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주식 포트폴리오

2020년7월02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엘카네 2020. 7. 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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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용 A계좌

A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미국주식은 대부분 장중에 남기는 글이라 정말 대략적인 시황일 뿐이다.

계속 10,000을 두드리던 나스닥 지수가 어느 순간 뚫고 올라가더니 이제는 10,300선을 두드리고 있다. 코로나라는 악재도 IT 기술주를 앞장세운 언택트 종목의 우상향을 막아내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돈이 워낙 많이 풀렸다. 리먼 이후, 경제가 안 좋은데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기이한 상황이 벌써부터 눈에 훤하다.
최근 기술주의 고공행진, 특히 TSLA(Tesla, Inc.)의 약진이 눈에 띈다.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본다면 우상향을 하겠지만 슬슬 튤립의 단계에 들어가고 있진 않은가 하는 우려가 들 정도로 올랐다.
미리 미래의 주가를 선반영했다고 본다면 어쨌건 사놓고 오르면 좋은 거고 떨어지면 존버하면 그만이라는 느낌인지라 IT버블과는 그 궤를 달리 한다. 만약 옆으로 횡보하는 기간이 길다면 그건 테슬라의 악재가 아니라 대공황급의 경제침체일 테니까 혼자 박살나진 않을 거다.

 

경제 재봉쇄는 솔직한 심정으론 이제 더이상 힘들어졌다고 본다. 한 번 해보고 나니까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더 컸고 GDP를 엄청나게 깎아 먹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QE와 함께 재난기금으로 어마무시한 돈을 살포했는데, 재난기금쪽이 특히 문제인 것 같다. 우리나라로 보더라도 재난기금으로 생필품을 사기 보다는 특정 물품에 쏠림 현상이 심한건 미국도 마찬가지일 테니까.

 

코로나가 터지건 말건, 경제는 어떻게든 돌리기 시작했고 실업률 지표와 공장 수주도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은 상남자의 나라라고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건 참... 좋게 말하면 자유롭고 안 좋게 말하면 어리석다.

날이 좀 덥고 귀찮더라도 마스크를 제발 좀 쓰고 다닌다면 확진자의 수도 꽤 줄어들텐데 미국 증시가 우상향하듯 확진자도 우상향하고 있다. 그래도 경제는 돌릴 거다. 어떻게든.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언택트 주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실적 또한 마찬가지라 항공, 극장, 호텔, 크루즈, 레스토랑 등의 산업은 여전히 미래가 암울하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의 싸움이고 3분기 이후부턴 천천히 윤곽이 보일텐데, 그때 판단하여 엄청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기다린 기간에 대한 기대수익의 손실, 기업이 과연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가치평가, 수익 혹은 손절의 결단 등등.

 

A 계좌는 장투용 포트폴리오라고 하지만 배당주 위주로 선택했다. 일전에도 한 번 말한바 있지만 스캘핑, 단타, 스윙, 장투는 국내주식으로도 충분히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MAGA를 사는게 훨씬 더 든든하고 기대수익률도 높을 테지만, DGRW로 조금씩 간만 볼 계획이다. 미국 주식은 배당금으로만 재투자 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라서 그렇다.
문제는 조만간 논의될 국내 주식의 양도소득세 도입이다. 발표가 난 이후로는 양도소득세 자체는 아마 밀어붙일 느낌이라 앞으로 조금씩 환전하여 근본주를 담기 시작할 것 같다.
다만 미국 주식을 투자하려면 환차손을 무시할 수 없다. 유동성이 너무 많이 풀려 달러가 어디까지 떨어질진 모르겠지만 환율이 1,100~1,200선을 오가곤 했으니, 적어도 최대 -10%정도는 감당하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기간에 따라 수익률은 늘어나도 지금은 환율이 워낙 높은 가격대라서 환차손 때문에 실질적인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둔화된다.

 

 

 

-7월 02일 T(AT&T Inc.) 1주 매수.

매수한 사유는 7월9일이 배당락이기에 배당을 더 받기 위해서 매수했다.
미국 주식은 워낙 장기적으로 보고 가는 계좌라서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고 배당금이 쌓이는 적당한 시점에 기계적 매수를 하고 있다. 어차피 배당금을 늘리는 목적이니 보유수량을 늘리는데 치중하는 셈이다. 이번 매수는 VZ(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Verizon Communications Inc.)와 AT&T사이에서 조금 고민했는데, 그냥 AT&T를 선택했다.

AT&T는 미국의 통신주로 연금주라고 불릴 정도로 고배당 우량주다. 워낙 유명한지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최근의 사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일단 AT&T는 지금 현재 부채비율이 높다. 이는 단순한 통신사를 넘어 사업다각화를 하기 위해서 워너 미디어(워너 브라더스)를 인수하여 미디어와 OTT를 노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뭔가를 해보기 전에 얻어 맞았다는 거다.(보잉과 비슷하다.) 워너 브라더스의 게임 산업부를 파는 등,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배당컷이 되거나 중단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섞인 시선도 많다.

 

관련 뉴스 :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105181

 

일단 VZ는 통신시장에 올인하는 전략을 취했고 AT&T는 조금 모험적인 수를 썼다. 어느 쪽이 옳다고 할 순 없다. 둘 다 자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 뿐. 개인적으론 AT&T쪽이 조금 더 성장성이 있는 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HBO MAX도 서비스를 시작했다.(효과가 나오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5G, 코로나로 인한 뉴노멀, 테슬라와 연관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등등. 앞으론 IT의 발달 위에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는 점에서도 AT&T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일전 FED에서 채권 매입을 한 기업을 공개했는데 AT&T를 포함한 우량주를 담았다. 적어도 가장 우선 순위의 기업안에 속했다는 방증이다.


관련 뉴스 : https://www.yahoo.com/entertainment/fed-kicks-corporate-bond-buying-194807305.html


통신주도 언택트 계열에 한 다리를 걸치고 있는 종목인지라, 코로나만 끝난다면 현재 주가보단 아주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냥 배당금만 제대로 나온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계획이다.
몇 번 말하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그냥 MAGA를 담거나 VOO, SPY 등의 ETF를 담는 편이 좋다.
다만 주식 양도소득세에 해외 ETF도 펀드로 규정하여 22%의 세금을 물린다고 하고, 원천징수라는 기묘한 세법을 가져왔기에 배당주도 이제 성장주가 최고였던 이전보다 매력도가 티끌만큼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원천징수는 너무 과도한 과세라서 통과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며 현행과 같은 양도소득세 제도라면 MAGA를 사서 장투 하는게 수익률 면에서 낫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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