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국내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7월29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7.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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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초장투용 B계좌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9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59000을 찍으면서 코스피도 2,263.16원에 마감했다. 7월28일 1조3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 덕분인데, 10500원 즈음에 안착한 나스닥의 숨고르기 기간동안 이머징국가에 돈이 흘러 들어오는 모양새다. 환율이 조금 더 떨어진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빨랐다.
코로나로 인해서 풀린 유동성이 슬슬 악재들을 무시하고 여기저기 휩쓸고 다니는 느낌이다. 슬슬 2Q 실적이 나오고 있는데 어쨌건 전세계로 따져보면 셧다운(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이 짧았던 아시아권이 투자처로는 적당하다고 여기는 듯하다.

무난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함정카드가 있다면 2Q 실적들이 나오는 시점이다. 지수는 얼마 안 움직이지만 개별주들은 실적에 따라서 큰 변동성을 보일 것 같다.
삼성전자에 돈이 몰리는 이유도 어쨌건 실적기대치 대비 주가가 덜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PER로 따지면 기술주 답지 않게 낮은건 확실하다. 다만 국내장은 외인과 기관, 특히 외인의 입김이 많이 닿기에 아무리 저 PER라도 수급이 들어오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최근들어 작전주의 차트도 새로운 트랜드를 구사하고 있는데, 삼성중공우(010145)가 당연히 있어야 할 장소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 작전주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루보, 코데즈컴바인, 리드코프 등은 고점까지 끝모를 상승을 이어나가다가 고점에서 물량을 다 털고 몇 번의 하한가, 그리고 설거지를 동반한 기술적 반등(데드켓)이후 원래 있어야 할 장소로 돌아오곤 했다. 단발성의 작전이 끝나면 당분간 그 종목은 바닥을 기면서 긴 횡보를 지속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마치 코인의 움직임과 비슷하게 보인다. 돈으로 올리고 돈으로 물량을 조절하여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사고 팔면서 수익을 내는, 어쩌면 세력의 입장에선 엄청난 물량을 틀어쥐어야만 했던 코인과 비교하면 종목의 주가를 관리하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지금 당장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제외하곤 없으니까.

다만 누구나 위험하다고 말하는 종목들은 도박성이 강하다. 투자야 다 도박 아니냐고 따진다면 결국 확률의 문제라고 본다. 누군가는 1%미만의 확률에서도 로또에 당첨되고 집행검의 강화를 성공시키지만 또다른 누군가는 99%의 확률에서도 감나빗을 띄운다. 하지만, 결국 승산이 높은 싸움을 해야 한다. 부동산 불패라는 소리가 들리는 까닭도 결국 승률이 높았기 때문이다.(수도권, 도심 한정)

수익만 낼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으나, 적어도 자신이 얼마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추구했는지 정도는 이해하고 들어가자.


-7월 29일 맥쿼리인프라 3주 매수 
A계좌의 스윙, 장투 쪽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사이, 어쨌건 단타 수익을 내고 있다. 덕분에 맥쿼리인프라를 계속 줍고 있다.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이다. 이전 게시글에 유의사항을 설명한 적이 있다.

(2021년 배당금 720원 X 3)

2021년 예상 배당금 총합 48,240원 / 월환산 4,020원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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