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8월17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8. 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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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재미용 B계좌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17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미국 주식은 대부분 장중에 남기는 글이라 정말 대략적인 시황일 뿐이다.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는 이전과 같은 폭등과 다르게 잠시 주춤한 상태다. 그렇다고 코로나가 끝났느냐하면 그건 또 아닌 상황인지라 여러모로 커다란 전환점의 상단에 위치한 느낌을 안겨준다.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라서 환절기가 되면 2차 펜데믹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가 하면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소식이 들리고 빠르면 9월중에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발표를 하는 회사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의 2Q 실적발표도 하나 둘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가 호재로 작용하는 기업들은 여전히 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는 등, 기대감으로 올라 증시를 이끌던 종목들이 숨고르기 이후 재도약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일단 몇 가지 지표를 살펴보면 환율은 1185원대. 이전보다 많이 내려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달러 환율을 적어도 1100원대 초반까지는 열어두고 접근하는 편이 좋을 거라 여겨진다. 돈을 무지막지하게 풀어서 약달러가 예상되었고 그대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미국은 어마무시한 채권을 발행하고 또 발행할 예정인지라 시중에 풀린 자금이 미국 국채로 다시 빨려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마냥 하나의 포지션만 잡기엔 힘들다.

WTI 원유 선물은 42달러쯤으로 40달러까지 치고 올라온 이후로 계속 횡보하고 있다. 아마 대충 40달러에서 45달러 선을 지키면서 움직이고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면 경기가 좋아져서 원유 소비가 늘어나거나 이전처럼 원유 감산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다만 러시아와 OPEC등의 산유국들이 미국의 셰일 기업을 견제하기엔 40달러 선이 최적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셰일 기업에겐 좋지 않은 시기다.

금은 2000선을 향해 다시 나아가고 있는데, 급등세가 너무 가파르다. 금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던 자산인 건 맞지만 근래 보여준 엄청난 급등은 들어가기 무서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혹시라도 떨어진다면 언젠간 다시 올라올 거란 믿음이 강한 자산이지만 그게 과연 언제가 될 지 장담할 수 없는 높이에 이르렀기에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짧게 먹고 나온다면 여전히 좋지만 만약 물린다면... 금은 특히 미국 국채 발행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여러모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느낌상 다시금 언택트 종목들이 달리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았으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조금 더 살펴보면 코로나 대폭락으로 인해 주식 시장으로 들어온 수많은 신규 개미들의 특징에 의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보통 시장에 신규로 참여하는 개인은 누구나 알 수 있는 혹은 테마를 형성하는 대장주 급인 우량주를 우선 매매하는 부류와 급등주를 쫓는 부류로 나뉜다. 아닌 사람도 분명 있지만 압도적으로 양쪽 비율이 높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에 언택트 계열, 호재가 뜬 종목의 경우 엄청난 매수세를 바탕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장투를 할 계획이라면 가장 펀더멘털이 좋은 종목을 사는 편이 좋아 보인다.


-8월 17일 ARKF(ARK Fintech Innovation ETF) 1주 매수.
OXY(옥시덴털 페트롤리움, 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와 CCL(카니발, Carnival Corporation & Plc)을 정리하고 ARKF를 매수했다. 매수 사유는 캐시우드의 아크사 ETF가 요즘 유행하기 때문이며 슬슬 B계좌의 수익률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서다.
B계좌는 소액으로 급락한 종목이나 혹은 리스크가 높은 종목들 위주로 꾸려둔 계좌다. 그렇지만 급등 이후의 수익률 둔화를 너무 방치하려는 생각은 아니다.

일단 옥시의 경우 셰일 기름을 뽑는 회사로, 작년 커다란 배팅을 했다가 코로나의 직격탄을 얻어맞고 휘청대고 있다. 특히 버핏의 포트폴리오에도 들어있는 종목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얼마 전, 버크셔 헤서웨이가 옥시를 포트폴리오에서 정리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관련 뉴스 : https://www.barrons.com/articles/warren-buffett-berkshire-hathaway-sells-jpmorgan-occidental-stock-buys-barrick-gold-51597438489?siteid=yhoof2&yptr=yahoo

일단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따라다니며 구매 및 판매한 건 아니다.
단지 셰일 기업들 가운데에서 옥시는 엄청난 부채를 자랑한다. 부채를 갚으려면 현금을 창출해야 한다. 그런데 유가는 40달러선에서 횡보한 기간이 길어졌으며 코로나 이전의 50달러 선까지 회복하기엔 훨씬 더 오랜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옥시는 2Q 컨버런스콜에선 원유 가격이 40달러 이상일 경우엔 이득이며 부채를 갚기 위해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좋아질 수도 있으나 당장 올해가 끝나기 전까진 더 이상의 성장은 없으며 특히 자산을 매각하여 부채를 갚기에 기업의 가치가 쪼그라들 여지가 있다.
원래 악재가 많은 상황에서 매수하였던 종목이지만 당분간 극적인 반등은 없을 거라 여겼다. 그리고 자산 매각쪽을 좀 더 악재로 받아들였고 배당 재개에 대한 말이 없는지라 정리하였다.

관련 뉴스 : https://www.fool.com/investing/2020/08/14/occidental-petroleums-growth-days-are-in-the-rearv/


다음으로 카니발을 정리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대는 기업의 하나로 크루즈 글로벌 1위 기업이다. 과대 낙폭의 반등이 끝났고 코로나 종식은 아직 머나먼 이야기인지라 정리했다.
여행, 항공, 크루즈, 호텔, 관광 등은 사실 좀 더 긴 안목을 가지고 미리 선점하는 식으로 투자해야한다. 그렇지만 다른 종목들과 다르게 크루즈는 비지니스의 목적이 섞인 항공 및 호텔과 다르게 관광에 완전히 치우쳤다. 과연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몇 주의 기간에 이르는 관광을 하러 다닐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적당히 바닥을 다지며 움직이기에 매도할 자리는 아니었다.
그저 충분한 반등을 끝낸 이후며 911테러 이후 항공업계가 큰 홍역을 겪었던 것처럼 크루즈도 마찬가지의 길을 걷다가 다시 재도약 할거라 생각하기에 기왕 옥시를 정리하는 김에 카니발도 함께 정리했다.

ARKF는 비대면 핀테크 ETF로 시장수익률 이상의 추가 수익률인 알파를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다. 보유종목은 다음과 같다.

 

ARKF의 보유종목 TOP10

 

특히 A계좌와 B계좌를 통틀어 AMZN(아마존, Amazon.com, Inc.)에 비중을 둔 ETF가 없었기에 기왕 사는 김에 겸사겸사 ARKF를 골랐다.
다만 SQ(스퀘어, Square, Inc.)의 비중이 높고 TCEHY(텐센트, Tencent Holdings Limited), PDD(Pinduoduo Inc.)처럼 중국도 묻었으며 MELI(MercadoLibre, Inc.)와 같이 브라질 맥시코에 서비스하는 기업도 섞여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올해만 하더라도 연초대비 56%가량 올라서 수익률이 둔화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알파를 추구하며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ETF지만 섹터의 종목이 오르내리는 평균값인 베타를 무시할 순 없다. 코로나 특수로 급등한 종목들이 대부분이라는 뜻으로 봐도 무방하다.
지금 당장엔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하는 B계좌에 어울리는 종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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