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10월13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10. 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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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장투용 A계좌
10월 13일 재미용 B계좌

A계좌와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10월 13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미국 주식은 대부분 장중에 남기는 글이라 정말 대략적인 시황일 뿐이다. 


9월에 큰 폭의 하락을 겪었던 나스닥이 슬금슬금 올라와서 12000을 찍었다. 높은 지수의 부담과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의 수, 그리고 지지부진한 코로나 백신의 소식 덕분에 조정을 받는 장이다.

환율은 막대한 양적 완화의 덕분에 계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겐 환차손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달러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여긴다. 원화는 위안화와도 연동되어 있기에 생각보다 그 떨어지는 정도가 심하지 않을 뿐이지 적어도 1100선 초반, 혹은 최악의 경우 그 아래로도 떨어질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양의 달러가 풀렸음은 감안해야 한다.

환차손을 버티는 방법은 더 떨어지기 전에 다시 원화로 바꾸거나, 환차손을 감안하더라도 수익을 내거나, 혹은 다시 환율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확신이 있다면야 달러 인버스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코스피 곱버스(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본 입장에선 파생 상품은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지라, 결국 환율은 1100원대 까지는 어떻게든 올라오며 자산 배분용 분산 투자의 개념인지라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다만 여러모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니 달러 약세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관련 뉴스 (골드만삭스, 달러 팔아라) :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10129336i


추가로 가져 온 뉴스는 원유 가격에 대한 기사다.

관련 뉴스 (모건스탠리, 석유시대 종말) :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10131483i

WTI원유 선물의 가격이 40달러 밑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다. 경제 지표의 호조가 원유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데 코로나 상황에서 예년만 못한 경제 규모를 유지하는지라 당분간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커다란 펜데믹적인 사건이 터지면 전세계 무역량도 줄어들기에 더욱 원유 가격이 올라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때 석유가 고갈되기까지 XX년 남았다는 뉴스가 널리 퍼졌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엔 옳은 말이었으나 원유 채굴 기술의 발달로 셰일 오일과 해상 플랜트의 덕분인지 생산량이 더 늘어났으며 인류의 손이 닿는 채굴 가능한 유전도 늘었다. 하물며 코로나 상황에서의 지금은 오히려 채산성이 맞지 않아 해상 플랜트에서 원유를 뽑아내는 기업들이 파산할 정도로 원유가 넘친다고 보면 된다. 추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그린 에너지 풍조까지 생각하면 원유가 다시 고가를 유지하는 시대가 오긴 힘들어 보인다.
원유를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겐 향후 전망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유주와 석유화학 기업은 보유한 원유 재고 평가액으로 인한 손실이 있다. 그러나 원자재(원유) 가격 하락으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향후 영업이익이 증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다. 결국 정유주와 석유화학 기업은 실물 경기에 민감하기에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어들 여지 또한 있으니 투자하려는 사람이나 투자한 사람이라면 계속 유의하며 바라봐야 한다.


다음으로 가져 온 뉴스는 보유 종목에도 들어가 있는 존슨 앤 존슨(JNJ)에 대한 기사다.

관련 뉴스 (존슨 앤 존슨, 백신 3상 일시중단) : news.joins.com/article/23892985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을 발견하고 개발 절차를 잠시 중단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작용 때문에 임상 중단에 들어갔다.
백신은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최우선이다. 적어도 부작용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들을 판별하여 거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지가 관건이다.
덕분에 존슨 앤 존슨의 주가는 하락하였고 백신 개발의 지지부진함 덕분에 컨택트 종목들마저 약하락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백신에 대한 실패 소식만 들려오기에 개인적인 느낌으론 언택트를 포함한 나스닥 위주의 장세와 지지부진한 컨택트 종목들로 4분기를 보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언제든지 뜬금없는 백신 개발 성공 소식이 들려 온다면 모든 상황이 뒤집힐 수 있다.
다만 JNJ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존슨앤존슨 3분기 실적 : www.thestreet.com/investing/earnings/johnson-and-johnson-jnj-earnings-guidance?puc=yahoo&cm_ven=YAHOO&yptr=yahoo


-10월 12일 찰스슈왑(SCHW)1주 매도 PERS 80주 매도, DGRW 1주 매수 SBRA 1주 매수 ARKF 1주 매수.
증권주인 AMTD(TD Ameritrade Holding Corporation)와 찰스슈왑(SCHW)의 합병이 끝났다. 금융업 지주 회사인 찰스슈왑에 포함되었는데, 은행주는 국내 은행들 덕분인지 영 손이 안가는 데다가 금리도 인하된 상황인지라 매도했다. 덤으로 장외 주식으로 바뀐 PERS(Sandridge permian trust)도 살펴보기 힘든 관계로 80주 매도했다.

11월 배당주는 생각보다 살만한 것들이 없었다. 어지간한 종목은 배당락이 이미 지났거나 주가가 올라서 배당률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남은 티커의 대부분은 은행주나 펀드, 지주회사였는데 역시 찰스슈왑을 매도한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매수하긴 부담인지라 이번에는 그냥 ETF인 DGRW와 ARKF를 각각 1주씩 매수했다.
SBRA(사브라 핼스케어 리트)는 생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아 추가로 매수하긴 부담스러운 종목이었다. 다만 11월 배당주인데다가 핼스캐어라는 섹터, 1주의 가격이 15달러가 되지 않아 남은 달러로 그냥 매수했다.

따로 글을 남기진 않았으나 SBRA는 9월중에 250만원의 절세를 위해 매도하여 수익실현을 하고 다시 매수해 놓았기에 평단이 크게 올랐다. 막상 해놓고 보니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찍혀서 괜히 했나 싶기도 하다.
양도세를 걱정할 정도의 수익을 낼만한 종목들도 아니고 어차피 큰 악재가 아니라면 장기로 보유하며 배당금만 받을 생각인지라 매매가 빈번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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