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04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코스피 지수는 2,279.97으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호황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장이다. 요 며칠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와 2250선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차익 실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올 것은 이미 예상되던 바다.
달러 약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양적완화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 거라 예상되기에 외국인은 가만히 앉아서 환차익을 볼 수 있는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을 보내고 있다. 한국도 GDP성장률이 마이너스가 예상되더라도 선방을 할 것으로 보이기에 국내 주식으로도 자금이 일부 흘러 들어오는 모양새다. 항셍이나 니케이도 덕분에 활활 타오르고 있다. 환전에는 조금 주의해야할 사항이다.
사실, 전조는 꽤 예전부터 나왔다. 5월부터 미국 달러 지수 선물은 100미만으로 떨어졌고 7월부터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덕분에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이 흘러들어오는 것도 머잖은 일이었다.
다만 6월 초의 폭발적인 상승을 보이지 않은 까닭은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신나게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은 하방포지션을 잡고 있으며 특히 연기금의 차익실현 금액이 크다. 이는 자산배분적인 측면에서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더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5월부터 발표했던 내용이다.
관련 뉴스 : https://www.fnnews.com/news/202005201420549657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언택트, 수소전기차, 5G 및 반도체, 바이오 등의 코로나 수혜주로의 자금쏠림이 심하다.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은 끝이 나고 희망적인 관측 대신 수혜주가 계속 잘 갈거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눌림목일때 주웠다면 쏠쏠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제때 올라타지 못했을 경우 신규 진입하기엔 조금 무서운 종목들이 보인다.
'그러면 컨택트 종목들은?'이란 의문이 들텐데, 순환매 장세가 시작되어야 할 거다. 달리는 말에 올라탈 건지, 지금은 바닥에 기고 있는 종목을 주워담을 건지는 개인의 전략이고 비중 조절만 잘 한다면 나쁘지 않을거라고 보인다.
-8월 04일 맥쿼리인프라 2주 매수
A계좌의 스윙, 장투 쪽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사이, 어쨌건 단타 수익을 내고 있다. 덕분에 맥쿼리인프라를 계속 줍고 있다. 맥쿼리인프라의 주가가 빠지는 이유는 적당히 수익실현 및 손절을 하고 지금 당장 오르는 주식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다. 하반기 배당의 배당락일은 12월 27일이니 지금 당장 돈을 묵혀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짬짬이 매수하고 연말까지 홀딩할 입장에선 조금 더 빠져줬으면 하고 바란다.
'그러면 맥쿼리인프라가 나쁜 종목인가?'라고 묻는다면 그건 절대 아니다. 맥쿼리인프라의 실적이 나왔다. 코로나의 영향에서도 상반기 순이익을 2.7%나 증가시켰다. 당분간은 걱정이 없다.
관련 뉴스 :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8/794702/
개인적으로는 이런 종목을 보며 잠시 돈을 빌려줬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반기 배당을 준비할 즈음이 되면 다시 매수세가 돌아와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니까.
투자금을 일부 회수하여 다른 종목에 투자하여 수익률 극대화를 노리고 하반기를 준비할 즈음에 다시 맥쿼리인프라를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오히려 자금을 굴리려다가 크게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다. 항상 리스크와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이다. 이전 게시글에 유의사항을 설명한 적이 있다.
(2021년 배당금 720원 X 2)
2021년 예상 배당금 총합 49,680원 / 월환산 4,140원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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