 선택하는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쪽으로 향하기에 장르가 가진 고유의 단점이라 소울스톤 서바이버만의 단점은 아니다.

3. 구조적인 한계
컨텐츠는 풍부하다. 그러나 결국 수치의 상승 및 해금으로 귀결된다. 아직 해금하지 않은 무기나 스킬을 얻기 위해서 다음 판을 플레이하지만, 그건 도감을 채우기 위한 반복 플레이 수준 이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플레이 후반으로 갈수록 선택하는 기술도 비슷비슷하고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빙글빙글 도는게 전부인 게임이다. 이건 거의 모든 뱀서류 게임이 가진 구조적인 단점이다.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다른 뱀서류와는 다르게 주어진 컨텐츠를 파고드는 부분에선 몹시 잘 만들었다고 극찬할 수 있지만,  결국 뱀서류는 뱀서류. 게임의 구조가 단순하기에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지 관리(시뮬레이션), 생존(자원 관리), NPC의 구출 및 성장과 호감도 요소, 거점 점령 및 랜덤성(등급)이 존재하는 유물의 무한 파밍, '림월드 (Rimworld)' 느낌의 여러 종류의 돌발 이벤트와 위기 상황 해결 등등
컨텐츠를 깊이 파고드는 것도 좋지만, 비슷비슷한 게임이 너무 쏟아져 나오니 이제는 컨텐츠를 넓게 확장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개발 난이도가 급상승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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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스톤 서바이버 (Soulstone Survivors)'는 뱀서류 게임을 조금 더 깊이 파고든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결국 뱀서류라는 점이다. 모든 뱀서류가 그렇듯 초반에 해금할때엔 몹시 재미있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재화를 얻기 위한 노가다의 반복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매 판이 재미있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아무 생각없이 노가다하는 게임으로 변모한다. 이는 뱀서류라는 게임의 장르적인 특징이기에 소울스톤 서바이버도 똑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소울스톤 서바이버는 다른 뱀서류 게임들과 다르게 해금할 수 있는 요소가 몇 배는 더 깊이 있다. 캐릭터마다 무기가 4종류쯤 되고 그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캐릭터 레벨업을 할 수 있고 스킬도 찍을 수 있다. 노가다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연속 플레이가 가능한데다가 탐험 및 던전을 진행할수록 적이 점점 쎄져서 도전 의식도 불러 일으킨다.
쏟아져 나오는 뱀서류 가운데에서 해금하는 요소의 풍부함으론 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60시간 이상을 플레이했는데, 이제 좀 대부분의 컨텐츠를 해금했구나 싶을 정도로 노가다 노가다 노가다 게임이다. 한판 한판 주어지는 도파민은 적지만 꾸준히 뭔가를 해금하는 재미가 있어서 앞으로 수십 시간은 더 즐길거라 생각된다.
아직 얼리억세스 게임인데도 깊이가 있고, 앞으로 추가될 요소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뱀서류의 끝판왕급 게임 '소울스톤 서바이버 (Soulstone Survivors)'. 탄막 슈팅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뇌를 비우고 노가다를 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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