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의 변동으로 인해 글을 남기는 김에 2020년 6월 8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겨본다.
코스피는 장초 2200을 넘기도 했으나 여전히 코로나라는 악재가 주가 지수를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물경제의 괴리감이 있기에 더 올라가기엔 힘이 모자라 보인다. 결국 약상승(보합)으로 끝났다.
이미 대부분의 종목은 반등이 끝난 상황인지라 향후 주가는 2Q 실적과 백신 소식, 미국흑인시위(폭동)로 잠시 잠잠해진 미중무역분쟁이 향방을 결정할 것 같다.
G11 참여가 결정난다면 외국인 매수세가 더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앞으로 호재가 남은 종목들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 같다.
더블딥 우려는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프로그램 매도와 폭락으로 인한 신용 미수계좌의 반대매매가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9월 공매도가 생기기 이전까진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대신 신용잔고가 11조까지 올랐는데 이건 부담으로 작용한다. 개별주 위주로 꾹꾹 눌러서 기관의 수수료 이득 챙기기나 추가로 진입한 신규를 밑으로 흔들어 털어먹는 모습이 보인다.
코스피는 장 막판에 외인이 우르르 들어오는 기현상을 보였는데 6월 11일 선물옵션만기라 매수와 매도의 포지션 싸움중이란 말이 있으나 뭐 알아서들 하겠지.
가끔 개인이 돈을 이렇게 벌고 있는 시기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 외인,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대부분 크게 올랐으니까.
코스피 코스닥 인버스나 곱버스, 원유 선물 ETN등 파생,옵션을 매수한 개미들만 제외하면, 대폭락 이후 크게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건 주식의 열기가 달아올라 돈이 몰린 까닭도 있으나 개별주만 놓고 본다면 코로나 대폭락때 반대매매로 큰 손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다.
코로나로 인해 한때 신용잔고가 10조1070억원→6조4075억원으로 줄었는데 약 4조를 잃은 사람들의 자리(갭)를 메웠다고 보면 된다. 이미 누군가가 크게 잃어준 할인가에 들어갔으니 다들 벌 수 있게 된 거다.
미수, 신용을 쓸 때엔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쓰자.
관련 뉴스 :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0060416484627311
그리고 V자 반등을 예상하지 못해 숏을 청산하지 못한 종목들이 슬금슬금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관련 뉴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60315051232022
-6월 8일 맥쿼리인프라 4주 매수. 매수사유는 가격이 조금 떨어진데다가 6월 배당을 받기 위해. 1주 매수한다는걸 졸려서 그런지 1주 매도 주문을 내서 수수료와 세금을 손해봤다.
2019년 배당금 700원 X 4
2021년 예상 배당금 20,900원 / 월환산 1,741원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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