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게임/롤플레잉] 킹덤 컴 : 딜리버랜스 (Kingdom Come: Deliverance) 리뷰review +엔딩+

엘카네 2021. 1. 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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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할 PC게임은 스팀게임인 킹덤 컴 : 딜리버랜스 (Kingdom Come: Deliverance) 이다.
관련 태그로는 PC게임 추천, 스팀게임, 롤플레잉, RPG, 오픈 월드, 액션, 중세, 모험, 현실적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원 플랫폼 : Windows, PS4, XBO
구매 및 다운로드 장소(스팀) : store.steampowered.com/app/379430/Kingdom_Come_Deliverance/


킹덤 컴 : 딜리버랜스, 줄여서 킹덤컴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롤플레잉 게임이다.

중세를 바탕으로 한 게임은 대부분 판타지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마술과 마법, 연금술 뿐만 아니라 으슥한 장소의 몬스터들과 마주하여 판타지가 곧 중세라는 공식이 성립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일부 몇몇 게임들에 있어선 판타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중세의 분위기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게임들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마운트 앤 블레이드', '크루세이더 킹즈'를 꼽을 수 있겠다.

마찬가지로 킹덤컴도 판타지는 되도록 줄이고 중세 그 자체에 집중하였으며 현실적이고 고증적인 이야기를 다루려고 노력한 게임이다. 클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게임이며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 게임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백과사전을 제공하는 등, 인디게임 특유의 힙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게임이다.

킹덤컴은 1403년, 중세의 생활과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실제 그 당시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증에 입각한 그래픽부터 시작하여 기독교가 중심이지만 상당히 타락하였으며 도처에 도적과 강도, 살인자가 판을 치고 양심(명예)와 이익(금전)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해도 상관 없다는 느낌이 더욱 게임의 분위기에 빠져들도록 만든다.

게임의 구조는 1인칭 오픈월드 롤플레잉 게임이다. 주인공인 헨리가 겪는 주된 사건(메인 퀘스트)와 도처에서 만날 수 있는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성장을 도모하고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기본 골자다.
스탯과 스킬(퍽)과 같이 게임적인 허용도 있지만 동시에 허기와 원기(수면), 제한적인 체력의 회복과 빠른이동시 랜덤하게 생기는 습격 이벤트 등은 또 현실적이다.


-장점 및 특징-
1. 그래픽
보통 게임을 평가할때 그래픽에 대해선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2D나 픽셀 게임이라도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라 그래픽보다는 게임성이 있는가에 더 치중한다. 그렇지만 킹덤컴은 실제 중세시대를 재현한듯한 성과 집, 도랑과 개울, 숲과 자연 경관을 보여준다. 중세 그 자체의 현장감이 살아있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2. 전투 시스템
킹덤컴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전투 시스템으로 기존 게임들이 스킬 사용과 공격과 회피, 방어를 조작 한 번에 뚝딱 해내는 반면 킹덤컴은 머리와 좌우, 양 하단 공격인 다섯 방향의 베기 공격과 찌르기를 포함하여 여섯 방향의 공격이 가능하고 또 적이 방어하지 않는 장소를 공격해야지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전투 방식과도 흡사하지만 특히 적의 방어가 단단하여 페인트를 섞지 않은 공격은 기본적으로 거의 대부분 방어 당하거나 회피 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어에서 만큼은 향상된 전투 AI를 가졌다고 생각해도 된다.
1:1은 그럭저럭 할만하지만 적의 수가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난다면 사각에서 프리하게 공격하는 적에게 얻어맞고 죽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전투의 난이도가 높다. 혼자서 모두를 쓸어버리는 무쌍 플레이가 쉽지 않고, 또 컨트롤이 된다면 다수의 적을 상대하여 승리할 수도 있다.

3. 퀘스트
프롤로그격에 해당하는 챕터를 끝낸 이후 대부분의 게이머가 가장 처음으로 받는 퀘스트가 도둑질을 하는 퀘스트일 정도로 게임은 도둑질, 소매치기, 암살과 같은 플레이에 친숙하다.
하나의 퀘스트를 깨는 방식도 약속을 지키고 돈(그로셴)을 내는 방법 뿐만 아니라 이미 대상을 처리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협박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준 사람도 알고보니 악당같은 인물이었고 거짓이었기에 암살 대상에게서 역으로 보복 퀘스트를 받는 등 일관된 흐름을 가지지 않았다.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방식 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뒤통수와 중상모략이 난무하는 중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누군가를 해하는데 있어서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중용하는 분위기마저 보여준다. 돈만 되면 강도짓도 가능하다는 느낌이며 경비병에게 걸리지만 않는다면 뭐든지 상관없다는 느낌인지라, 중세적인 분위기에 더욱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 준다.

4. 스탯과 스킬
다양한 스탯과 스킬은 레벨이 존재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힘 스탯은 전투를 치를때 경험치가 오르고 스탯의 레벨이 일정하게 오르면 스킬 포인트를 얻어 퍽을 찍을 수 있다. 약초채집과 승마, 연금 등 각각의 활동을 할때마다 경험치가 자동으로 쌓이고 일부 퍽을 제외하면 성장에 대한 제약조차 없기에 하나에 주력하기보단 여러가지 일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쉽게 표현하자면 많은 일이 가능한 잡케가 되어간다고 말할 수 있다.
밤에 은신하여 상자를 따러 다니고 때론 누군가의 호주머니도 뒤지고 전투도 좀 했다가 약초를 캐고 연금술로 포션도 만들고 보물지도로 보물을 찾으러 다니기도 하고 때론 목욕탕에 들러 해피 타임도 좀 가지는 등 뭔가 알찬 구성을 가졌다.

5. 한글판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단점 및 아쉬운 부분-
1. 최적화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사양이 높은데 특히 SSD가 기본으로 필요한게 아닐까 할 정도로 최적화 부분에선 안타까울 정도다. 동작의 변화나 표정의 변화와 같이 디테일함을 갖췄으나 덕분에 인물 모델링을 불러오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모델링을 불러오는데 걸리는 지연 때문에 NPC의 몸통만 보이다가 팔다리 로딩이 끝나서 팔다리가 보이고 이어서 머리 로딩이 끝나서 이제 머리가 보이고 다음으로 갑옷이 입혀지는 식이라서 몰입감을 방해하고 NPC가 다수 존재하는 지역에선 프레임이 저하되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오히려 NPC들이 없는 지역에서 이동할 때가 더욱 쾌적한 게임이다.

2. 전투 시스템
킹덤컴이 지향하는 바는 현실적인 전투 시스템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이다는 말에 불친절함과 불편함이 내포되어 있는건 아니다. 전투가 현실적이고 일 대 다수의 싸움이 힘든건 현실로 따지면 당연하다.
그러나 극찬해야 할 전투 시스템을 자세히 뜯어보면 시점 이동의 불편함으로 타게팅을 자유롭게 옮기기 힘들며 적 케릭터들끼리 비비는 AI는 극혐 수준이다. 만약 1인칭 게임이 아니라 3인칭 게임이었다면 주인공 케릭터 주변을 둘러싸는 적 NPC들이 서로 대환장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게 분명하다.
1:1 전투는 매우 훌륭하고 잘 만들었지만 그 연장선이 되는 AI는 몹시 미흡하고 그것도 평지에서의 전투에서나 빛이 나지 지형의 고저차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좌우에 수풀이 있다면 그야말로 병맛 게임의 느낌이 난다. 개그스러운 게임도 좋아하고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의 게임도 좋아하지만 킹덤컴의 지향점이 개그와 우스꽝스러움은 아니었으니, 이상은 높았으나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한계라 여겨진다.
a woman lot DLC에서 추가된 동료(개)만으로도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나 메인 퀘스트를 진행 하다보면 일 대 다수의 전투의 불합리함과 다수 대 다수 전투의 어설픔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공격보다는 방어가 더 유리한 시스템도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이다. 방패 타이밍에 맞춰 Q키를 눌러 발동하는 완벽한 방어와 카운터 느낌의 달인의 일격(마스)는 너무 강력하다. 문제는 적도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방어와 달인의 일격을 사용하기에 먼저 공격하는 쪽이 상당히 불리하다고 보면 된다. 장비나 스탯으로 찍어누르기 힘든 적을 상대할때엔 Q만 타이밍에 맞춰서 잘 눌러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특히 달인의 일격을 버나드에게서 배워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튜토리얼식으로 이런 기술도 가능하다는 느낌의 가르치는 방식이었어야 했다. 달인의 일격을 배우지 않은 시점에서도 서브 퀘스트가 가능하기에 1:1 전투마저 어렵다고 떨어져 나가는 게이머가 많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된다. 아니면 최소한 버나드와 훈련하여 달인의 일격을 배우는 파트까지는 메인퀘스트로 강제적으로 진행시켰다거나.

3. 다수 불편한 부분들
1인칭만 지원하기 때문에 3D 멀미가 올 수 있다. 텍스처 불러오기 때문에 끊기는 구간이 많다면 더욱. 3D 멀미 적응법은 그냥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버그가 좀 있다. 진행이 안되거나 가끔 무한 로딩이 뜨기도 한다.
허기 시스템은 있지만 요리 솥에서 떠먹는건 쿨타임마다 무한으로 제공하여 무쓸모하다. 어느 하나에만 집중해야 했으며 요리 스킬과 레시피는 없고 음식의 내구도가 오래가지 않는 지금 상황에선 굳이 필요한 시스템인가 생각할 정도로 불편함만 가증시킨다.
덤불이 길을 막고 자리를 차지한다. 덕분에 뛰거나 말을 타고 갈 때에 덤불에 걸리는 일이 잦다. 너무 깊다며 건너지 못하는 강도 마찬가지로 현실감보다는 불편함을 더해준다.
세이브를 위해선 저장이 되는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세이비어 슈냅(아이템)을 사용하여야 한다. 돈을 소비하게 만들 목적이었던 것 같지만 여관을 무한으로 빌리는데 드는 돈이 얼마 안되고, 또 저장 기능을 갖춘 침대도 군데군데 존재하여 오히려 필요할때 저장하기 힘든 불편함만 갖춘 시스템에 불과하다.
장비 아이템은 많지만 구분하기 힘들다. 내구도가 닳아서 능력치가 떨어지는 방식이기에 능력치 변화만으로 더 좋은 품질의 물품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고 또 파츠별로 확인하는 탭도 없어 서로 비교하기도 매우 힘들다.
빠른 이동 도중에 멈출 수 없다. 더군다나 지도 화면만 띄워놓고 케릭터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시스템으로 보인다. NPC에게 걸려 이동이 급격하게 느려지는 구간(마을 내부)이 다수 존재한다.
잠을 자거나 시간 보내기의 경우 바늘이 움직이는 기본 속도도 느릿느릿한데 끝날 즈음의 남은 한 시간은 더욱 늦게 흘러간다. 괜히 플레이타임만 잡아 먹는다.
일부 사다리를 사용하기 힘들다거나 계단에서도 다리를 접지르고, 안타까운 조작감과 은신 사격시의 AI의 멍청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선사한다.
수도원 챕터......


-소소한 팁-
1. 튜토리얼이 매우 불친절하다. 락픽 사용법은 황금색으로 나온 지점에 커서를 가져다 대고 D키를 사용해서 돌리는 방식이다. 이때 마우스도 함께 이동해줘야 황금색 구슬이 유지된다.
2. 일부 퀘스트는 기억력을 요구한다. 이전에 NPC가 했던 말이나 문서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는 선택지가 있기에 대충 스킵했다면 곤란해질 수도 있다. 다만 퀘스트를 깨는데 있어선 좀 틀려도 상관없다.
3. 시간 제한이 있는 퀘스트가 있다. 예를 들어 차가운 맥주를 가져오라거나 환자나 병자와 관련된 퀘스트들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브 퀘스트를 받았다면 받은 즉시 다른 길로 새지 않고 해결하는 방식이다. 아니면 퀘스트 실패도 적당히 무시하면서 플레이하거나.
4. DLC를 구매했다면 대화의 선택지 뒤에 그림이 붙어있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이 선택지는 DLC용 퀘스트로 넘어가는 거고 특히 A Woman's Lot DLC를 구매했다면 테레사와의 대화에서 DLC로 넘어가는 선택지를 볼 수 있는데, 주인공이 아예 바뀌어 테레사의 시점으로 넘어가니까 주의하자. 1회차의 함정카드같은 선택지다.
5. 전투가 어렵다면 스탯과 전투(방어) 레벨,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대 다수의 전투도 공격 몇 번에 한 명씩 처리할 수 있게 되면 빠르게 수가 줄어 쉬워진다.
6. 자유로운 세이브가 가능한 모드, 덤불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모드, 약초 채집시 컷씬이 등장하지 않는 모드, 적의 달인의 일격 사용 확률을 낮추는 모드 등 제법 많은 모드를 지원한다. 모드 없이 엔딩을 보긴 했지만 다른 게임과 다르게 킹덤컴은 워낙 불친절하기 때문에 모드 사용을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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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컴 : 딜리버랜스는 중세의 느낌을 매우 잘 살린 게임이다. 배경과 퀘스트, NPC의 대화와 여러 고증적인 부분, 심지어 백과사전에 이르기까지 중세를 고스란히 가져와서 제시한다.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역사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고 대장장이의 아들에서 기사가 되어가는 느낌을 매우 잘 살렸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지점이 존재하고 진입장벽도 높다. 진입장벽의 대부분은 전투 시스템인데 다수와의 싸움이 너무 불합리하여 마주치는 모든 적을 죽이고 파밍하면서 진행하는 사람에겐 몇 번의 죽음 이후 급격한 현자타임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다양한 불친절함과 불편함에 나가 떨어지고.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킹덤컴은 마치 주사위 같은 게임이다. 그것도 1과 6밖에 없는 주사위. 어떨 땐 중세 게임으로는 이보다 나은 게임이 없다고 여길 정도의 갓겜이며, 또 어떨 땐 망겜같아서 당장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임이다. 게임 내부적으로 순간순간마다 갓겜과 망겜을 오갈 정도로 들쑥날쑥하다.
이상은 높았으나 현실이 따라주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여 아쉽다. 완성도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여느 대작겜 못지 않았을 게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킹덤컴이 지닌 중세적인 분위기와 퀘스트 구성은 살아 숨쉬는 중세를 제대로 구현해뒀다. 정의로운 방식이 물론 가장 좋은 보수(평판)을 보장하지만 수가 좀 틀렸다고 생각하면 은신 소매치기와 도둑질은 기본이고 암살은 옵션이다. 인카운터로 마주친 도적이 항복하여 자비를 구하면 살려주기보다는 뚝배기를 깨버리고, 도망가는 적을 추격하여 태클을 거는 자신과 마주하다보면 이게 중세구나 하는 생각이 물씬 느껴진다.
불편한 부분을 개선한 편의성 모드들이 제법 존재하고 치트모드도 존재하니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모드로 해결하자. 오픈월드 롤플레잉 게임인지라 진입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플레이타임은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본편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결을 내지만 전체 메인 스토리는 3부작으로 나뉘었다고 들었다. 본편이 헨리의 밑바닥 고생기에 해당했다면 다음은 더 발전된 내용을 기대해 봄직하니까, 완성도가 높아진 차기작을 기대한다.
중세 고증만큼은 훌륭한 게임, 킹덤 컴 딜리버랜스. 주임수사를 향한 살의를 느꼈다면, 매우 정상적인 플레이.


'킹덤 컴 : 딜리버랜스' 공략 및 정보 (나무 위키) : namu.wiki/w/Kingdom%20Come:%20Deliverance
'킹덤 컴 : 딜리버랜스' 공략 및 도움 (디시인사이드) : 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kingdomcomegame
'킹덤 컴 : 딜리버랜스' 모드 (넥서스 모드) : www.nexusmods.com/kingdomcomedeliverance
'킹덤 컴 : 딜리버랜스' 퀘스트 공략 (디시인사이드) : 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ingdomcomegame&no=4252&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4429&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99%80%EC%9D%B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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