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9월02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9. 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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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2일 장투용 A계좌
9월 02일 재미용 B계좌

A계좌와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9월 02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미국 주식은 대부분 장중에 남기는 글이라 정말 대략적인 시황일 뿐이다. 


여전히 기술주 위주로 돌아가는 시장이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영향을 덜 받는 섹터가 기술주이기 때문이다. 12000을 넘긴 나스닥이 웅장해 보이는 상황이며 적어도 향후 2년간은 금리 인상이 없을 예정인지라 적어도 미국 증시는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관련 뉴스 (파월 연설과 달러 향방)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90265971

코로나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기술주를 위시한 나스닥이 오를 예정처럼 보이며, 백신 및 치료제가 나오면 거대한 순환매 이후 다시 일괄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선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85원 선인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과 글로벌 정세에 민감하며 대주주 요건 완화와 주식 양도세 원천 징수 등의 악재가 많은 국내장에서 돌아선 개인투자자의 골드러시를 방불케하는 미국 주식 러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으로 보인다.
리먼 이후 막대한 달러 발행으로 이머징국가가 타격을 받고 휘청거릴 때까지 긴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온갖 나라가 다들 양적완화와 막대한 추경으로 빚더미를 만들기에 과거와 얼마나 유사할지, 어디까지 다를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전세계적인 양적완화(금리 인하)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과열을 만들고,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주요 시장이 돈을 빨아들이는 형세다. 
다만 전세계가 동참하여 막대한 버블을 만들었기에 정말 투자자들은 '뉴노멀' 시대를 선반영하여 겪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개별 종목에 관련해선 이번엔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훌루, hbo max, 애플 TV에 대해서 읽어볼만한 글을 가져왔다.

관련 칼럼 (OTT 스트리밍 비교) : https://www.businessinsider.com/streaming-comparison-netflix-hulu-disney-plus-hbo-max-prime-2020-6

약 석달전의 칼럼이긴 하지만, 상황이 그리 급변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보유 영화와 컨텐츠 면에서 우월한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와 TV쇼 등을 통해 압도적인 성장을 거둔 넷플릭스, 충성심 높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점차 서비스 지역을 늘리는 디즈니 플러스, 그리고 HBO와 워너브라더스를 보유하였으나 살짝 부진한 HBO MAX, 애플답지 않은 애플 TV.
참고로 HULU는 디즈니(DIS)가 67%, 컴캐스트(CMCSA) 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쯤에서 서비스 지역을 살펴봐야한다.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디즈니 플러스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및 유럽 본토.
Apple TV Plus는 미국, 영국을 대상으로
HBO MAX와 HULU는 미국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참고 칼럼(스트리밍 서비스 비교) : https://www.gamesradar.com/best-streaming-services-netflix-amazon-hulu-apple-hbo/

아마존(AMZN)과 넷플릭스(NFLX)가 OTT 시장을 꽉 잡았으며 디즈니(DIS)가 글로벌 스트리밍 지역을 늘리며 점유율을 올리려 한다. 단지 디즈니는 코로나로 인한 놀이동산과 영화관 타격이 막대한걸 염두에 둬야한다. AT&T(T)의 HBO MAX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보인다.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면서 생긴 막대한 부채가 부담이다.
애플(AAPL)은 OTT 시장에서 싸움이 안 될 정도로 컨텐츠 면에서 밀리고 있으나 모기업의 막대한 지원만 들어오면 향후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기업 내부적인 면만 따지면 애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압도적인 원탑이니까.


-9월 02일 TU(TELUS Corporation) 1주, ARKF(ARK Fintech Innovation ETF) 1주 매수.
SBRA(사브라 헬스캐어 리트)의 배당금이 들어왔다. 9월 배당을 주는 종목들 가운데 대부분이 배당락일이 지났으며 마음에 드는 종목들은 1주당 가격이 높아 이번엔 낮은 가격대의 10월 배당주를 골랐다.
TU는 캐나다에서 다양한 통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회사다. 한국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생각하면 된다. 유무선 인터넷, IPTV, 4G, 5G 등을 서비스하며 통신사 특유의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름하여 고배당주.
통신사는 일단 매출 성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은 아니다. 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엔 결국 서로 한정된 풀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여야하기 때문이다. 캐나다도 마찬가지인 상황인지라 TELUS는 Rogers, Bell과 경쟁하는 사이다.
대신 거꾸로 말하자면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다른 기업들보다 견조한 매출을 지속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돈이 없어서 휴대폰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은 있어도 휴대폰을 해지하고 인터넷을 끊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SK텔레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까닭은 배당금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인데, TU는 거의 매년 배당금을 늘려왔다. 다만 배당금 상승이 이제 거의 한계에 달했다고 보인다. 다르게 말하면 가격은 거의 상단에 위치하였으며 상승 기대치가 낮다.
장단점이 있으나 10월 배당주 종목을 늘리는 효과가 있었다. 10월 배당주는 아메리칸 타워(AMT), 시스코(CSCO), 코카콜라(KO)를 보유중인데, 아메리칸 타워는 배당률이 만족스럽지 않고 시스코와 코카콜라는 실적과 주가흐름이 영 시원찮다. 결국 낮은 가격대인 TU를 선택했다. 권리락일이 9월9일이라 조금 빠른 편이며 배당락 이전에 매수해뒀다.
개인적으론 잘 되면 버라이존, 못해도 AT&T처럼 국밥같이 든든한 배당주가 될 느낌이다. 겸사겸사 ARKF도 매수했다. 

관련 뉴스 (TELUS Corporation) : https://www.simplysafedividends.com/intelligent-income/posts/193-telus-corporation-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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