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6월24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6. 2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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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용 A계좌

 

A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6월 24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미국주식은 대부분 장중에 남기는 글이라 정말 대략적인 시황일 뿐이다.

나스닥 지수가 1만을 계속 두드리더니 결국 1만 위에 안착했다. 다만 지수를 이끄는 기업들은 MAGA로 통칭하는 테크주들이고 그 이외의 종목은 생각보다 지지부진하다. 그런 와중에 미국은 EU를 상대로 관세를 물리겠다고 나섰다.

6월 24일, 국내 주식 장중에 나바로(미국 백악관 통상보좌관)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파기 되었다고 말한 기사가 났고, 트럼프가 반박하던 어이없는 상황에 이어, 오늘은 뜬금없이 EU 때리기에 나섰다.

덕분에 EU부터 시작하여 전세계 증시가 동시에 하락하는 천조국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관련 뉴스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424726625805000&mediaCodeNo=257&OutLnkChk=Y

 

 

 

기본 골자는 보잉으로 시작된 보조금 문제인데, 보잉은 737-MAX의 불량으로 인해 기업자체가 휘청거리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그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맞은데 또 맞은 격으로 거의 회생불가에 가까운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문제는 보잉은 국가기간산업에다가 방산업체까지 겸비하기에 버릴 수 없는 카드라는 거다. 해체쇼가 이뤄질 순 있으나 쉽사리 포기할 순 없다. 국내 조선업이 불황에 적자를 지속해도 계속 세금을 퍼부어 살리는 이유와 비슷하다.

에어버스의 점유율을 가져오려면 보잉을 어떻게든 살려야하니 골치가 아플 거다.

 

분쟁거리가 충분하니 서로 싸우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하필이면 코로나로 인하여 혼란한 지금 시점이라는 게 문제다.

통계의 여론은 민주당인 바이든이 당선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트럼프 재선은 힘들지 않을까 보는 관점이 많다. 일전 힐러리 때에도 통계와 예측을 박살내고 트럼프가 당선되긴 했지만 이번에도 샤이트럼프의 힘을 받아 당선되리라 보긴 조금 힘들다.

잘잘못을 따져본다면 경제지표(주가)를 올리는데 있어선 대단하단 느낌이지만 자국 이익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에 동시에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사드를 설치했던 우리나라, 중국을 비판하고 나선 호주, 불매운동에 나선 인도 등등 중국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립서비스만 하고 오히려 그 와중에도 자국이익을 우선시하느라 힘들게 하는 건 똑같다.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한다지만 여기저기 적을 만들고 동맹의 근간마저 흔들어대기는 일쑤. 또한 트위터나 기자회견에서 온갖 기행을 보여주는건 놀랍지도 않다. 국방장관이나 보건장관, 대법원등에서는 오히려 그런 적 없다, 위헌이다 등등 수습하고 나서느라 바쁘다.(찾아보면 한 두개가 아니다.)

미 재선은 전통적으로 거의 된다고 보는게 확실한데 일각에선 이번엔 다르다는 말이 돈다고 하니.

 

뭐, 이번에도 언론에 거하게 놀아나다가 트럼프가 당선 될 수도 있다. 바다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는 개미니까 어떤 결과가 나오건 그때에 맞춰 대응하면 그만이다.

다만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트럼프는 중국과 EU,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을 수시로 걸고 넘어지며 지지율을 끌어 올리느라 바쁠 예정이다. 조만간 중국도 한 번 더 때리지 싶으니 여러모로 변동성이 있는 장이 계속될 느낌.

증시를 부양하는 당근 대신 온갖 악재를 스스로 터트려 주니, 과연 이게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모르겠다. 선거가 끝난 다음에 확인할 수 있겠지.

 

 

 

-6월 24일 CSCO(시스코 시스템즈, Cisco Systems, Inc.) 18주 매수.

CSCO는 네트워킹 테크 기업이라 코로나의 영향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여 편입했다. 마침 7월 2일이 권리락이라는 점도 매수 사유 중에 하나. 공매도 물량이 많이 쌓여 있기에 당분간 주가는 지지부진할 것 같다만, 어차피 오래 볼 생각이며 순환매의 개념으로 종목을 교체했다.

BAP(Credicorp Ltd.)를 정리했는데, BAP의 경우 페루의 은행주라 향후 실적과 페루의 GDP나 국가부채, 원자재 수출 감소 등등이 겹쳐 불안하다. 올해 배당은 깜짝 놀랄 정도의 배당을 줬는데 코로나 덕분에 계속 이어나갈지는 미지수.

52.82달러, 약 6.5%가 넘는 배당이 나왔는데 1년에 배당을 한 번 줘서 그렇다. 말하자면 내년까지는 배당이 없다는 소리. 내년 2월 즈음에 공시를 보고 배당률을 감안하여 다시 들어가는걸 고민해도 늦지 않을 거라 여겼다.

또한 존버하고 기다리며 고민하는 종목은 지금 PK(Park Hotels & Resorts Inc.) 하나로도 투자 비율상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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