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주식/계좌현황] 2020년 8월 마무리

엘카네 2020. 8. 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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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마지막 날)

 

 

 

8월(마지막 날)

국내 배당금 세후 13110

미국 배당금 세후 22.89$ 


8월은 나름 무난한 한 달이었다.

국내 주식은 일단 2분기 실적 발표로 인하여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종목 2개를 정리하였다. 조금 더 비싸게 매도할 수 있었기에 시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저냥 적당했던 것 같다. 둘 다 정리한 이후 더욱 바닥으로 내리꽂혔으니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여긴다.
계속 들고 있었다면 하락을 다 얻어맞고 마이너스 수익을 찍었을 거다.

미국 주식쪽은 기존의 방침대로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CSCO(시스코 시스템즈)를 프리마켓에서 매도하여 손실폭을 줄일 수 있을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 이상의 과대 낙폭을 얻어맞은 점이 조금 아쉽다. 나머지 A계좌와 B계좌는 무난하게 굴러가고 있으나 B계좌는 반등을 끝내고 수익률이 정체되었다. 이제 저가매수를 해놨으니 배당금을 노릴 건지, 아니면 매도하여 다른 ETF를 탈 건지를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A계좌가 배당금을 받는 종목들 위주라서 B계좌의 성격을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다.

기존 보유 종목은 여전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8월달은 코로나 확산세의 증가와 2단계 거리두기, 3단계를 하느냐 마느냐로 시끌벅적한 시기인지라 7월만큼 큰 수익을 얻지는 못했으나 어쨌건 수익권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국내 주식에서 기존 보유 종목 가운데 하나는 슈팅이 나왔을때 매도하지 않고 계속 들고가는 선택을 했는데, 단기 고점에서 매도한 이후 다시 아래에서 잡는, 소위 말하는 주름을 펴서 먹는 일을 하지 못했다. 금액이 금액인지라 매우 아쉬운 점이었다. 다만 다음날 오르지 않고 시초가에 크게 떨어졌으니 어쩔 수 없다고 여긴다.
어차피 정해둔 가격대가 있는지라 계속 홀딩할 예정이다. 이 선택이 과연 옳았는지는 다음달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

8월의 불안점으론 현금 비중이 제법 줄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하락으로 인한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적절한 비율의 현금이 필요한데, 리스크를 조금 더 가지고 투자하는 느낌이다.
외국인의 매도가 당분간 더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인지라, 현금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에선 여러모로 아쉽다.


그외에 특기할만한 사항은 7월부터 카카오펀드에 대해서 매달 만원씩 투자하고 있는데 대체투자로 놓고 보면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주식형이라도 자산배분의 형태인지라 채권 비중이 의외로 높아 예정된 채권 가격하락을 고스란히 얻어맞았다는 점이다.
그래도 의외의 장점은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의 주문 어플을 사용할때 페이백 형식으로 알모으기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대략 8원에서 13원 정도 지급해주는데, 어차피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배달음식을 종종 시켜먹던 입장에선 나름 마일리지가 쌓이는 기분이 든다.
카카오페이 사용이 나름 만족스러우며 기존 은행에서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문자를 보내온지라 더욱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카카오는 가격이 비싸서 투자가 부담스럽지만 카카오페이(뱅크)가 IPO를 한다면 청약을 해볼까 고민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역시 주식이 우선인지라, 9월은 코로나도 좀 진정되고 외국인 매수도 이어지는 대세상승장이 다시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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