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국내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7월24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7.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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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초장투용 B계좌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얼마전, 2분기 성장률 -3.3%, 수출 급감 뉴스로 이틀 연속 지수가 빠지는 장이 되어버렸다.

관련 뉴스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85765

생각했던 이상으로 실물 경기의 충격이 크다는 뉴스지만 그런 것 치곤 지수가 많이 빠진 건 아니다. 코스피는 2,200.44로 마감했다. 그간 잘 살펴보면 오르는 종목들은 대부분 오른 상태고, 바닥을 기는 종목들은 여전히 더블딥에 살짝 걸친 상태로 기고 있다. 코로나 충격과 실물 경기를 선반영한 주가가 지금 상태라고 여겨진다.
빠진다면 오히려 잘 나가는 종목들이 빠져야한다 그렇지만 코로나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에 토로나 특수로 오른 종목들은 아래로 떨어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언택트, 반도체, IT 기술주들을 대신하여 살만한 종목들이 딱히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니까.


오늘 가장 눈여겨 볼만한 주식은 바이오 급등주인 신풍제약(019170)이다. 7월1일 종가 29250인 종목이 장중 159500원까지 올랐었다. 7월에만 무려 445%가 상승할 정도였으니 중간에라도 올라탔다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종목이다. 실제로 키움 실전투자 대회에서 매수 상위 종목에 신풍제약이 들어있기도 했다.
+29%대를 지키던 주가가 장막판 4분 남기고 폭포수처럼 떨어져서 순식간에 하방VI를 찍고 이후 동시호가로 진입하여 19분동안 하한가까지 찍었으며 다시 말아올려서 -14.63%로 마감했다. 4월 레몬(294140)이라는 종목이 떠오를 정도의 행보였다.
이게 작전주 세력이 물량을 빨아 먹으려는 개미털기고 다시 상승을 반복할 건지, 아니면 삼성중공우처럼 어깨즈음을 지키면서 천하제일 단타대회가 열리게 될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끝모를 추락을 보일진 아무도 모른다.
다만 투자위험종목인 이유를 드러냈으니 고점이나 그 근처에서 물린 사람들은 삼성중공우를 최고점에 잡은 사람들처럼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원래 바이오는 야수의 심장으로 들어가서 추락하기 이전까지 달달하게 먹고 나오는 종목이다. 임상실패 소식 등의 막차만 타지 않는다면 단기간 수익을 내기엔 최고의 종목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거품이 언제 꺼질지 몰랐던 것처럼 마지막을 잡아서 독박을 쓰게 된다면 반토막 이상은 순식간일 수도 있다.


협심증 치료제를 개발하려다가 가장 유명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만든 화이자(PFE, Pfizer Inc.)의 성공신화를 모든 바이오 기업들이 꿈꾸고 주식 투자자들도 함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임상 통과 기대감에 상승하다가 임상 실패의 소식으로 고꾸라지는 바이오 제약사들이 너무나도 많다. 개중엔 뉴스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대주주를 포함한 임원이 주식을 처분하는 사기까지 이뤄진다.
이는 임상 1상의 통과문턱은 터무니 없이 낮지만 3상까지 통과하여 하나의 약품으로 판매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에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낮춰야 한다.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을 예로 든다면 먹으면 치료되는데 100명중에 1명은 죽거나 그에 준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면 그 약은 당연히 통과 되지 않는 맥락과 마찬가지다. 그러니 오르고 고꾸라지고 또 오르고 고꾸라지는 일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정말 대박이 터져서 굴지의 제약사가 될 수도 있다.
세계 최초의 코로나 백신, 세계 최초의 에이즈 치료제, 세계 최초의 탈모 치료제 등등 세계가 원하는 약은 많다. 신약 하나만 성공하면 시총 1위를 넘보는건 둘째치고 국가 GDP마저 순식간에 뻥튀기 할 수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의 명운을 건 승부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투자자의 입장에선 금광맥을 끝없이 찾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7월 24일 맥쿼리인프라 1주 매수 
유비에스증권이 연일 매도하여 할인가를 유지할 때 사지 못했다. 소액 단타 수익금의 절반을 환전하다보니 결국 오늘 돈이 모였다. 어제 나스닥도 흘러 내렸겠다, 내심 당분간은 좀 더 할인해주기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일찍 치고 올라온 느낌이다.
돈 생길 때마다 기계적 매수를 하고 있긴 하지만, 12월 배당락이 올때까진 무려 5개월가량 남았다. 가격방어를 너무 잘 하는 것도 어찌보면 문제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적당히 떨어진 상태로 있다가 12월 즈음에 11500즈음(6월 배당락 가격 ±500원)에 안착하는 건데, 아래에서 좀 줍게 누가 꾹꾹 눌러 줬으면 좋겠다.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이다. 이전 게시글에 유의사항을 설명한 적이 있다.

(2021년 배당금 720원 X 1)

2021년 예상 배당금 총합 45,360원 / 월환산 3,780원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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