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6월 12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어제 새벽 미국은 3일 연속 음봉을 띄웠다. 6월 첫째주 나스닥과 러셀이 선을 넘을 정도로 많이 올랐고 한때 역사적 고점인 1만스닥까지 찍었으나... 기쁨은 잠시, 상승분을 3일만에 다 토해냈다.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미국의 영향 때문인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조정을 받는 장이었다.
장초 과대낙폭은 2차 하락(더블딥)을 우려한 패닉셀로 이뤄졌으며 이후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이 바닥의 물량을 냉큼 받아 지수를 반등시키고 개인들에게 다시 팔아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코스닥쪽엔 외인이 들어와 낙폭을 받았으며 차익실현 이후 물량을 어느정도 홀딩했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오히려 며칠 낙폭했으니 상승세를 보였는데 국내 증시는 빌빌댄 것이 역시 코스피, 코스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고점에서 신용미수를 쓴 사람들의 반대매매로 보이는 물량투척이 장중에 몇 번 보였다. 아래 호가에 매수를 걸어 둘 담력이 없었던지라 구경만 했다. 신용미수는 항상 감당할 수 있을 때만 쓰자.
결국 지수는 반등했고 조금 과하긴 했으나 건강한 조정 정도 되는 낙폭으로 돌아갔다. 코로나라는 악재는 여전하기에 시장에 공포가 가득함을 알 수 있는 하루였다.
본계좌는 장초 일별 수익률 -3%가까이 찍혔는데 -1.62%로 마감했다. 휴... 다행인듯.
그래도 공포에 매수하라는 마음으로 과대 낙폭된 주식을 추가로 아주 조금 담았다. 현금비중이 꽤 많이 줄어들었다는건 개인적인 악재라, 다음주에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결국 포트폴리오를 한 차례 리벨런싱하며 현금비중을 적정비율로 늘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장투용 B계좌는 매도를 어지간하면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프로텍은 기술개발 뉴스 하나로 너무 과하게 올랐다고 여겨 장중에 팔았다. 계속 홀딩을 할까 고민했는데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면 외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왔을 텐데, 그건 아니니 호재 뉴스를 이용한 세력의 작전이라 판단했다. 딱 그릇만큼만 먹고 나왔다.
오후에 상한가로 마감했는데, 앞으로의 상승분은 내 몫이 아니니 야수의 심장을 지닌 분들께 넘긴다.
나중에 주가를 반납하고 다시 내려오거나, 2Q 실적을 보고 괜찮아졌다면 그때 다시 기웃거려볼까 한다.
-6월 12일 맥쿼리인프라 6주 매수.
6월 말 배당락이 오기전까진 기회가 된다면 심심찮게 맥쿼리인프라를 주을 예정이다. 프로텍이 올라 준 덕분에 하락장에서도 매수할 수 있었다.
2019년 배당금 700원 X 6
2021년 예상 배당금 24,400원 / 월환산 2033원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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