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7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코스피는 2,217.86으로 마감했다. 2200을 사이에 두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횡보장이며 순환매장세다. 많이 오른 건 팔고 아직 오르지 않은 것을 사면서 순환매를 따라가면 돈을 벌 수 있으리라고 여긴다.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은 환율인데, 1,196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3월 첫째주, 코로나 충격으로 환율이 급등하기 이전의 가격까지 내려왔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워낙 달러가 많이 풀려서 약달러가 예상되기에 꾸준히 내려오는 추세다.
덕분에 이머징국가에 속하는 나라들에도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지 않을까하고 여기지만, 아직 떨어지려면 한참 더 떨어져야 한다.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는게 크게 체감되려면 1150선까지는 내려와야 할 것 같다. 다만 해외로 빠져나가는 국내 자금도 상당히 많으니, 생각보다 달러 약세가 빨리 오지는 않는 느낌이다. 그리고 미국만 돈을 푼 게 아니라 전세계가 다 풀어버렸기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다음으로 봐야 할 부분은 원자재 가격이다. 금값이 엄청난 폭등을 하고 있다.
관련 뉴스 : https://www.news1.kr/articles/?4008086
풀린 자금이 흘러들 장소가 마땅치 않다. 부동산은 이미 많이 올랐으며 특히 국내는 더 심하다. 주식도 코로나라는 악재가 있기에 섣불리 들어가기 힘들다. 주식 예탁금이 약 40조~50조를 오갈 정도로 주식을 사기 위한 자금은 많이 들어왔지만 더블딥 수준의 대폭락이 올 확률은 지극히 낮아보이고 그렇다고 충분히 오른 상태에서 더 살만한 종목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건 개인투자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관과 외인 등을 포함한 모든 투자자들의 고민이라서 결국 뭔가는 사야하니, 돈이 최고의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는 금으로 몰리고 있다.
주채금, 주식 채권 금 가운데 주식은 코로나로 인한 실적부진 등의 변수를, 채권은 더 이상 내리기 힘든 금리로 인해 상승의 압박이 심하고 심지어 금리가 더 떨어질 일보다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았다. 결국 금으로 몰리는데, 금값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건 또 놀랍다.
다만 금값은 지금 당장에도 제법 고점을 달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특수로 유동성이 쏠린 상태인데, 코로나 악재가 잦아들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니까 일정분 하락할 거라 여긴다. 언택트에 쏠린 돈이 차익실현 이후 금으로 몰리는 느낌이라 이후 또 차익실현 이후 어디로 쏠릴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금 선물 ETF, 금 ETN, KRX 금 현물 등의 투자처가 있다.
해외는 금 ETF인 GLD(SPDR Gold Shares)나 IAU(iShares Gold Trust), 국내는 KRX 금 현물 연결 계좌를 개설하는 편이 낫다고 여겨진다.
개인적으론 금은 고점과 저점을 잡기가 너무 힘들고 적정가를 알 수 없기에 투자하지 않는다. 시드가 많아진다면 헷지 전략(올웨더)으로 가져갈 계획은 있지만 아직 머나먼 시기의 이야기다.
-7월 27일 맥쿼리인프라 1주 매수
꾸역꾸역 모으고 있다. 주식 양도소득세 방안에서 거래세 항목이 빠지거나 반기별 원천징수대신 1년 종합 신고제로 바뀌지 않는 이상엔 맥쿼리인프라만 계속 매수할 예정이다. 요 며칠 국내장을 하는 A계좌 쪽에서 거하게 삽질을 했지만, 그래도 소액 단타라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게 어디인가 싶다.
참고로 맥쿼리인프라는 한 주를 사면 월급 +60원(세전)의 효과가 생긴다.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이다. 이전 게시글에 유의사항을 설명한 적이 있다.
(2021년 배당금 720원 X 1)
2021년 예상 배당금 총합 46,080원 / 월환산 3,840원 (세전)
'주식 >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8월12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8.12 |
---|---|
2020년8월10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8.10 |
2020년8월06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8.06 |
2020년8월04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8.04 |
2020년7월29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7.29 |
2020년7월24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7.24 |
2020년7월22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7.22 |
2020년7월17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7.17 |
2020년7월16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7.16 |
2020년7월14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0) | 2020.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