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 하단의 작업을 계속 진행합니다.
기체관 성분 센서를 사용하여 수소를 걸러낼 시설을 만드는 중입니다. 수소 발전기 연구도 끝났네요.
기체 필터를 사용해도 되지만 기체 필터는 120w를 먹기에 전기가 부담됩니다. 기체관 성분 센서와 기체 중단을 사용하면 겨우 10w에 필요한 기체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다만 전기가 끊어지거나 파이프가 막히면 역류하는 경우가 있으니 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만들거나 기체 차단기를 몇 개 더 지어서 잘못 걸러진 기체를 배출하도록 합시다.
자세한 공략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기체관 성분 센서와 기체 차단기 자동화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no=75934&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8%B0%EC%B2%B4%20%ED%95%84%ED%84%B0&page=1
엄청난 대공사가 이어집니다. 고작 1000w의 전기만 버티는 전선을 헤비 와트 와이어로 바꿔주는 교체 작업이 한창이네요. 메인 전선을 기지의 좌우 측면에 놓고 각각 변압기를 만들어서 필요한 구간에 필요한 만큼 꺼내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대공사는 여유가 있을때 진행합시다. 그냥 전선을 막 깔면 주변 미관을 떨어뜨리는 악영향이 있지만, 일단 편하잖아요. 아마 엔딩볼때까지 전선 정리는 굳이 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기지를 향해 출발하는 산소들. 그래도 전해조와 펌프, 기체 보관소와 수소 펌프의 위치는 5배수로 딱 맞게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건 신경 쓰지 않지만 구조물들의 높이만큼은 신경 씁시다. 나중엔 주변을 단열하고 적당히 정리도 하겠지만 일단 대충 씁시다. 오픈형 전해조는 꼭대기에 수소가 쌓인다뿐이지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 열어두고 쓰고 기지 꼭대기에서 수소를 포집해도 충분하고 굳이 전해조와 산소 펌프 공간을 단열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특히 세레스는 주변이 몹시 추우니까 적당히 따뜻한 지역이 있을 필요도 있구요. 유휴가 뜨면 듀플들은 가장 쾌적한 장소로 모이는데, 아마 전해조 주변에 모여서 이산화탄소를 뿜어대겠네요.
1016주기인, 좀 후반부의 스샷이지만 AND게이트와 기체 원소 센서의 자동화만 있다면 상단부 펌프는 필터가 필요 없습니다. 특히 수소 발전기와 스마트 베터리의 자동화를 연결하여 높은 임계값100, 낮은 임계값 90을 설정하여 수소를 바로바로 뽑아쓸 수 있도록 해줍시다. 지금 당장엔 수소가 쌓여봤자 딱히 유의미하게 쓸 시설이 없거든요. 가끔 증기방에 수소를 채우거나 수소 방에 냉각 배관을 두르고 기체 파이프를 식히는 시설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굳이 어렵고 복잡한 시설을 잔뜩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하단의 기체 중단 자동화는 방호복과 같이 산소만 필요한 시설을 위해서 라인을 하나 더 뽑아쓰기 위한 시설이네요.
이제 위로 쭉 파고 올라갑시다. 아래로 파는 작업과 위로 파는 작업은 시간이 몹시 오래 걸립니다. 땅을 파고 사다리 재료를 가져오고 건설하고 또 땅을 파고 사다리 재료를 가져오고 또 건설하기에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측을 보면 작물이 0/0인게 눈에 띄네요. 로커 보어를 위해서 오른쪽도 거리를 맞춰서 사다리를 지어준 모습이 보입니다. 자연 수확 가능한 파이크 애플. 6800Kcal밖에 안남은 지금 시점엔 소중한 음식입니다.
위로 파고 올라가다가 이렇게 음식이 있으면 잠깐 꺾어줍시다. 사다리로 4칸씩 거리를 둬서 높이를 잡아주는 작업을 잊지 않았네요. 일단 로커 보어를 위해선 주변의 음식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업적을 무시한다면 이미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하게 생활할텐데, 몹시 고되네요.
목표 지점까지 도착했습니다. 스피곳 물범의 모습이 보이네요. 스피곳 물범은 봉봉 나무에서 생산되는 넥타를 40kg 먹고 에탄올을 40kg 배출하는 동물입니다. 죽을땐 수지라는 새로운 음식 재료를 줍니다. 에탄올은 딱히 필요하지 않지만 수지는 몹시 필요합니다. 바로 고기를 페미컨으로 조리할때 수지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시드는 스피곳 물범의 숫자가 좀 적네요. 그래도 일단 한마리정돈 공격하여 50kg의 수지를 획득합시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로커 보어 업적과 육식 업적을 거의 다 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세레스는 동물이 많고 고기의 칼로리를 뻥튀기할 수지도 있으니 의외로 테라에서 진행할때보다 훨씬 더 쉽습니다. 대규모 목장을 운용하지 않아도 조만간 음식이 남아돌게 뻔합니다. 추가로 이산화탄소에다가 놔두기만 하면 음식이 썩지도 않습니다.
우측 공간이 우주를 향해 뚫려있으니 막아줍시다.
이제 수지를 획득했으니 듀플을 늘리기 위해서 침실을 좀 더 짓습니다. 중간 부분을 띄워둔 이유는 자연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개인 침실을 만들고 복도를 자연공원화 하거나 침실에서 나올때 방호복을 입도록 하는 구조도 있지만, 그냥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침실 중간 자연 공원을 선호합니다.
다만 아직 좀 더 아래로 파고 내려가지 않았기에 잎람쥐가 없네요. 대충 위치만 잡아둡시다.
페미칸을 만듭시다.
바베큐는 품질+3 사기+8 3200kcal을 4000kcal로 만들어주고, 패미칸은 품질+2 사기+4 1600kcal을 2600kcal로 만들어줍니다. 품질은 1 낮고 사기도 4가 낮지만 고기로 바베큐를 만들때보다 무려 1200kcal가 이득입니다. 1200kcal이면 자그마한 동물을 한 마리 더 잡아야 하는 칼로리입니다.
세레스가 아닌 테라와 같은 행성이라면 주둥가리 목장을 만들고 알을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숫자를 불리는 등의 일이 필요하여 육식 업적을 깨는 난이도가 낮지 않으나 세레스는 수지만 구하면 그 뒤는 일사천리입니다.
사기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좋지만, 그냥 스킬을 좀 적게 찍으면 굳이 높은 사기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장을 만들어서 밤모스를 길러줍시다. 한마리 정도는 맵 곳곳에 자라는 플룸 스쿼시를 자연 수확하면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갈대 섬유를 모아서 방한 코트를 만들어 모두에게 입혀주는게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스샷에선 확인하기 힘들지만 목재 히터는 비활성화 시켰습니다. 추워서 손을 쬐러 오는데, 침실에 들어가도 똑같은 효과를 얻거든요. 주변의 열을 올리고 목재를 소모하며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 난로가 필수 요소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직 62주기. 육식은 약 14만Kcal이 모자라고, 로커보어는 거의 다 깼으며 초지속 가능성은 아직 한참 더 진행해야 합니다. 듀플의 숫자는 8명까지 늘었는데, 대충 9~12명 사이에서 그만 모집할 생각입니다. 듀플을 늘리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고 더 많은 음식이 필요하며 결정적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유휴가 우르르 떠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봐야합니다.
시설을 조금 빨리 짓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거 하나만을 위해 듀플을 20~30명 받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듀플이 많고 동물이 많을수록 후반부 렉이 더 걸리는건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재료 연구 터미널을 지어줍니다. 이 시드는 추락한 위성이 있어서 래드 볼트를 쉽게 수집할 수 있겠네요. 스타팅 지역 부근에 우라늄 광석을 소량 주기에 수동 래드볼트 생성기를 사용하거나 씨근풀 방사능을 이용해서 래드 볼트를 수집해도 됩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스타팅 특성으로 추락한 위성 특성은 되도록 챙겨갑시다.
자동화로 Not 게이트만 달아주면 재료 연구 터미널의 래드볼트가 가득차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스위치는 전기가 모자랄 경우 수동으로 껐다켰다를 하기 위해서 달아뒀습니다. 대규모 작업을 할때엔 전기 소모 시설을 꺼두고 수동 발전기를 돌리는 노동력을 건설로 돌릴 수 있으니까요.
듀플은 9명까지 늘었네요. 육식 업적을 좀 빨리 깨기 위해서 적당한 특성을 가진 듀플을 뽑았습니다.
66주기. 드디어 로커보어 업적이 깨졌습니다. 이제 농사를 지을 수 있겠네요.
개발의 걸림돌인 뜨거운 흑요석 지역. 흑요석은 몹시 중요한 자원이지만 지금 당장엔 손 쓸 방도가 없습니다. 되도록 뜨거운 심성석을 파서 주변 온도를 폭발적으로 늘리지 않도록 합시다.
드디어 맵의 하단에 존재하는 자그마한 테라 구역에 도착했네요. 이제 잎람쥐를 구할 수 있습니다.
알베오 베라 씨를 남기고 침실 구역의 청소를 해줍니다. 잔해물 하나당 -10의 장식값을 줍니다. 물론 해비와트 와이어가 무지막지하게 장식값을 깎아먹기에 딱히 의미가 없는 행동이지만, 잔해물을 정리해두면 CPU가 연산할 요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제 세레스 행성의 두 번째 사기 요소인 넥타를 얻을 준비를 합시다.(첫번째 사기 요소는 스피곳물범으로 얻는 수지)
넥타는 냉매로 사용할때 오염된 물보다 효율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어는점이 -82.5도, 증발점이 160도라서 몹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레스 행성의 특성을 유지하여 -30도 근처의 온도를 유지하고 싶기에 어는점이 -20.6도에 불과한 오염된 물은 사용하기 힘들겠네요.
증발점이 160도라서 증기방 입구에 뿌려 두기도 좋고, 열액조 배관 내부에서 기화할 위험도 물이나 오염된 물보다 훨씬 더 낮아서 안정적입니다.
특히 넥타가 사기적인 요소인 이유는 넥타를 가지고 특별한 공정 없이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프로스티 DLC가 나오기 전에는 원유 -> 석유 -> 폴리머 프레스 3단의 공정이 필요했습니다. 기름 저장소 지역에 진입하기 위해서 환경 특수복을 만들고 거치대를 설치하고 유정을 만들어서 물을 넣어야했죠.
더군다나 유정이 과압일 때엔 천연가스를 배출해줘야하며 온도 관리를 하지 못하면 내부 배관이 터져서 증기가 튀어나오곤 했습니다. 석유 정재소를 사용한다면 또 부산물로 천연 가스가 나오고 천연 가스 발전기를 사용하는 배관도 연결하고 천연 가스 발전기에서 나온 오염된 물을 정제하는 등등.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었고, 특히 각각 시설들이 발열량이 높고 기름 저장소 지역 자체도 마그마 근처기에 강철이 대량으로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떨어져서 혼자서 자라는 봉봉 나무에 배관만 연결해두면 넥타가 알아서 모이고 그걸 그대로 폴리머 프레스에 꽂으면 플라스틱이 나온다니, 노력하나 없이 플라스틱을 몹시 쉽게 뽑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스티 DLC의 세 번째 사기 요소인 지열 발전소를 찾았습니다.
아직은 강철이 없으니 개발할 단계가 아니네요. 대신 잎람쥐를 납치해옵시다.
침실 중간에 이렇게 사다리를 놓고 잎람쥐가 자연 타일에 씨앗을 심도록 합시다. 자연 농장을 인위적으로 만들 때에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때 사다리 근처의 식물들은 임시적으로 뽑아두거나 제거해야 합니다. 3칸을 심고 3칸을 띄우는 방식으로 심는 편이 효율적이지만 자연 보호구역 효과를 얻기 위해선 식물이 4개만 있으면 되니까 대충 적당히 심어줍시다.
잎람쥐는 주변 온도가 너무 차갑기에 한번씩 체력 피해를 입으니까 식물을 다 심었다면 다시 테라 지역으로 보내줘야 합니다.
페미칸 덕분에 듀플이 9명에 불과하고 78주기밖에 안됐는데도 육식 동물 업적도 깼습니다. 육식 동물 업적은 시간 제한이 존재하는 업적이기에 가장 까다롭고 신경 써야하는 업적입니다. 이제 업적을 깨야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초지속 가능성 업적만 남았는데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다보니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네요.
짬짬이 시간을 들여 소금물 분구 주변을 단열타일로 마감해둡니다. 95도의 물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되도록 우측의 서늘한 소금 슬러시 분출구와 섞어서 온도를 낮춰가며 사용할 예정입니다. 두 시설의 중간 지역은 굳이 개발하지 않고 표백석을 버려두는 장소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염소를 뿜어내니까 손이 닿지 않는 액체 안에다가 버려두면 앞으로 신경쓸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수조같이 물에 잠긴 지역에 저장고를 만들어서 저장해도 되지만, 표백석이 당장은 필요 없으니 일단 자동 정리기를 사용하여 버리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침실의 위쪽과 아래쪽 문은 밖에서만 들어올 수 있도록 설정하고 중간의 자연 보호 구역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도록 설정하면 자고 일어나서 버프를 받고 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굳이 복잡하게 시설을 짜지 않고 기본 템플릿인 4x16의 생활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버프를 받을 수 있어서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개인 침실을 사용할 때엔 좀 더 복잡한 시설이 필요합니다만 저는 개인 침실을 만들어 본 일이 손에 꼽을 정도네요.
사기가 모자라면 스킬을 덜 찍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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