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계좌현황] 2020 키움 실전투자대회 결과

이번에도 키움 실전투자 대회 신청을 해보았다. 신청 기간을 맞추는게 힘들지, 신청하는데 뭐가 들어가진 않으니까.
대회기간은 20.10.05 ~ 20.11.20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역시 무난했다.
대회 전체 수익률은 -3.59%, 3천클럽 평균 수익률은 1.4%, 나의 수익률은 5.21%로 전체 평균과 클럽 평균 이상은 했으니까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끝이 났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힘든 장이었고 지금은 대주주 10억 유지로 가닥을 굳혔지만 대주주 3억으로 하니마니로 시끄러웠다.
덕분에 매매일수가 그리 많지 않았으며 회전율 또한 평균 이하였다. 아무래도 연말이니까 리스크한 투자를 지양하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어쨌건 전체적으로는 시장 수익률과 그리 다를바가 없어보이는 것으로 보아선 코스피와 코스닥의 오름세에 운 좋게 잘 올라탔다고 여겨진다.

다만 동기간 삼성전자만 샀어도 58200원에서 64700원으로 끝이 났으니 수수료와 세금을 포함한 수익률이 10.89%이다. 이것저것 따져가며 매매를 극대화시켜봤자 삼성전자 하나만 산 게 더 수익이 좋았다는 점에선,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인도와 중국의 갈등을 지켜보며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을 좋게 생각하면서도 매수하지 않았던 결단력의 부재가 몹시 아쉽다. 지나고 나서야 안다지만 조금이라도 그 흐름에 올라타려고 노력했어야 한다는 점에선 10년을 넘게 주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아직도 많이 모자란가 보다.

개인 저장용으로 이번 대회 전체 상황도 남겨본다.

 

저번 대회와 비교하면 수익을 본 사람의 비율이 조금 더 늘었으며 평균 수익률과 평균 수익금은 낮아졌다. 큰폭으로 오르던 대세 상승장은 끝이 났고 코로나 이전의 익숙한 코스피로 돌아가려는 과도기로 여겨진다.
3천~1억 사이의 투자자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