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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12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8월 12일 코스피 지수는 2,432.35를 찍었다. 리먼 사태를 생각해보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전고점을 뚫기까지 약 2년 정도 걸렸다. 그런데 지금 지수는 전고점을 넘어 미중무역분쟁과 보호무역으로 코스피 지수가 박살나던 2018년 즈음까지 올라왔다.
코스피 차트(키움 0602)를 보면 선을 좀 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슬슬 다른 의미로 공포가 느껴지는 지수다.
그러면 한국만 그런가? 그건 아니다. 전세계가 앞다퉈 양적완화를 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갈 곳을 찾아 전세계를 떠돌고 있는 장이라고 보면 된다.
저번 시황을 남길 즈음 유동성에 대해서 말했지만 막대하게 풀린 자금은 자산의 가치를 뻥튀기한다. 다른 말로 하면 적어도 그 흐름에 일정부분이라도 올라탈 수 있어야지만 돈잔치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는다.
오늘,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덕분에 장중 조정과 함께 반등하여 지수를 꼭대기에다가 다시 가져다 놨다.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순환매가 돌면서 컨택트 종목으로 돈이 흘러갔다는 점이다. 가는 섹터만 가고 가지 않는 섹터는 여전히 바닥에 처박혀 있던, 주도주와 소외주 장세에 소외되어 코스피 급등주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에게 간만에 단비가 내렸다.
백신 소식 덕분에 호텔신라(008770), 강원랜드(035250), 하나투어(039130)가 가장 크게 반등했는데, 대표적인 컨택트 종목들이라서 그렇다.
다만 러시아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선 여러모로 아리송한 점이 많다.
관련 뉴스 : https://www.fnnews.com/news/202008120844154256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정말로 확실했다면 시장은 해외 선물 지수(나스닥 선물 지수 등)를 포함하여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를 통해 폭등했을 거라고만 말하겠다.
다음으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금값과 은값의 폭락이다.
8월 7일 고점 2089.20에서 1940즈음으로 떨어졌다. 금값이 이렇게 엄청난 변동성을 가지니 은은 변동성이 더 컸다. 은은 8월 11일 고점 29.44에서 약 25정도로 떨어졌다. 전례 드문 급등과 대폭락을 겪는 중이다.
관련 뉴스 :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00812509660?OutUrl=naver
원자재는 여러모로 다루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론 최근들어 너무 급격하게 올랐기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안전자산으로 몰렸던 돈이 빠져나와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백신의 소식이 천천히 들리고 2분기 실적이 하나 둘 가시화 되면서 실적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물론 박살나긴 했지만 양적완화와 구제금융으로 풀린 돈이 더욱 많아 충분히 감당할만한 손실을 기업들이 입었다고 여겨진다. 언택트를 포함한 코로나 수혜주들이 워낙 많이 올랐기에 상대적으로 싼 종목들로 돈이 흘러가고 있다. 덕분에 저평가 컨택트 종목들에게도 빛이 들 날이 올거라고 본다.
다만 6월 초 급등했던 장세는 결국 여러가지 실망과 함께 바닥으로 처박혔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반짝 끌어올리고 실망과 함께 아래로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
모두들 똑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백신 및 치료제가 상용화되거나 코로나가 종식되어야 그때부터 진짜 광기의 버블장이 시작할 거라고 여긴다.
증시주변자금추이(키움 0201)를 보면 8월 10일자 주식 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51조다. 모든 금액이 주식으로 흘러 들어오진 않겠지만 그래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막대한 자금이 들어와있다.
떨어진다면 급등하여 많이 올랐으니, 더 오른다면 양적완화의 힘 때문이라는 판단이 서기에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다.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다.
-8월 12일 맥쿼리인프라 4주 매수
오늘은 간만에 단타 성적이 좋았다. 덕분에 맥쿼리인프라를 추매할 수 있었는데, 요며칠 엄청난 급등을 보였다. 다른 종목과 다르게 맥쿼리인프라는 한 틱만 올라도 상승했다고 말하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반짝 제공했던 할인 찬스가 끝난 느낌이다.
일차적인 목표를 100주로 잡고 있는데, 슬슬 가시권에 들어왔다. 가끔씩 울리는 미국 주식 배당금을 알리는 카톡과 함께 소소한 행복 가운데 하나다.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이다. 이전 게시글에 유의사항을 설명한 적이 있다.
(2021년 배당금 720원 X 4)
2021년 예상 배당금 총합 54,000원 / 월환산 4,500원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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