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01

2020년8월14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14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오늘은 간만에 찾아온 조정장이었다. 근래 코스피 200에 포함된 몇몇 종목들, 특히 시가총액이 10조 이상되는 종목들도 한 번에 10%씩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유래 없는 폭등이라 눈을 의심할 정도였는데 그 반동인지 코스피 지수는 오늘 하락하여 2,407.49포인트 -1.23%하락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너무 가파르게 상승하여 아슬아슬한 자리에 올라간 종목들이 많은지라 하루만의 조정이 아닌 길게는 며칠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물론 미래 예측은 항상 동전 던지기와 비슷하다. 누구나 폭등과 폭락을 외치지만, 마음대로 흘러가는 일은 없기에 그저 대응만이 살 길이다. 14일의 특징적인 종목은 씨젠(096530)이..

2020년8월12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12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8월 12일 코스피 지수는 2,432.35를 찍었다. 리먼 사태를 생각해보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전고점을 뚫기까지 약 2년 정도 걸렸다. 그런데 지금 지수는 전고점을 넘어 미중무역분쟁과 보호무역으로 코스피 지수가 박살나던 2018년 즈음까지 올라왔다. 코스피 차트(키움 0602)를 보면 선을 좀 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슬슬 다른 의미로 공포가 느껴지는 지수다. 그러면 한국만 그런가? 그건 아니다. 전세계가 앞다퉈 양적완화를 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갈 곳을 찾아 전세계를 떠돌고 있는 장이라고 보면 된다. 저번 시황을 남길 즈음 유동성에 대해서 말했지만 막대하게 풀린 자금은 자산의 가치..

2020년8월10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10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코스피가 무서울 속도로 올라간다. 무려 2386.38이다. 2018년 6월경의 지수인데, 개인의 매수가 돋보이고 외인과 기관은 주춤한 매도세를 보인다. 그런데도 지수가 올라가는 까닭은 특정 종목의 상승이 지수 전체를 끌어올려서 그렇다. 반도체와 바이오, 언택트가 주춤하는 사이, 전기차 관련주가 폭등했다. 최근 별다른 글로벌 뉴스가 없으니 근래 급등한 LG화학과 현대차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려 한다. LG화학(051910)의 차트가 무시무시하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은 앞으로 트랜드를 좌우할 차기 먹거리 시장이다. 내연기관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나 대기 오염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 어쨌건 앞으로 내연기관은 천..

2020년8월06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06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8월 06일 코스피는 2,342.61을 찍었다. 얼마나 놀라운 수치냐면, 2018년 10월경이 코스피 2300대였고 그 이후로 약 2년간 계속 아래에서 횡보했다. 기업의 사정은 2018년이 훨씬 좋은데 막대한 유동성으로 그때의 주가를 보고 있다는 뜻이다. 금리 인하를 포함한 엄청난 양적 완화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인플레이션, 혹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좋아 물가가 상승하여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스태그플레이션도 비슷하게 경기가 침체되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어쨌건 물가는 상승하고 그 뜻은 곧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 소리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짜장면 값 2500..

[펀드] 카카오 증권 펀드 소개

이번에는 카카오 증권 펀드에 대한 간단한 후기와 소개글을 남긴다. 일단 7월 한달간 투자하고 지켜본 결과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간접투자 방식으로 펀드와 ETF가 있다.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액티브하게 운용하기에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대신 펀드매니저의 실력에 따라서 달라진다. 다만 펀드 운용서에 따른 투자 종목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날고 긴다는 펀드매니저도 시장의 추세인 베타를 거스르긴 힘들다. 다만 추가 수익률인 알파를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다. '직접 투자는 어려우니, 간접투자로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잘 투자할 거니까, 펀드를 선택해야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펀드는 의외로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이다. 이는 시장수익률을 초과하기 힘들고 추가로 수수료 비용이 높아 수익률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대신..

주식/매매일지 2020.08.05

2020년8월04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8월 04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코스피 지수는 2,279.97으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호황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장이다. 요 며칠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와 2250선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차익 실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올 것은 이미 예상되던 바다. 달러 약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양적완화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 거라 예상되기에 외국인은 가만히 앉아서 환차익을 볼 수 있는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을 보내고 있다. 한국도 GDP성장률이 마이너스가 예상되더라도 선방을 할 것으로 보이기에 국내 주식으로도 자금이 일부 흘러 들어오는 모양새다. 항셍이나 니케이도 덕분에 활활 타오르고 있다. 환전에는 조금 주의해야할 사..

[주식/계좌현황] 2020년 7월 마무리

미국 배당금 세후 44.66$ 전체적으로 무난한 7월이었다. 연이은 상승으로 인하여 장이 너무 좋다. 덕분에 자산을 많이 불렸다. 생각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서 오히려 당황스러운 한 달이었다. 복기해보면 국내 주식은 이제 막 시세를 주기 시작한 종목 두 개를 너무 일찍 털어낸게 조금 아쉬웠다. 목표가를 잡아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누르는 지점에서 물량을 털어내서 흔히 말하는 개미털기에 당했다. 역시 멘탈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해외 주식은 반대로 PK를 너무 오래 들고 있었던 것 같다.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목표가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올라왔기에 6월의 14달러를 다시 한 번 더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게 패인이었다. 오히려 지금 줍는게 나은 지점에서 털어냈는데, 여러모로 시간..

주식/매매일지 2020.07.31

2020년7월29일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A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9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미국 주식은 대부분 장중에 남기는 글이라 정말 대략적인 시황일 뿐이다. 무난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2Q 실적이 조금씩 나오면서 그동안 언택트에 몰렸던 자금이 컨택트 쪽으로 일부 흘러가는 모양새다. 여러모로 과매수(급등)한 종목과 상대적으로 덜 오른 가치주를 잘 골라내야 하는 어려운 장처럼 보인다. 채권 가격도 거의 고점을 찍고 있으며 원자재(금과 은)도 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주가마저 오르는 기이한 상황. 하물며 실물 경기쪽은 여전히 코로나 상황에 있기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종목들의 주가를 잘 살펴보면 명백하게 고평가 종목과 저평가 종목으로 나뉘어 있다. 언택트, 바이오, 전기차 등의 종목은 고평가를 그리고..

2020년7월29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9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59000을 찍으면서 코스피도 2,263.16원에 마감했다. 7월28일 1조3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 덕분인데, 10500원 즈음에 안착한 나스닥의 숨고르기 기간동안 이머징국가에 돈이 흘러 들어오는 모양새다. 환율이 조금 더 떨어진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빨랐다. 코로나로 인해서 풀린 유동성이 슬슬 악재들을 무시하고 여기저기 휩쓸고 다니는 느낌이다. 슬슬 2Q 실적이 나오고 있는데 어쨌건 전세계로 따져보면 셧다운(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이 짧았던 아시아권이 투자처로는 적당하다고 여기는 듯하다. 무난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함정카드가 있다면 2Q 실적들이 ..

2020년7월27일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B계좌 보유 종목의 변화가 생겨서 글을 남기는 김에 7월 27일의 간단한 시황을 남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코스피는 2,217.86으로 마감했다. 2200을 사이에 두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횡보장이며 순환매장세다. 많이 오른 건 팔고 아직 오르지 않은 것을 사면서 순환매를 따라가면 돈을 벌 수 있으리라고 여긴다.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은 환율인데, 1,196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3월 첫째주, 코로나 충격으로 환율이 급등하기 이전의 가격까지 내려왔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워낙 달러가 많이 풀려서 약달러가 예상되기에 꾸준히 내려오는 추세다. 덕분에 이머징국가에 속하는 나라들에도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지 않을까하고 여기지만, 아직 떨어지려면 한참 더 떨어져야 한다.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는게 크게 체감되려면 ..