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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미포함 공략 및 연재 A부터 Z까지 10화

엘카네 2024. 9. 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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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마련하는 기간동안 코발트가 쌓였으니 방사형 액체 파이프를 코발트로 바꿔줍시다. 열액조 냉매의 온도가 주변으로 조금 더 빨리 퍼지겠네요.

작은 화산 테이밍의 시설이 망가졌네요. 마그마가 식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액체가 금속 타일에 닿으면 저렇게 금속 타일 내부에서 식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그물 타일 안쪽이 클릭되고 숨어있는 화성암 타일을 확인할 수 있죠. 화면에선 보이지 않지만 이미 타일화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화를 대충 단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저장했다가 불러오면 이렇게 타일화가 된 모습을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옛날 구조라서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네요. 지금은 그냥 마그마가 금속 타일에 닿도록 하고 그 공간을 진공 처리 한 뒤에 로보광부, 자동정리기, 컨베이어 적제기를 넣고 증기방으로 넣는 구조의 화산 뚜껑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도 패널이 나온 뒤로 몹시 편해졌지요.
자동화를 바꾼 뒤에도 몇 번 더 문제가 터지면 아예 구조를 뜯어 고쳐야겠습니다.

이렇게 아래를 파고 들어가서 진공 처리를 한 뒤에 시설물을 조금 고쳤습니다.

이제 유인 행성으로 만드려는 이유인 고대 표본 조사에 들어갑니다. 은둔자 듀플에게 미적 디자인 능력을 찍어줍니다. 화석을 캐는 일은 많은 중간 단계가 필요하니, 텔레포트 행성에 혼자 남겨둔 듀플보다 할 일이 많습니다. 좋은 특성을 가지고 나오지 않은 업보일지도 모릅니다.

거주 예정 구역은 결국 빈 공간이 되었고 여기저기 뿌려져 있는 잔해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주기가 확확 빠르게 지나가는 까닭엔 중간중간 이렇게 잔해 정리를 시켜두기 때문입니다. 좌측 하단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설치한 모습이 보이네요. 듀플들은 환경 특수복을 입어도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하기에 굳이 침실 내부에 지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고대 표본을 제거하기 위한 밑작업중입니다. 포자난의 모습이 보이지만 물벽과 씨근풀만 있다면 별 것 아니죠.

그동안 산소 생성도 없이 산소를 퍼서 우주선에 옮기던 펌프 시설을 한 칸 아래로 내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슬슬 본격적으로 래드볼트 엔진으로 갈아타기 위해서 여기에도 래드볼트 로켓 사일로를 지어줄 생각이니까요.

레드 볼트 엔진을 설치하여 첫 가동에 필요한 연료 주입 위치를 확인하고, 액체 핵 폐기물을 퍼올릴 펌프와 냉각 시설등의 구조물을 짓습니다.

방사능 행성엔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추락한 위성이 있습니다. 래드볼트 수집 시설을 만들어 줍니다. 대량의 전기가 소모되겠네요.

 

동시에 나머지 고대 표본을 분석하면, 화석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대 표본에 대해선 8화에서 이야기했으니 넘어가죠.

가공물을 캐는 김에 식량을 챙기기 위해서 본성에 들렀습니다. 또 사무실 머그입니다. 분명히 이전에 들른적이 없는 미행성인데 말이죠. 몇몇 미행성에만 고유 유물이 존재하고 나머지는 머그컵인데, 하필이면 들른 장소가 머그컵이었나 봅니다.

기왕 온김에 그동안 방치해뒀던 래드볼트 로캣 사일로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려 합니다. 슬슬 소형 석유 엔진에서 졸업할 때가 되었습니다. 텔레포트 행성을 개발하여 굳이 만들어둔 석유를 적당량 썼잖아요.
진공 상태로 사용하면 대량의 흑요석을 필요로 하지만 그냥 화성암으로 만들고 내부에 기체를 채우는 방식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조금 비효율적이지만 나중에 흑요석이 들어갈 장소가 있으니 너무 낭비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뼈대를 갖췄습니다. 로켓 높이 제한 때문에 대형 기체 화물통을 넣을 수 없네요. 대형 화물칸도 넣기 힘들구요. 어느 하나를 포기하기엔 아쉬우니 자그마한 것으로 둘 다 달아야겠습니다. 또한 드디어 드릴콘을 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행성에 들러서 자원을 채굴해 올 수 있겠네요. 갭채굴 업적을 위해서 미리미리 조금씩 채워둬야 합니다.

그동안 11000kg의 산소를 적재하여 든든한 역할을 해줬던 대형 기체 화물통을 버리고 고작 3600kg밖에 들어가지 않는 기체 화물 통을 사용하려니 아쉽네요. 산소석과 함께 유사시 산소 생산을 담당할 오염된 흙을 적재합시다. 사용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마그마 행성과 같은 곳에서 장기간 체류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세레스 행성에서 임시로 산소석 제련소를 돌렸습니다만 몹시 비효율적입니다. 물벽을 사용하여 밀폐한 공간에서 산소석을 만들면 소모 없이 산소석을 만들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전기를 다량 먹는게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이상하게 항상 뭔가 거쳐가는 재료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세레스 행성이 너무 추워서 두부를 뽑다보니 주변에 자꾸 얼음 타일이 생기네요. 주거구역 -45도는 너무 과했나봅니다. 따뜻한 화장실 구역으로 옮겨서 두부를 뽑아야겠네요. 때론 이상한 방식으로 기지가 운용되곤 합니다. 물벽은 유용하지만 흠뻑 젖은 발 디버프가 생기고 가끔 발을 터는 모션이 생겼던 것처럼요. 그러고보니 패치로 발 터는 모션이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네요.

이제 세라믹을 대량으로 만들어둡니다. 앞으로 세라믹이 몹시 많이 필요한 단계가 올테니까요. 그보다 더 좋은 재료를 얻기는 아직 힘듭니다.

여태 사용하였던 석유 로켓을 로캣 사일로로 옮기고 엔진 교체를 마쳤습니다. 두 대를 운용하려니 우주선 내부 강철벽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요. 덕분에 원래는 방사능 행성에서 시범 운용을 할 생각이었지만 세레스에서 시범 운용을 해봅니다.
뭐가 녹는지, 어디가 과열의 피해를 받는지 확인하는 작업이고 동시에 방사선 핵 폐기물을 사용하여 래드볼트 급속 충전을 하기 위해섭니다. 첫 발사에 필요한 200만 모으면 되니까 씨근풀만 적절히 옮겨주면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구조를 조금 뜯어 고쳐서 자동화도 대충 달아줍니다. 기계문 위에 고인 폐기물은 굳이 자동으로 처리할 필요가 없어보이기에 대충 달아뒀습니다. 그리고 뭔가 조금만 쌓여도 미리 버리고 싶어지네요.

래드볼트 로켓을 궤도에 올리고 다시 착륙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래드볼트 생성기에서 막대한 양의 래드볼트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래드볼트 사일로가 있기 전과 후가 완벽하게 나뉜 엔진이죠. 그전까진 래드볼트 수집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석유 로켓 이후에 수소 엔진으로 바로 뛰어넘었는데, 래드볼트 로켓 사일로가 나오고 난 뒤로 석유 로켓이 퇴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행성에서도 시설만 건설하면 연료를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이 크네요.

이제 드릴콘도 달았으니 여태 가지 않았던 장소를 탐험하며 무언가를 캐옵시다. 주된 목표는 가공물입니다.

슬슬 세레스의 화산도 개발할 준비를 해둡니다. 완벽하게 개발할진 모르겠지만 우주선이 이동하는 동안 딱히 할 일이 없으니까요.

이런, 스타맵의 물음표는 구식 우주 정거장 모듈이었습니다. 가공물만 얻을 수 있는 장소죠. 기껏 드릴콘을 달았으니 필요없는 얼음과 진사 광석이라도 캐와야겠네요. 갭채굴 업적을 깨려면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최대한 미행성에 들러 아무거나 캐올 생각입니다.

로켓 플랫폼 옆에 로켓 포트 확장과 고체 로켓 포트 언로더를 지으면 안에 담긴 물품을 컨베이어 레일로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시기엔 화물칸에 담긴 화물을 바닥에 버리게 하고 주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화산 구역 열을 빼먹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건 대량의 건설을 하거나 해체할때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선 순위를 지정하지 않으면 사고가 일어납니다. 내려갈 수 있는 발판을 먼저 해체하여 갇혔음이 뜨고 산소가 없어서 죽음에 처하거나 건설을 하게 했는데 빈공간이 생겨서 멍청한 듀플들에게 답답해하며 앞서 건설한 부분을 해체하곤 하죠. 이렇게 우선 순위를 설정하면 높은 숫자부터 차례차례 행동합니다.
타일을 짓는다면 안쪽부터 차례차례 짓게 되죠.
설정하는게 조금 귀찮지만 우선 순위를 적극 활용합시다.

그동안 방사능 행성에선 다이아몬드 제작을 해뒀습니다. 전력이 아슬아슬하여 저 많은 래드볼트 생성기를 활용하지 못하네요. 일단 추가 전력을 마련하는게 급합니다.

탐험대를 방사능 행성으로 보내서 여기도 래드 볼트 로켓 사일로를 건설합니다. 이제 자유롭게 왕복할 수 있고 전초기지처럼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세레스와 가깝기에 전초기지의 역할이 되긴 힘들지만 그래도 종종 들러야할 행성입니다. 무인 행성과 유인 행성의 차이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오갈 거냐니까요.
단순한 작업이지만 무지막지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는건 딱히 없는데 말이죠.
덤으로 손목 시계 가공물을 얻었습니다. 얼마만에 머그컵에서 탈출하는 건지.

인원이 늘었느니 적극적으로 화석을 캐줍시다. 무한히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수급처는 중요합니다. 우주에서 캐오는건 너무 귀찮아요.

 

인원이 늘었으니 임시로 만들었던 전선의 교체도 하고 잔해를 적당히 치워주는 청소 작업도 합니다. 다른건 신경 쓰지 않지만 렉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선 한점 모으기는 필수에 가깝습니다.

 

칼로리가 너무 아슬아슬하여 자꾸 페미칸을 빼먹어야 합니다. 텔레포트 행성은 액체 황 분출구를 활용하고 끼니나무도 조금 심었으며 센털꽃도 있어서 음식이 남아돌지만 여긴 음식이 좀 모자랍니다. 식품이 썩어서 없어지는 영향이 크다고 여겨 냉장고를 제작해야겠네요. 시설 중에 냉장고가 있지만 거기에 보관한 음식도 시간이 지나면 상하니, 열액체 조화기를 사용한 냉장고를 만들 생각입니다.
물벽으로 밀폐된 공간에 이산화탄소, 염소 등의 멸균 공기를 넣고 그 부분만 냉각하면 냉장고의 역할을 합니다. 이산화탄소에만 음식을 보관해도 썩지 않던 옛날과 비교하면 조금 더 자원과 노동력을 써야하게 바뀌었지요.

냉장고 건설 공략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no=54629

금 화산 옆에 냉장고용 열액조 시설을 자그마하게 건설했습니다. 가동률이 적어서 열어둔 상태로 물만 부어두고 사용해도 되지만 딱 들어가게 생긴 공간이라 증기터빈도 지었네요.

그동안 세레스 행성에 존재하는 또다른 흑요석 덩어리의 열을 식힐 구조물을 만들었습니다.
연재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지열 히트 펌프의 하단에 존재하는 굳은 마그마의 막대한 열을 빼먹을 시설을 만들어도 좋겠네요. 다른 구역의 열을 다 소진하면 그때 고려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래드볼트 로켓 사일로 내부에 열액조가 없는 편이 나은 것 같아서 본성에 귀환하는 김에 열액조를 옮길 작업을 진행합니다. 배관도 조금 바꿔서 많은 지역을 식힐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자꾸 두 행성을 오가는 이유는 주변의 미행성을 탐사해서 가공물을 획득하고 갭채굴을 위한 자원 채굴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을 일일이 스샷으로 담기도 힘들고 반복 작업이라 자꾸 왔다갔다하는 모습만 올라오는 겁니다.

그동안 방사능 행성에서 본격적으로 목축을 시작했습니다. 화석을 부숴서 나온 퇴적암을 석탄으로 바꿀 주둥가리를 키우는 동시에 매끄러운 애주둥가리를 모아 아가리 벌리고(매끄러운 주둥가리로 제련된 금속 10톤 생산) 업적도 진행합니다.
금속 화산들 덕분에 제련된 금속은 남아돕니다. 오히려 컨베이어 레일 건설용으로 사용하는 광석이 더 귀한 상황이죠.

드디어 새로운 미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마그마 행성으로 행성 가득히 마그마를 가진 행성입니다. 막대한 양의 마그마를 뚫고 아래로 내려가면 나이오븀 타일을 소량 채굴할 수 있고 또한 나이오븀 화산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이오븀은 분자 제조소에서 제작하는 고등급 재료의 원료로, 나이오븀과 텅스텐을 합성하여 서미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열 온도 +900도의 제련된 금속이며 또한 알루미늄보다 더 좋은 방열 재료입니다.

어째 채굴을 계속한다 했더니 채굴 지점에서 캘 수 있는 오염된 산소를 기체통에 넣고 있었네요. 로켓 내부에 오염된 산소가 잔뜩 퍼졌습니다. 오염된 산소는 먹어서 없애겠습니다. 산소 소모량이 소폭 상승하지만 죽지는 않아요.

마그마 행성의 표면. 궤도 화물 모듈을 사용하여 화물을 뿌리고 저 작은 공간에 로버를 내려서 밑작업을 해야 합니다. 일단 마그마로 가득 차 있어서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로켓 플랫폼만 만들면 생각보다 개발이 쉬운 행성에 속합니다. 마그마만 처리하고 나이오븀 화산에 뚜껑만 달면 끝이니까요. 목표가 명확하여 한 가지 일에만 착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듀플이 머무를 수 없는 척박한 행성입니다. 지금 당장엔 서미움이 필요하지 않으니 구경만 하고 떠납니다.

방사능 행성으로 귀환하니 냉장고의 물벽이 깨져 있었습니다. 듀플이 호흡을 하며 내뿜은 이산화탄소가 물벽을 유지하던 넥타를 없앴나봅니다. 사다리를 한 칸 아래로 내렸는데, 물벽이 또 깨질진 모르겠네요. 비스코젤이 필요합니다.
전에는 염소로 내부 기체를 채웠는데 이번엔 그냥 이산화탄소를 모아 다시 냉장고를 수복하였습니다.

모자란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서 플러그팽을 사육합니다. 업적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치장된 상태라면 야간에 1600w의 발전을 하고 금속을 먹으면 수소도 뱉어내니 전기에 도움에 되리라 여깁니다. 금과 코발트는 계속 쏟아져 나오니 먹이에 대한 걱정도 없고요.

1579주기. 아가리 벌리고 업적 완.
매끄러운 주둥가리가 열심히 광석을 먹고 제련된 금속을 뱉었습니다. 업적칸이 하나하나 채워지면서 이제 남은 숫자가 적어졌네요.

열심히 일을 한 매끄러운 주둥가리는 일용할 양식이 되었습니다. 먹이가 되는 광석은 한정적이라 다 떨어진다면 우주에서 캐와야 합니다. 제련된 금속은 넘치고 1:1의 비율로 나오지도 않으니까요.
고생했다. 이제 바베큐가 되어라. 맛은 제법 안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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